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사람을 뽑으시는 선배님들 질문있습니다!
저는 통계학을 전공하는 학생입니다. 미국에서 취업을 하고 싶은데 GPA가 얼마나 중요하게 작용하는지 궁금합니다.
한국에서 학부를 나왔고 미국에서는 석사중입니다.
바쁜 학업을 따라가면서, 결국엔 취업을 하기 위한것인데 너무 GPA 관리에만 시간을 많이 빼앗기는것 같아 이렇게 시간을 보내도 되는건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신입을 뽑으실때 GPA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시는지, 일종의 qualification으로만 보신다면 그 기준은 얼마나 되는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전공 관련 과목 학점만 봅니다.
그리고 학점이 그 사람의 성실성(?)을 조금은 나타내기에
비슷할 경우 높은 사람은 선호하는 것은 확실하나
가장 중요한 것은 on-site interview 결과이겠죠.
그렇지만 pre-screen에서 어떤 전공과목을 들었고 어떤 점수를 받았느냐는
그 candidate이 아무런 다른 경력 사항이 없다면
무척 중요한 잣대가 되는 것은 분명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학점을 레쥬메에 안넣어도 볼수있는방법이 있나여?
전공GPA캐망인데 내인생개망

성적을 레쥬메에 안 넣으면 성적에 자신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 할수도 있을 것 같은디요.
서류심사부터 붙기 힘들 듯.
저도 몇번 서류 붙고 연락와도 결국 성적표 달라고 하던데요.

성적이 어느정도 되어야죠
그리고 가장중요한 인턴 경력을 봅니다. 있으면 아주많이 +가 됩니다.

보통 3.0 / 3.5 정도로 컷오프합니다. 무경력 신입일때는요.
학생이 솔직히 저정도 유지못하면 힘들죠…

취직은 선보는 거랑 똑같습니다.

학교 브랜드와 성적은 상대편에 건네지는 본인 얼굴과 집안 배경 같은 겁니다.
집안 좋고 예쁘고 잘생겨서 보기 좋으면 만나자고 연락이 오겠죠.

인터뷰는 서로 얼굴 보면서 만나는 첫 행사.. 잘 생긴만큼 말도 조리있고 품위있게 잘하면 상대편이 매료되겠죠.
이런 사람들이 선을 통해 좋은 짝만나서 결혼으로 이어집니다.

못생긴 외모로는 아무리 청산 유수로 말을 잘해도 선자리에 나가기가 어렵습니다.
말을 해 볼 기회가 있어야 잘하는 걸 appeal할텐데 말입니다.

비유를 해 놓고 보니, 씁쓸하네요. 그런데, 많은 진실들이 씁쓸하고 불편합니다.

물론 회사, 부서마다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이과 신입을 뽑을 때 GPA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출신 학교도 중요합니다.

캘리포니아를 예들 들면 UC계열에서 GPA 3.5이상이고 전공이 어느정도 맞으면 인턴 경력이 없더라도 인터뷰 기회가 주어질 겁니다. 하지만 GPA가 3.2 이하이면 인턴 경력이 중요하게 됩니다.
UC보다 낮은 Cal State라면 GPA자체를 그렇게 신용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더더욱 인턴 경력이 중요하겠죠.

한국 학사 미국 공학석사 취직 케이스 입니다
미국에서 취업 3번 했는데 한번도 이력서에 학점 안 썼어요
학점이 별로라서…
근데 한군데도 학점을 안 물어 보더군요
100프로 사실입니다

친구중에 레주메 없이 취직한 친구도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