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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뉴욕에서 광고일 하는데요. 거의 10여년동안 주 평근 4일 야근 하고, 주말에도 자주 일하고 그렇게 살았어요. 집에 늦게 오면 미친듯이 피로하지만 바로 잠들지 못하고 인터넷도 하고 군것질도 하고 뇌를 좀 엔터테인 시킨후에야 겨우 잠들어요. 자면 이를 심하게 갈고, 산소가 부족한거 같은 공황장애도 오고, 손가락 하나가 항상 멍든것처럼 아프고 힘든데, 영어는 조금 달려서 그런지, 남들이 다 승진하는데 저만 그대로고 하나둘 치고 올라오기 시작하고 마음이 우울해지고 가족은 그립고, 이제 아이도 낳아서 길러야하는데 이짓을 20년 어떻게 더하나 싶고, 모아놓은 돈은 없고 그러네요.
오늘도 새벽 12시 반까지 일하고, 한시간 쉬다가 다시 일 좀 더해서 마무리 하고 지금 2:30am 에 잠못이루고 여기에 와서 글을 쓰고 갑니다. (와이프가 보지 않는 게시판이므로)
그래도 보람이라면 작년에 그린카드 딴거네요. 여러분도 힘내세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