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하과나서

  • #153378
    힘드네 68.***.203.123 8011

    어제 갑자기 지원한 회사 HR 매니저에게서 다급한 메일이 왔었습니다.

    네가 지원한 분야보다 네게 더 적합한 자리가 있다며 관심이 있느냐고….
    읽어보니 잘 할 수 있는 분야고 관심이 있다고 답장을 보내니
    HR 매니저 제게 바로 전화를 하더군요.
    회사 다른 동료들 눈치 보며 15분정도 간단한 인터뷰를 (급여, 레쥬메 사항, 언제부터 출근 할 수 있느냐) 했습니다.

    빨리 충원을 해야 하는 자리라 그러니 당장 팀장인터뷰를 할 수 있느냐? 해서 오늘 약속을 잡고

    세시간 전에 한 시간 전화 인터뷰를 했네요. 분위기 좋았고 제 대답에 만족해 하는 듯 마지막에 제 질문을 마치고 안도 하려는 순간

    팀장 왈 몇 주 기다려 달라 아직 지원자 인터뷰가 다 안끝났다. 몇 주 후에 다음 단계 알려줄께 ….

    순간 떨어졌다는 느낌이 확 오네요. 가고 싶던 회사라 어제 밤세우며 준비 했는데 그냥 지금 다니는 회사에 잘 다니라는 하늘의 계시인가 보네요.

    • maybe 12.***.63.240

      저두 최근에 많은 인터뷰를 했었습니다.
      보통 HR이나 매니저들 립서비스한다고 조심하라고 하지만, 그들말이 모두 거짓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들에게도 나름의 사정이 있는것이 겠지요.
      인원 충원하는데 여러 지원자 인터뷰하는건 당연한 거구요.
      인터뷰중에 분위기가 좋았다고 하셨으니, 느긋하게 2주정도 기다리시면, 온사이트하자고 연락이 올수도 있습니다.
      굳럭~~

    • too 68.***.155.0

      제 생각에도 몇주 기다리라는게 떨어뜨릴려고 한것아닌것 같은데요.
      thank you letter나 확실히 기억남게 잘 쓰고 기다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