지난주 금요일에 온사이트를 봤습니다. 현재 다른 회사로부터 오퍼를 받은 것이 있기에 온사이트 하기 전 hr에게 오퍼를 받은게 있다고 했더니 축하한다며 여기 결과도 빨리 받을 수 있게 하겠다 하더군요. 오퍼 받은 회사는 이번주 주말까지 사인을 해달라고 하는데 아직도 결과를 알지
못해 페북 hr에 연락을 하니 지금 그거 작업중이라며 월요일에 알려줄게 하더군요..
페북은 피드백을 잘 주는 회사라고 알고 있는데 작업중이라는 말은 떨어졌으니 그거 정리 한다고 하는 말이겠지요? 만약 합격이라면 리쿠르팅 hr이 작업할 일이 없을 것 같아서요.. 그냥 포기하는 편이 맞는 것일까요?

현재 다른 오퍼 받은 회사에, 오퍼 억셉 날짜 연장해달라고 하면 보통은 해줄 겁니다. 정중하게 잘 요청해보세요. 글구 페북 결과 보시고요

작업중 이라는 말은 아마 정말 작업중이라는 말일겁니다. 누군가 보고서를 안 냈든지 커미티가 금요일 오후나 월요일 아침에 있든지 뭐 그런 것…

떨어진게 확실하면 빨리 연락 옵니다. 특히 페북 정도 되는 회사는 질질 끌 이유가 없음…좋은 회사일수록 1등이 거절했다고 해서 차점자를 뽑는 따위의 방식을 쓰지 않기 때문.

면접 보고 기다리고 하는게 긴장되는 마음은 알겠지만, 과하게 넘겨짚고 불필요하게 괴로워하는 일은 없길 바랍니다. 리크루터는 동시에 님 같은 사람을 50명쯤 상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어는 일주일 지나면 인터뷰 한 사실조차 까먹습니다. 그저 귀찮은 잡일일 뿐이죠. 작업중이라는 말은 작업중이라는 뜻이고, 결과가 월요일에 나온다는 말은 결과가 월요일에 나온다는 뜻입니다. 섬세한 뉘앙스와 맥락을 표현할 만큼 그 사람들이 한가하지 않아요.

다른 회사에는 시간 좀 더 달라고 정중하게 이야기하십시오.

윗분말이 맞습니다만 페북이 있었던 사건들때문에 이미지가 추락해서 하이어링이 힘들어졌다고 해요. 그래서 혹시 하이어링프로세스/기준이 바뀌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드네요. 이쪽업계 기준으로 1주일이면 너무 오래걸리는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