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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에 이사왔는데,
집주인이 80년대 초에 만들어진 GE 세탁기를 안버리고 놓아두고 갔더군요.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이시절에 만든 세탁기는 거의 탱크급으로 명품에 속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물 흐르는 디자인도 맘에 들고,
아주 잘 쓰다가, 탈수 무게가 안맞아 세탁기 혼자 저절로 앞으로 1-2feet 걸어나오는 일이 몇번 있었습니다. (원심력에 의해)
그러더니 물이 찔금 찔금 세기 시작하더군요. 아마 안에 있는 호수나 부품이 당겨져서 그런거 같은데,
그러다 어제 한번 더 혼자 저절로 걸어 나오더니 물이 많이 세기 시작했습니다.
80대 아이 시절때 향수를 자극하기도 하고 어디진 모르게 계속 애착이 가 더 계속 두고 잘 쓰고 싶은데… 방법이 있을지…
미국 생활 오래하신 선배님들께 여쭙습니다.
1. 고치기 쉬울까요? 뜯어서 혼자 고쳐 볼까요?
2. 사람을 불러서 고칠까요? 가격이 얼마나 나올까요?
3. 아니면 새로 그냥 하나 장만할까요? 아마 LG 탑로더가 좋지 않을까 싶은데, 중저가형 고장 안나는거 사려면 설치 포함 어디에서 사는게 가장 쌀까요? costco? sears?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