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권 인터뷰후 유방암! 한국방문?

  • #3317381
    H 72.***.212.136 1798

    작년 12월에 취업3순위 영주권 인터뷰를 마치고 하염없이 기다리던 와중에 유방암이 의심되어 급하게 치료를 들어가야하는 상황입니다. 미국의료술이 뛰어나지만 대기시간이 길고 만약 수술이라도 하게되면 많이 기다려야한다고 들어서 빨리 수술 받을수 있는 한국을 다녀올까 고민중인데요 제 여행허가서는 8월 말까지 유효기간이 있는데 제가 걱정되는 부분은 지금 한국을 나갔다와도 아무런 이상이없는지 또 체류기간이 길어져도 상관이 없는지 하는 부분입니다.
    결정하기에 앞서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미국에서 치료를 할것인지 한국에서 치료를할것인지

    • EB3 비숙련 73.***.168.116

      꼭 완쾌 하세요!!! 화이팅!!

    • abcde 72.***.37.88

      중병은 미국, 경질환은 한국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 👰 166.***.165.57

      목숨이 중요하세요?
      영주권이 중요하세요?

    • Pp 104.***.1.96

      영주권보다 치료가 먼저인거 같은데요?

    • 치료 174.***.6.255

      영주권 신청에 관한 것은 답변 드리기 힘듭니다만 치료에 관해서는 조언드릴수 있습니다. 보험이 있다면 당연히 미국에서 치료하셔야합니다. 집사람이 유방암 3기 진단받고 여기서 치료했습니다. 보험은 Humana이구요. 햇수로 2년간 총 비용 13000불 나왔습니다. 초기진단에서 확진후 포트 수술까지 2주반 걸렸고 약 3주 반 후에 키모 치료들어갔습니다. 키모 3달간 하고 1달 휴식기 후에 mastectomy 했구요. 1달 반후에 방사선 시작했습니다. 그전에 난소 제거, 그리고 BRCA테스팅도 했구요. 남은건 복원 수술이구요. 이 모든게 12달 내에 처리되었고 의료의 질은 정말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좋았습니다.

      • EB3 비숙련 73.***.168.116

        좋은 정보 너무너무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치료 174.***.6.255

      아내의 투병과정을 지켜보며 느낀것은 암이란 질병은 환자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까지도 처절하게 지치게 만드는 병이라는 것입니다. 힘드시더라도 함께 이겨나간다는 마음으로 치료하세요. 어린아이들이라고 모르는게 아닙니다. 프리케이에서 큰 애가 엄마 가슴이 너무 아프다고 펑펑 울었다는 일을 선생님이 이야기했을때 정말 일주일간 일이 안잡혔더랍니다. 긍정적으로 이겨내세요. 꼭!

    • 치료 174.***.6.255

      아.. 가장 중요한 정보 하나를 빼먹었네요. 에지간한 미국 보험은 재건수술이 성형수술임에도 불구하고 커버됩니다. 키모 치료시 필요한 가발까지도 커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H 72.***.212.136

      댓글주신분들과 특히 치료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이됐습니다

    • Lawis 106.***.23.139

      여행허가서가 8월말까지라면 한국에 가서 빨리 수술을 마치고 여행허가서의 만기 이전에 미국에 재입국이 가능하실 것으로 보여집니다. 물론 재입국 여부는 CBP의 출입국심사관의 재량에 달려 있으나 수술과 같은 사유가 있으면 상대적으로 관대하게 심사를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재입국시 수술과 관련된 서류 (진단서, 의사 소견서 등)을 소지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임앤유 글로벌 이민센터
      us_visa@naver.com

    • 글쎄요 23.***.202.103

      엑스레이 판독도 제대로 못해서 암발견을못하고 나중에 한국가서 당시 엑스레이 사진조여주니 한국의사가 깜짝놀라서 이내 조직검사해서 암확징햇으나 너무 늦어 사망한 사례가 제 주변에 잇엇습니다 우리 집사람도 한국방문시 늘하던 건강검진에서 유방암발견해서 서울대병원에서 수술했슺니다. 최소한 절제후 처당받고 약을 2-3년 복용하고 레귤러 첵업은 부둑이 동네 병원에서 하고 매년 한국에 방문, 주치의를 면담하고 첵업해온지 어언 7년정도. 아무 문제없습니다 요줌은 모루지만 당시 영주권자가 아니라 암치료비는 건겅보험으로 90프로 이상 커버되어 저희가 낸 돈이 총 수천불도 안되눈것같습니다 아마 미국 보험해도 그조다 더 낼것같아요 더 중요한건 미국에선 오진 염려도 있고 특히 과잉치료한다는게 문재예요 아마 100프로 양쪽 유방제거할거구요 키모 무조건 할겁니다 그런데 한국의서들은 미국의경우 할필요까지 없는 치료를 한다는 거예요 서울대 병원 유방암전문 의사기 한말이고 인터넷봐도 그런 말아 많죠 당시 와이프가 많이 알아본 결고ㅓ고 그래서 한국에서 수술받기로 한거구요. 요허튼 잘 생각해보시구여

