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세탁기에 대한 사랑 : 어디서 세탁기 사는게 가장 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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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들어온 집에 50.***.138.89 694

    새집에 이사왔는데,

    집주인이 80년대 초에 만들어진 GE 세탁기를 안버리고 놓아두고 갔더군요.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이시절에 만든 세탁기는 거의 탱크급으로 명품에 속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물 흐르는 디자인도 맘에 들고,

    아주 잘 쓰다가, 탈수 무게가 안맞아 세탁기 혼자 저절로 앞으로 1-2feet 걸어나오는 일이 몇번 있었습니다. (원심력에 의해)

    그러더니 물이 찔금 찔금 세기 시작하더군요. 아마 안에 있는 호수나 부품이 당겨져서 그런거 같은데,

    그러다 어제 한번 더 혼자 저절로 걸어 나오더니 물이 많이 세기 시작했습니다.

    80대 아이 시절때 향수를 자극하기도 하고 어디진 모르게 계속 애착이 가 더 계속 두고 잘 쓰고 싶은데… 방법이 있을지…

    미국 생활 오래하신 선배님들께 여쭙습니다.

    1. 고치기 쉬울까요? 뜯어서 혼자 고쳐 볼까요?

    2. 사람을 불러서 고칠까요? 가격이 얼마나 나올까요?

    3. 아니면 새로 그냥 하나 장만할까요? 아마 LG 탑로더가 좋지 않을까 싶은데, 중저가형 고장 안나는거 사려면 설치 포함 어디에서 사는게 가장 쌀까요? costco? sears?

    감사합니다.

    • 연장 47.***.241.229

      제 경험으론 호스연결부위 다시 결합하시고 수평잘맞춰서 사용해보시고 안되면 새 제품구입을 추천드립니다.
      세트로는 costco가 저렴한듯 보이나 단품은 Lowes가 저렴한듯 하니 사이즈 확인하셔서 몇군데 비교하시구요
      메모리얼데이 세일이 슬슬 시작되니 그때쯤 교체하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 Hh 174.***.3.218

      엄마한테 물어보시는게 좋을듯하네요.

    • 지나가다 174.***.8.151

      고장난 현상을 구글링하거나 유튜뷰보면 미국제품들은 어떻게 고치는지 많이 나와있습니다. 재료값도 엄청쌉니다. 저도 20년동안 GE거 쓰다가 더 큰용량이 필요해서 두번째 고칠때 세탁기는 바꿨구요. 드라이어는 두번고쳤는데 아직도 잘쓰고 있습니다. 파트는 이베이에서 $10미만줬고 고치는것도 쉬웠습니다. 가전제품은 미국 (국산) 이 제일 좋음.

    • 이사들어온 집에 50.***.138.89

      감사합니다. 이제 budding family라 배울것도 많은데 친절한 workingus분들이 친척분들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