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착지 고민입니다

  • #3178415
    고민 218.***.52.46 1881

    한국에서 niw로 영주권 받을 예정입니다.
    그동안 몇군데 이력서를 넣었고 한 군데 온사이트도 다녀왔지만 안 됐네요.
    계속 이력서는 넣어보겠지만 본격적인 구직활동은 미국에 가서 해야할 것 같습니다.
    정착지는 일단 it 일자리가 많은 산호세로 정했는데
    그쪽 렌트비가 비싸서 구직활동이 길어질 경우 압박감이 심해질 것 같아 고민입니다.
    차선책으로 시애틀을 고려하고 있는데, 이쪽은 산호세쪽에 비해 렌트비가 저렴하지만 일자리가 적은 것 같구요.
    세 식구 이주예정인데 생각외로 구직기간이 길어질까 고민입니다.

    경험있으신 분들의 조언 부탁합니다.

    • 7890 64.***.117.30

      무조건 일자리 구하고 들어오세요.!

      아시다시피 미국은 소비 문화입니다. 소득이 없는상태에서 saving 해 놓으신거 흔적이 없이 금방 사라져요.

      오시면 집 deposit에 차량 구매비용에 목돈 들어가실일이 많으실테고 집계약같은 경우는 최소 1년계약에 묶이시는 경우가 많은데
      일자리 없이 거주지먼저 구하시는건 너무 조급하신 생각인거 같습니다.

    • bn 73.***.80.167

      일자리 구하시는 게 우선이고요.
      들어오시더라도 혼자서 먼저 들어오세요.

      장소는 고려하지 마시고 일단 백군데 이백군데 원서 넣으시고요. 건너서라도 아는 사람 있으면 무조건 리퍼럴 넣어달라고 하세요.
      주된 장소는 베이 (San Francisco 부터 Palo Alto Mountain View San Jose 등), 시애틀, 뉴욕, 보스턴, 텍사스 오스틴 정도? 그정도로 보시는게 좋겠습니다.

      영주권 받으신 다음에는 resume에 Green card holder라고 적으시고 Relocating to 장소 in 월, 년 이라고 적으시고요. 한국주소에 아무것도 안 적혀있으면 비자문제있다고 생각할테니 받자마자 쓰레기통행입니다.

      아마존이 요새 리쿠르팅을 공격적으로 하고 있으니 넣어 보시고요.

    • sixt06 68.***.29.153

      한국에 직장이 있으실텐데, 미국에 일자리 잡기 전까지는 한국 직장을 유지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면접시에도 직장이 있는게 플러스인 것 같던데 말이죠.

    • HH 73.***.92.145

      스카이프 가셔서 미국 전화번호 유료로 하나 만드시고, 스마트폰에 어플 설치하셔서 전화 받으세요. 이력서에도 미국 번호 쓰시고요.

    • ㅋㅋㅋ 108.***.51.179

      한인 없는곳 가면 일단 50프로는 성공하고 시작하는거

    • Me too 223.***.188.174

      노스캐롤라이나 RTP 는 어떨까요?

    • 영주권 받고 지원 192.***.218.250

      영주권 받고 지원하시고 오퍼받으면 이사를 권합니다. 이사비용 전체는 아니더라도 일부라도 지원받을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오퍼받으면 한두달안에만 출근하면 되므로 차근차근 정리하시다가 막판에 마무리하고 들어오시면 됩니다.

    • 구직기간 96.***.236.97

      윗분들 말씀처럼 오퍼 받고 들어오시는거 추천드려요. 구직이라는게 운좋게 한번에 될수도 있는거지만 1년이 걸릴수도 있거든요..그리고 그 한번이 대부분 몇번의 탈락으로 인터뷰가 수없이 연습된 상태일때 보통 오퍼가 나오던데,,(물론 뛰어나신분들은 바로 받으시겠죠.,하지만 저나 그외 대부분의 경우) 무작정 오시는건 쫌 위험해 보이네요.

    • 고민 218.***.52.46

      답변 감사합니다. 저는 아무래도 현지에 있는게 인터뷰 기회를 잡는 데 더 나을 것 같아 입국 후 구직을 생각했습니다. 위험부담은 있지만요. 고민을 더 해봐야겠네요.

    • 하루 39.***.201.123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NIW승인됐고 Job 구한 뒤 넘어가려 하다 결국 일단 넘어가려 합니다. 최근 바다 건너 인력을 채용하는 부분에 있어 회사들이 보수적으로 변했습니다. 산호세의 해외 채용 경험이 많은, 그런 문화속의 회사들은 예외일 수도 있겠으나 H1B 대규모 지연 사태등을 겪으면서 인사 정책이 보수적으로 바뀐 탓이 크다는군요.(몇몇 헤드헌터들의 의견입니다)

      저도 백군데가 넘게 이력서를 냈고 그중 몇곳은 전화 인터뷰를 봤는데 전화 인터뷰 후 안된건 제 실력이 부족해서겠지만 이력서 단계에서 “local” 인력만 대상으로 한다는 거절도 10~20번 정도 받았습니다.

      여하튼 같은 입장이신데 잘 풀리시기를 바랍니다.

    • 흠. 24.***.111.248

      산호세에 있으면 훨씬 편한 마음으로 회사가 인터뷰 진행을 하긴 해요. 비행기값. 호텔비 안 줘도 되는 거니까.
      우선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으면 가족모두 말고. 혼자 3-6개월 먼저 오셔서 인터뷰 볼 수 있고. 이 경우 sfkorean 같은 곳 보고 하숙집 구하면 될 거에요. 아님 craigslist 보고 방 하나만 구하거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이시면 더더욱 어느정도 괜찮은 회사 가신 다음에 1-2년 뒤 이직하시면 되구요. 월컴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