    • 글쎄요 23.***.202.103

      아 그리구요 서울대병원도 특히 제 와이프 수술담당헌 의사의경우 예약이 쉽진 얺어요 1년치 예약이 꽉 차앗더라구요

    • 글쎄요 23.***.202.103

      아 그래도 한국가서 수술하신다면 서울대병원에 접촉해 졸라보시면 어떨지요 저희도 그래서 겨우 수술날짜 잡앗슺이다 노××전문의엿습니다 친절하고 괜찮앗다고 그러더군요 왼쪽 림프절 등 국부 제거만하고 방사선 키모는 안햇구요 무슨 약을 복용허고 미국동네 병원에 서 수시 첵업시 무슨 주사만 맞앗습니더 아마 그게 키모주사약인둣합니다 약도 부적용이 많아( 생리가 없고 뼈가 삭음) 한국의사는 치료과덩보면서 조절허고 적당한시기에 중단하느데 미국은 아나 더 오래복용허개할겁니다 그러명 골다공증 후유증이 커집니다

    • 치료 174.***.6.255

      윗분이 워낙 잘못된 정보를 쓰셔서 한마디 더 남깁니다. Chemotherapy 는 화학치료입니다. 유방암에선 주로 AC와 Taxol을 사용하며 부작용은 nausea, vomiting, 백혈구 수치 감소등이 있습니다. 장기간 chemo를 할경우에는 골다공증 위험도 있습니다만 당연히 병원에서 bone scanning 을 하면서 조절합니다.

      화학치료 즉 키모를 하냐 방사선 치료를 하냐는 전적으로 oncologist 의 판단입니다. 메인 닥터는 oncologist이고 그 사람을 중심으로 radiation oncologist, surgeon, plastic surgeon 등이 한 그룹으로 움직입니다. 유방암 단계에 따라 키모, 방사선 혹은 난소제거술도 하는지 결정됩니다. 이건 과잉진료가 아니라 단계에 따라 다른겁니다. 거기에 환자의 나이나 BRCA 테스트 결과도 중요해서 얼마나 공격적으로 치료할지 방향이 제시됩니다. 보통 유방절제술이 끝난 후에 호르몬 요법을 하는데 난소 제거를 할 시에는 매달 맞는 호르몬 주사를 안맞게 됩니다. 그래도 매일 호르몬 약은 먹어야하지요. 다른 암과 달리 10년 후에 완치 판정이 나옵니다.

      유방암 진단은 엑스 레이로는 힘듭니다. 워킹 유에스 이용자분들 부디 여성분이시라면 30세 이후에 mammogram 을 주기적으로 하시고 유전자 검사하세요. 괜히 Angelina Jolie가 mastectomy한게 아닙니다. Olivia Newtonjohn 은 벌써 3번째 투병중이라고 합니다. 항상 경각심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쪽에서는 유방재건수술 비용은 보험이 안된다고 들었습니다. 글쓴님 꼭 완치되시길 다시금 기도드립니다. 힘내세요

    • eee 131.***.254.11

      윗분 아내분도 미국에서 치료받고 아마 십중팔구는 양쪽 다 제거했을겁니다. 제 주변에 유방암을 겪은 사람들이 꽤 있는데 100% 죄다 양쪽 유방을 제거 했더라구요. 그중엔 초기인데 한국같으면 그렇지 않을 것도 무조건 다 제거한 느낌입니다. 물론 젊은 나이에 발병한거라면 재발률이 높아 조금 공격적으로 치료할 만하지만 나이가 좀 있는 경우라면 글쎄요. 그리고 제 집사람의 경우 여기 미국의사가 제안한 약복용기간이 한국 주치의가 말한것보다 훨씬 길어 고민을 좀 했구요 . 한국의사말을 따라 몇년전 끝냈죠. 물론 계속 1년간 추적 관찰하고 있는데 지금껏 아무 문제 없구요 아내가 말하길 그때 약을 계속 복용했으면 몸 망가졌을 거라 하더군요. 올해에도 서울대 병원가서 검진받았고 암관련해서는 문제없고 다만 골다공증 증상을 얘기하더군요. 그렇게 오랜기간 복용한것도 아닌데도 이정도의 부작용이 있는 독한 약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비용면에서도 한국 국내인이라면 한국에서는 5년간 거의 모든 치료비가 커버됩니다 . 거의 푼돈 냈던 기억..

    • 치료 174.***.1.215

      그냥 사족 하나 더 붙입니다. 호르몬 복용약도 여러 종류입니다. 만약 부작용이 있다면 oncologist가 검사하고 바꿉니다. 물론 뼈 건강을 위한 보조제도 같이 먹어야합니다. 아내가 투병 생활 시작하고 저 혼자 많이 공부하고 아내가 의사 상담이 있을때마다 회사에 사정 이야기하고 아이업고 다니며 같이 물어보고 적고 그랬습니다. 제 나름대로의 결론은 이 병은 100 정답이 없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미국에 있는 의사던 한국에 있는 의사던 모두 명의가 아닙니다. 다만 확률상, 그리고 의료의 질적 차이를 고려한다면 전 미국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그 지독한 키모 치료를 할때마다 저는 노트북 들고 따라가서 같이 있었습니다. 전망이 탁 트인 숲속에 위치한 시설인데 너무나도 편안하고 좋더군요. 어서빨리 암 치료에 획기적인 돌파구가 생겼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