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공항에서 대기하면서 글을 올립니다.

생각보다 코딩문제와 시스템디자인이 어렵진 않았습니다만, 상대적이기 때문에 큰 기대는 안하고 있습니다.

자료구조, 알고리즘, 시스템디자인, OOD 쪽을 공부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마존 14대 리더쉽 원칙과는 관련하여 오늘 새벽까지 머리를 싸매면서 고민하고 고민했는데, 막상 접하니 크게 막막하지는 않았습니다.

일반적인 행동양식 질문들을 그냥 아마존 14대원칙에 끼워맞춰서 대답하면 되는 거였는데, 아무래도 한국회사에 다니시는 분들은

대답할때 많이 유리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그만큼 일에 대한 치열함과 강박관념을 위주로 많이 대답했습니다.

소위 말하는 Bar Raiser 는 면접이 끝나고 나서야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전체적으로 “아 여기도 사람사는곳이구나”

싶은 생각이 드는 아주 친숙하고 즐거운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코딩문제와 디자인설계를 진행 할때 면접관들이 굉장히 똑똑하다는 생각이들었고,

계속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면서 웃고 떠드는 시간이었습니다.

다들 화이팅 하세요!

ps 아, 그리고 제가 있던층 바로 아래층에 제프 베조스가 있다고 했습니다 ㅎㅎ 굉장히 신기했습니다

아마존 온싸이트는 보통 3:1 정도 경쟁률이고 가능성이 높으니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막상 입사해서는 leadership principle이 크게 적용되지 않음을 느낄수 있습니다.

뭐든 운칠기삼이라고 하였으니 맘편히 기다리고 있어야겠습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생했네요

고생은요 ㅎㅎ 굉장히 좋은 꿈같은 경험이었습니다.

저번에 다른 회사에서도 오퍼 받으셨던걸로 기억하는데 계속 도전 중이시네요. 대단하십니다. 목표는 아마죤인가여?

지금 회사지원할때 한창 냈던 이력서가 이제서야 회사가 관심이생겼나봅니다^^;; 다른데도 아니고 아마존이니 갈수있음 꼭 가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