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골 생활 해보신 분..?

  • #3347980
    South 173.***.38.139 3312

    South dokota, wyoming,north dokota,oklahoma

    이런 곳 살아보신 분 있나요?

    정말 심심해서 죽을 정도 인가요?

    오후 4시면 다 문 닫고 아시안 마트 1 도 없고 다 백인이고 그런가요?

    • 쏙아리 211.***.155.201

      위에 나온 주는 아니지만 Iowa에 3 년 살았습니다. 한국인은 커녕 동양인 만나기 힘든 곳이었죠. 완전 심심하지만, 개인성향에 맞다면 천국이죠…백인들도 다 착하고 치안도 좋고. 한국 마켓은 차타고 6시간 시카고로 가야했습니다. 한국음식은 거의 한달에 한번 먹을까 말까였죠.

    • ㅋㅋㅋ 166.***.240.110

      dokota???? ㅋㅋㅋ

    • 00 69.***.59.24

      SD에서 10년, 백인들만 살고 아마는 없고 덴버로 왕복 16시간 쇼핑 쌀사러 일년에 한두번. 날씨는 생각보다 좋고 심심 합니다. 한국 다녀오기 불편. 살기는 좋았음.

    • 47.***.175.106

      미네소타 오세요 ㅋ 한국 직항도 있어요 ㅋ

    • 123 108.***.72.34

      원글에 언급한 곳 중 한 곳에서 한동안 살았습니다. 글쎄여 저의 경우는 괜찮았습니다. 한국장은 적은 곳을 가려해도 1시간 반 정도 가야했습니다. 한국에 가려면 비행기를 최소 2번 갈아타야 했구여. 하지만 범죄도 없었고 사람들도 순박하고 친절했습니다. 자연 경관도 괜찮았구여. 지금 생각해도 제대로된 마국 생활이였지 싶습니다. ㅋ

    • 인생선배 96.***.36.30

      유학 시절 한학기 학점 교환 형태로 비슷한 곳 살아 봤는대..전반적 환경이 제 성향과 맞진 않았지만… 인생서 기회되면 한번 살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은 생각입니다.

    • Ab 71.***.178.75

      한국사람이 근처에 보여야 안심(?) 하고 한국 음식 없으면 못 사는 분들은 그런 곳 가시면 얼마 못 버팀니다. 그 문제만 없다면 이민자가 없는 시골 미국 타운들이 오히려 편하고 살기 좋은 것 같아요. 온라인 쇼핑 덕에 못 구하는 물건 없고, 릴렉스한 분위기 등등 좋아요.

    • 76.***.240.114

      미국까지와서 한인들 찾고 한인동네 모여살고 그런것들 노이해.
      니들이 대람동 짱개들이랑 뭐가 다르냐?

    • ㄱㄴㄷㄹㅁㅂ 107.***.173.3

      사람마다 다른데요. 어떤 사람은 천국이지만 저는 유배지라고 생각합니다. 결혼 안했으면 더욱 외로울수도 있습니다. 인종에 관계없이 저런 곳에 살기 싫어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그리고 비행기도 잘 없어서 비행기값이 비쌉니다. 더 좋은 미래를 위해서 가신다면 추천이지만, 궁금해서 가신다면 반대합니다. 취미생활로 낚시를 하게 되더군요 ㅡㅡ

    • ㅇㅇ 110.***.58.53

      OK사는 지인 있는데 답답햐 죽는다고 댈라스 툭하면 나와요 ㅋㅋ

    • 미국시골 73.***.198.71

      저는 시골은 아주 싫어하지만 와이오밍의 경우 샤이엔과 잭슨홀은 심심해서 죽을정도까지는 아니라고 봅니다. 샤이엔은 덴버에서 멀지 않은 거리(운전해서 1시간 30~40분)에 위치해서 한국장도 한달에 두번정도 덴버까지 갈 수 있고요. 샤이엔을 제외한 와이오밍은 정말 아무것도 없다고 볼 수 있는데요. 샤이엔이 그래도 콜로라도와 보더에 위치해 있으므로 시골치고는 최악은 아니라고 봅니다. 하지만 같은 주에 있으면서도 옐로스톤이나 그랜드티턴은 운전해서 7시간 이상 가야 되므로 오히려 유타 솔트레이크시티보다도 더 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잭슨홀도 제가 언급해드렸는데요. 잭슨홀은 그랜드티턴 국립공원 입구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유명한 스키리조트가 있는 타운이죠. 겨울에는 스키를… 여름에는 하이킹과 피슁을 즐기시며 그랜드티턴과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경관을 만끽하시기에 그만인 곳입니다. 실제 한국분들 중에서도 은퇴하시고 잭슨홀과 그 주변에 사시는 분들 몇몇 있다고 들었어요.

      오클라호마도 오클라호마시티에는 한인들이 아주 적지는 않습니다. 아무리 오클라호마시티가 근교에 있을지언정 같은 시골이어도 댈러스나 오스틴 근교 시골이 낫지 오클라호마는 그렇게 매력있지는 않다고 봅니다.

      자연을 즐기면서 한적한 시골생활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유타 추천합니다. 유타가 몰몬교인들이 많지만 그렇게 Asian들에게 배타적이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한국말 잘하는 몰몬교 백인들이 의외로 많아 깜작 놀라시게 될거에요. 친절한 사람들도 많고요. 치안으로 따지면 가장 안전한 주 중의 하나니 안심하고 사셔도 됩니다. sugar house, salt lake city가 그래도 학군이 제일 좋고 돈 많은 사람들이 모여사는 동네죠. 교육이나 부동산투자를 생각하신다면 슈가하우스 추천합니다.

      사우스다코타, 놀스다코타는 그야말로 너무 보링한 주들이고 토네이도도 걱정해야 되고요. 서부처럼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있는 게 아니라서 비추합니다. 눈도 4-5월까지 너무 많이 오구요. 네브라스카까지도 봄에 눈이 많이 와요. 같은 시골이어도 유타, 네바다, 애리조나, 아이다호는 죽을만큼 보링하지는 않거든요. 아이다호는 제가 살아본 결과 보링하긴 보링하죠. 그래도 로드트립을 자주 다니시는 분이시라면 아이다호가 지도상으로 정말 좋은 위치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인종비율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인구 3만~5만정도의 소도시가 1만명이나 그 이하의 타운보다 백인비율이 월등히 높은 것 같습니다. 인구 1만명 미만의 스몰타운은 농/축산업으로 먹고 사는 타운들이 대부분이기 때문 히스패닉 없이는 살 수 없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히스패닉들이 꽤 있는 편이고요. 백인들 또한 많습니다. 필리핀, 베트남에서 온 결혼이주여성도 꽤 많다는 것에 놀라시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