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작년 10월말에 shopping mall주차장에서 앞차 범퍼를 받았었는데, 오늘에야 그쪽에서 estimate을 보내왔습니다. 상대방차는 acura MDX고 뒤 범퍼를 교체하는 것으로 $908을 요구했는데요.

제 생각에는 bumper에 scratch만 생겼는데 구지 전체를 교체해야 한다는걸 납득할 수 가 없네요. 한 $300 선에서 끝날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당시에 빨간불을 기다리다가 브레이크에서 발을 띠었는데 그만 차가 조금 앞으로 움직여서 앞차를 받았습니다. 엑셀레이터를 밝지는 않았구요. police report를 받거나 사진을 찍어두지는 않았습니다.

보험회사로 넘겨버리는게 더 낳을까요 아니면 그쪽과 좀더 협상을 해야할까요?

조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쉽게 실수하는것 중 하나가 범퍼에 스크래치만 있는데 수리비가 왜 이렇게 많이 나오냐는 겁니다.. 범퍼의 내부를 보면 벌집처럼 만들어진 구조가 있어서 이 구조가 충격을 흡수하는 건데, 사고가 나서 범퍼에 스크래치만 있을지라도 내부는 이 구조가 망가진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범퍼전체를 갈아야 합니다.. 싸구려 차 타고 다니는 경우, 대강 스크래치만 수리하는 비용에 얼마 더 얹어줘서 네고가 가능하지만.. Acura MDX라.. 그럴것 같지 않은데요..

보험으로 처리하면 할증이 될것 같은데요… 할증이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서 현금으로 주느냐 아니면 보험 처리하느냐가 되겠죠.. 할증이 된다면 3년입니다.. 쩝.. 그리고 1000$이면 뭐.. 그리 비싸게 부른것 같지도 않은데요.. 상당히 정직한 사람 같습니다.. 쩝..

제 생각도 초보자님과 비슷합니다. 생각같아서는 몇백불선에서 스트래치 없애면 됄것 같은데 여러 이유로 범퍼를 교체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저도 일년전에 혼다 시빅이 사고를 당했습니다. NJ님하고 거의 비슷한 경우였는데, 상대측에서 보험처리를 요구해서 그냥 보험회사에 넘겼는데, 490불 견적이 나와서 그냥 범퍼를 갈아주더라고요. 조금 이해는 안됐지만, 상대 보험회사가 전적으로 처리해주는 거라 갈았던 기억이 납니다.

이웃이 제차를 받아서 뒤범퍼를 그쪽 보험으로 처리해본적이 있습니다.
바디ㅅㅑㅍ에 가지고 갔을때, 몇가지 옵션을 제시하더군요. 새로 갈던가, 중고 범퍼로 갈던가, 갈아내고 메꾸고 페인트잡으로 마무리하던가..
만일, 제가 잘못해서 제돈으로 고치는 거라면, 싼걸 고려해보겠지만, 내 잘못도 아니고, 아끼는 내차가 망가졌는데, 조그만 스크래치라도 최고의 옵션을 선택하고 싶지 않겠습니까? 제 조그만차도 400불 견적 나왔는데, Acura MDX가 900불이면 적정한 견적 아닌가요?

2004년형 토요다 시에나를 가지고 있습니다. 차 나오지 한 석달만에 뒤에서 기아 리오가 받았습니다. 밖에서 보면 스크레치 정도인데 실제로 범퍼 새로 갈고 안에 내부 충격흡수부품갈고 색깔 내고 모두해서 $1400불정도 견적나왔습니다. MDX 그정도면 싼겁니다.

뭐 이미 모두들 말씀하셨지만.. 저도 한말씀 올리면..
2003년형 파일럿입니다.. 뒷 범퍼 스크랫치… 페인트칠만 하는데(아마 갈고 닦고야 하겠죠..) 500불정도 말하더군요..(보험용 견적이었으니까 싸진 않았겠지만 바가지는 아니었습니다.. 보험회사 지정 바디샵이니까요) 그냥 제가 pep boys 에서 페인트 사다 붓으로 대충 그렸지만…

며칠전엔 새차 캠리를 누가 범퍼를 깨뜨려 먹은 걸 구경했습니다.
안에 스티로폼 같은 것이 보여서.. 충격적인데.. 과연 저게 충격을 흡수해 준다는 걸까.. 싶더군요.. 암튼..1000불이면, 범퍼 플라스틱만 바꾸는 가격이 아닐까 싶습니다요??

그래도, 1000불이 넘어서지 않았기에 보험료는 인상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보험회사마다 다르지만, 보통 1000불을 기준으로 보험료가 인상되니, 님은 얼마나 감사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