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박사 후 미국포닥

  • #3217774
    폴폴 223.***.189.71 1219

    안녕하세요

    현재 물리학 전공중인 학부생입니다.

    미국취업을 생각하고 있어서 원래는 미국박사 후 취업을 생각했지만 요즘 펀딩도 불안정하고(힘겹게 미국 대학원에 합격했음에도 이런 일들 때문에 과정을 중단하고 귀국했다는 글들을 자주 봤습니다…) 비자도 OPT는 폐지되지 않았지만 H-1B든 O든 다 힘들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본박사 뒤 미국 대학이나 국립연구소에서 박사후과정을 밟고 EB-2/NIW로 미국취업을 시도해보고 그게 안 되면 일본에 취업할 생각으로 일본유학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물론 가장 원하는 것은 미국에 취업하는 것이고요.

    그런데 작년에 J-1 비자도 폐지된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러면 포닥도 H-1B를 받아야만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포닥 H-1B는 연구원이라 쿼터적용이 안 된다고 해도, 13만$ 연봉제한이 적용되면 더 이상 외국인 포닥을 안 받게 되는 것인지요? 또 이렇게 job을 구하는 경우가 있는지, 제가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는 건 아닌지 궁금하여 질문드립니다.

    • bn 73.***.80.167

      말씀하신 부분 중에 현실적으로 이뤄진 건 펀딩이 어렵다라는 것 밖에 없습니다.

      근데 펀딩이 어려우면 어차피 NIW로 영주권 받아도 먹고 살기 힘들다는 뜻이니까 굳이 돌아서 오실 필요 없습니다.

    • question 178.***.89.230

      일본 박사에 대해서 얼마나 알아보셨나요? 펀딩이 문제라면 일반적으로 인건비가 없는 일본박사는 더 문제일텐데요. 일본에 매력을 느껴서가 아니라 대안찾는거라면 아직 유학 준비 시작도 안한거같은데 시작도 하기 전에 우회로 찾지 말고 정공법으로 가세요.

    • 일본박사 73.***.55.130

      미국에 취업하고 싶은데 일본박사를 한다니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하고 있네요. 미국에서 이십년가까이 박사마치고 포닥하고 취직해서 살면서 미국 취업한 일본 탑 스쿨 일본박사를 한명 봤습니다. 근데 그 사람은 일본 사람이었고 그런경로로 미국에 취업한 외국인은 한명도 본적이 없습니다. 그만큼 어렵다는 소리겠죠. 미국에서 박사를 공부하며 영어를 배우고 문화를 익히는 동시에 열심히 연구해서 연구실적을 빨리 쌓아서 NIW로 영주권을 받고 취업을 하는 게 더 현실적으로 좋은 방법입니다. 저를 포함한 제 주변의 대부분 미국 박사들이 이 방법으로 미국에서 취업을 성공해서 살고 있습니다. 일본박사는 일본 취업용이지 미국에서 먹히지 않습니다. 안그래도 전세계 유명한 대학의 박사들이 미국에서 일자리 잡으려고 안간힘을 쓰며 들어오는 판에 알아주지도 않는 영어를 눌릴 기회도 없는 일본박사라니…정공법이 어려워 보여 더 어려운 돌아가는 방법을 택하겠다는 건데 생각을 바꾸는 게… 정공법이 어려워 보일지라도 가장 쉽고 빠른 길이에요.

    • abc 97.***.246.2

      최종 미국 포닥 할꺼면 미국 박사가 넘사벽 유리함. 일본 박사 후 미국 포닥하는 사람도 봤지만 원래 영어권 나라 사람이었음. 한국 학부 일본 박사하면 솔직히 뽑히기도 어렵지만 뽑혀도 적응 못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