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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한국신문을 보다가, 자유한국당 대표이신 황교안님의 외국노동자들에 대한 차별임금 적용 입법추진을 듣게 되었습니다.
미국에서 살아가는 입장에서, 이런 소식을 듣는 것은 참으로 착잡한 심정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지요. 왜냐하면, 알게모르게 미국이민생활을 하면서, 제가 직장에 기여하는 만큼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을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은 하고 살아왔기 때문 입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정치인중의 한명인 황씨께서 마치 저의 위와같은 생각을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하는 것 같아서 이지요. 제가 미국에서 일하건 한국에서 일하건, 일하는 능력에 따라 적정한 임금을 받아야지, 태어난곳이 다른곳이라고, 외국인이라서 열심히 일하는데도 적은 임금을 당연히 받아들이라는 황씨같은 분들의 주장은 참으로 실망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더더욱 실망스ㄹ럽고도 서글픈 사실은, 이러한 황교안 같은 정치인들이 개뗴같이 모여있는 자유한국당을 지지하는 한국인들의 인구 구성비율이 30%나 된다는 팩트입니다.
그냥 초등교육이라도 제대로 받은 사람들이라면, 쉽게 깨달을 수 있는 황교안의 외국인 차별주장의 심각성을 한국사람 10명중의 3명은 전혀 이해하지도 못하고,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는 다는 것이죠.
더구나, 황교안의 외구인 차별임금이 법으로 강제된다면, 임금이 국내인들보다 저렴한 외국인들을 우선적으로 고용하는게 당연한 기업오우너들의 입장을 왜 황교안 같은 사람은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더구나 이런 황씨같은 사람을 단 한가지의 합리적인 이유없이 무작정 지지하는 30%인구의 한국인들은 도데체 무슨 생각으로 삶을 살아가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이곳 게시판에도 자유한국당을 지지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걸로 알고 있는데, 그런 무사유적인 사고방식으로 미국삶을 여전히 건재하게 유지해온것으로 볼때, 미국이민와서 살아간다는게 생각보다 어렵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마저 들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