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사이트 후에, 2주 반 정도 지났을때, 현재 회사에 다니고 있는 지인에게 물어 봤을때 까지만 해도, 최종 결정이 나지를 않아서 희망을 가지고 기다리라는 답을 받았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한달 그리고 몇일 지난 시점에서, HR Recruiter 하고 hiring manager 에게 이메일을 보내려 합니다.
일단, 어찌 됬는지 물어보는 것으로 시작을 하겠지만, 만약에 내가 탈락한 경우에, 나의 다음 회사지원과 인터뷰에 도움이 되도록 탈락이유를 알았으면 좋겠다고 ……..이메일에 써도 될까요?

안타깝게도 그 지인이 지난 주 부터 개인사정으로 장기 휴가에 들어갔는데, 지금 연락이 잘 안되고 있습니다.

Recruiter 와 hiring manager, 두사람에게 동시에 이메일 보내도 되는건지, 그리고, 그런 질문을 해도 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답변 미리 감사드립니다.

물어보나마나 제대로 알려주지도 않습니다.
그냥 잊어버리시는게 좋을듯..

안알려줌

온사이트 불렀다가 떨어뜨린 경우는 대개
같이 일하기에 뭔가 불편/안 맞음
이런 것. 사람에 대한 취향이 다 다르니까요.

당연히 이런 얘기 안해줍니다. 폭탄 만나면 소송 걸리니까요.

혹시라도 답변해준다해도 아마 형식적인 답변일겁니다

보내는 건 나쁘지 않으나 미안하고 귀찮다는 이유로 대부분 답변을 제대로 안해줍니다. 보통 너와 그 보직이 베스트 핏이 아니었다라던가 그 보직에 더 잘맞는 지원자가 있어서 어쩔수 없었다 이런식으로 오구요. 누구나 알고 있는 판에 박힌 답변밖에 안줘요. 떨어지면 그냥 잊는게 최상입니다.

원글에게 현격한 사유가 있어서 크게 실망한게 아니었다면 이유는 따로 말 안해줄거에요. 떨어진 이유는 항상 단 하나에요. 님보다 그 일에 더 지식과 경험이 많은 사람이 지원했을 뿐.

대부분 더 좋은 지원자 때문이라도 하겠죠.

다음 인터뷰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저는 아카데미아에만 너무 오래있었다. 우리는 필드 경험이 더 많은 사람을 원한다는 답변을 받은적이 있었어요. 폰 스크리닝을 시작으로 한시간짜리 화상 인터뷰 5차까지 진행했는데, 사실은 비자때문이 아니었을까 생각되지만 어쨌든, 그 답을 듣기 전에는 내가 뭐가 부족해서 그럴까 뭐가 모자란가 고민만 많이 했는데 그 답을 듣고나서 오히려 자신감이 더 많이 생겼습니다. 필드 경험을 더 많이 하는것은 내 상황에선 할수 없는 거였고, 아카데미아에서의 내 경험을 더 밸류 해주는곳을 찾아야 겠다고 생각됬어요. 내가 보완할수 있는것은 보완하겠지만 할수 없는건 그대로 받아드리는것도 큰 의미가 있더라구요. 좋은 잡 만나시길 바랍니다.

온사이트까지 불렀다면 아카데믹이나 다른 스펙들은 오프닝에 맞는걸로 생각하시면 되는데, 온사이트에 부른 사람들 중에서 인터뷰중에 같이 일하기 좋은 사람을 우선적으로 뽑다보니 비슷한 스펙이라도 누군 붙고 누군 떨어지고 합니다. 떨어진 사람이 뭔가 모자라서 그런것 보다는 상대적으로 뽑힌 사람이 그 자리에 더 잘 맞는다고 생각하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물어봐도 특별한 답을 주지는 않을거 같네요.

인터뷰어가 학력이 높으면 질문하고 아니면 안하는게 신상에 도움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