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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영주권자이고 미국에서 직장생활을 하는데, 2020년 7월 중순부터 8월중순까지 약 5주동안 한국 출장이 잡혀있습니다. 출장 일정중에는 2주동안의 격리기간도 포함되어 있고요. 복귀 후에도 2주동안의 자가격리시 재택근무가 가능하고요.
그런데, 이곳의 일부 동료들이 우려를 표명합니다. 8월 중순쯤 미국에 재입국할 때에 판데믹 상황이 어떻게 될지 예상하기 어렵고, 또한, 그 때의 미국 출입국 정책이 어떻게 될지 예상하기 어렵기 때문에, 출장을 취소하는게 어떻냐는 의견이 있습니다. 출장을 취소하려면, 지금쯤 하는게 좋고요. 그런데, (좀 사정이 있어서) 한국 출장을 가는 것이 저한테는 도움이 되는 면이 있기 때문에 고민됩니다.
변호사에게 물어봤더니, 현재로서는 “시민권자가 아닌 영주권자의 미국 재입국을 불허한다”는 정책같은 것은 없지만, 선거가 있는 해이기 때문에 8월 중순에 정책이 어떻게 변할지는 알기 어려운 일이라고 하네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결국에는 제가 결정할 문제이지만, 그래도 고견을 듣고 second opinion으로 참고하고 싶어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