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타이틀이 좀 어정쩡한 상황에서 어찌해야 할까요?

  • #3283085
    dd 198.***.65.197 1433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경영쪽을 전공하여 그냥 조그마한 미국 중소기업에서 일을하고 있습니다.
    지역은 중부구요, 있는곳도 그리 큰 도시는 아니라, 마땅한 이직 기회는 많이 있지는 않습니다.

    제가 경영으로 전공을 했고, 처음엔 Deal 쪽 관련해서 주로 바이어 역할을 하고,
    pricing 관련 분석을 하고 했는데,
    회사의 product line 이 바뀌게 되어서 Deal 쪽엔 더이상 제 자리가 없어져,
    지금은 마케팅 쪽에서 분석일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학교에서도 그렇고 평소에도 관심이 생겨 R과 python, 데이터 쪽을 공부를 좀 하다보니
    마케팅 부서에서 기회가 생기긴 해서
    RFM 모델링을 적용시킨 predictive leads 같은 모델도 만들어서 회사가 실제 사용중이긴 한데요.

    문제는 제 페이나 직급은 여전히 그냥 비지니스 애널리스트 입니다.
    하다보니 일도 재밌고 해서 부서를 옮겨 일을 해보고 싶은데

    전공, 타이틀, 경력이 맞지 않아, 실적을 내고도 연봉인상과 부서변경이 힘든 상황입니다.

    다른 회사를 찾아보려 해도 역시 전공, 경력, 연봉이 맞지가 않는데
    이런경우 가장 좋은 돌파구는 어떤 방법이 있을지 여기 계신 분들께 여쭙고 싶어서요

    지역은 중남부고 연봉은 7.5만불 정도 받고 있습니다

    • a 64.***.218.106

      이사는 봄에 가는거지 늦가을에 가는게 아니다. 이제 곧 혹한의 겨울이 닥칠텐데…

      • 12.***.196.65

        와… 이 댓글 별거 아닌거같은데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 ㅇㅇ 174.***.10.191

      비즈니스 애널리스트가 어느정도 데이터 애널래틱스를 커버하기 때문에 포지션 타이틀은 크게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어느 회사나 100퍼센트 아이디얼하게 job이 assign 되지도 않고요. 타이틀은 그럴싸해도 허접떼기만 하는 포지션들도 허다합니다. 다만 조직 구조가 맘에 안드시는거 같은데 이직하는 수 밖에요. 아니면 말뚝박고 거기서 팀을 좀 키워보시는거도 방법입니다. 어딜가나 초창기 멤버들은 기회가 많으니까요. 타이밍이 문제에요.

    • Bn 128.***.143.62

      자금사정이 괜찮으시면 석사도 답일 수 있습니다만…

    • dd 198.***.65.197

      여러 답변 감사드립니다.

    • 지나가다 174.***.23.95

      좀 연관성 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것도 같은데, 이메일 주소를 못 쓰게 되어있네요.. 연락할 방법이..

    • 질문 160.***.184.239

      안녕하세요 Business Analyst자체의 커리어는 어떤편인가요? 그쪽으로 커리어를 시작하게될거같은데, 조언좀 얻을수잇을까요?

    • dd 198.***.65.197

      질문// 음… business analyst 라는 타이틀이 너무 광범위 하게 사용되다 보니까 딱 뭔가를 한다고 특정하기가 어려운것 같습니다.
      부서에따라서도 너무 업무의 성향이 달라져서요.
      말 그대로 그냥 부서에 필요한 것들을 분석하는 롤이긴 한데..
      이게 pricing부터 scm 까지 자기가 맡는 롤에 따라 하는일이 너무 달라서요.. 제 글재주로는 명확하게 설명드리기가 힘드네요.
      죄송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