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들 2020-21 교수 임용 다시 진행되고 있나요?

  • #3490014
    dyf 76.***.84.205 1922

    하버드와 예일도 코로나 터지자마자 hiring freeze 했고 하버드는 총장이 재정적인 이유로 hiring freeze한거라고 얘기까지 했고 총장, 부총장, 교무처장이 자기네 월급 25% 깎겠다고 했었는데 하버드가 이정도면 규모가 작은 학교들은 말도 아닐텐데 말이죠..

    대부분의 학교들이 2020-21을 온라인/오프라인 수업 둘다 제공하면서 돌파구를 마련하려는거 같은데 일단 대사관들이 F-1 비자는 바로 내주지 않아서 외국인 학생들 유입에도 제약이 있을것 같고 남부는 지금 코로나 감염자수 엄청나게 증가 함으로써 사실 가을학기 캠퍼스 수업은 쉽지 않을것 같은데… 다시 온라인으로 돌린다면 등록 인원 줄을테고 (하버드 로스쿨 1학년들은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한다고 하니까 25%나 등록 안했다네요)

    미국은 학부생들 학비가 워낙 비싸서 등록률 무시 못할텐데 이게 다 교수 임용이라 다 연관되어 있을것 같고 안그래도 아카데미아 문 좁다던데 새로운 PhD 채용은 커녕 있는 교수들도 위태위태한 상황인가요

    • Academia 69.***.242.54

      상황이 많이 비관적 입니다. 운영어려운 주립, 사립대들중 많은대학들이 정년 최대 5년에서 10년 남은 staff 과 정교수들 10만불 땡겨주는 조건으로 early retirement 받는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대신 월급줄이고 학교에 남겠다는 사람 대부분 이구요. 있던 사람도 나가라는데 새로운 사람 뽑기가 쉽겠습니까? 새로운 교수 한명 뽑는데 최소 15000에서 20000듭니다. on-campus interview 할때마다 최소 후보한명당 2000에서 2500정도들고…. 뽑는다해도 이사비용에 H1B ad 비용에… 대학으로선 아무래도 힘들겠죠. 학생들도 휴학 많이 할텐데…. 최선책으로 단기 furlough나 강제 unpaid sabbatical 요구하는 학교도 있다합니다. ivy 학생들도 flagship 대학으로 장학금 받고 옮긴다 하고… 지금은 시기상 않좋다 하니 opt 기간 이시라면 잠시 다른직장 알아보시던가 한국으로 돌아가시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될 듯 합니다.

      • dyf 76.***.84.205

        저 opt도 아니고 제가 교수 어플라이 하는 것도 아닌데
        왠 갑자기 저에게 한국으로 돌아가라고 하시는지요?

        • A 172.***.13.101

          님이 아니라 지원하는 분한테 하는 이야기 같네요. 님은 지원자가 아니면 무슨 목적으로 이런 질문을 하는 건가요?

        • Academia 69.***.242.54

          전 일반적인 어플리케이션 케이스를 얘기 한 겁니다. 원글의 의미자체도 마치 교수 어플라이 하시는듯 보이고… 학교에 10년 넘게 몸 담았기에 조언 드렸던 겁니다. 지금은 연방 공무원 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현 상황이 많이 어렵고 앞으로도 좀처럼 나아질것 같지않아 보여 말씀드렸던 겁니다. 이곳에 aggressive 한 분들이 많네요. 함부로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고….

        • Your question 74.***.73.122

          Your question: “미국 대학들 2020-21 교수 임용 다시 진행되고 있나요? ”
          In your content: “미국은….새로운 PhD 채용은 커녕 있는 교수들도 위태위태한 상황인가요”

          이 싸이트 스타일은 보통 개인적 질문하고 그에 따른 답변이 달립니다. 댁의 질문 타이틀과 글을 보면 대다수 댁이 교수잡을 구하고 있는 학생이라 생각이 들거예요.고로윗분과 같은 답변이 달린거죠.

    • 레알팩트 174.***.7.90

      넵 상황이 최악입니다.

      학교가 문을 안 열고, 랩을 운영하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기존에 있던 펀딩들과 당연히 되어할 펀딩들도 다 짤리고 있는 마당입니다.

      PhD들은 RA 펀딩이 없어서 TA 알아보는 상황이고요. 이 마저도 대부분의 수업이 온라인으로 들어서 정말 알바하면서 공부하거나 신분 안되는 학생들은 미국을 떠야할 판입니다.

      포닥들은 바로 레이오프 1순위 대상이고요. J-1 비자인 사람들은 바로 한국행이고, 그나마 영주권 있는 사람들은 인더스트리 알아봅니다.

      갑자기 아카데미 인재들이 인더스트리로 눈을 많이 돌려서 이공계 취업시장도 경쟁이 상당합니다.

      이러다 보니 소프트웨어 연구분야가 아니면 교수들 밥줄도 위태위태하고, 신입 교수 초빙은 사실상 불가능한 최악의 상황입니다.

      • dyf 76.***.84.205

        J-1 비자 있는 사람들은 왜 한국행인가요? 미국에 있는 J-1은 갱신 가능한걸로 알고 있는데 제가 잘못 알고 있었나요…?
        아카데미 인재들이 인더스트리로 눈을 돌린다고 하시니 이공계 취업시장이 정말 빡빡하겠거니 싶네요.
        코로나가 최소한 내년 봄학기 까지 영향을 미칠텐데 지금 몇달 코로나로 학교 마비 되었다고 이정도인데
        1년을 더 이런식으로 가게 되면 (물론 가을/봄 학기 수업하고 랩도 열고 자구책을 강구하겠지만) 상황이 정말 안좋겠네요.

      • fads 24.***.157.60

        RA는 사실 코로나와는 관련이 별로 없습니다. 이미 외부에서 딴 돈으로 주는 돈인데 학교와는 상관없습니다. 학교에서 돈이나가는 TA가 더 영향이 있습니다. 학교에서 긴축재정할 거라서 ta한테 갈돈을 줄일 것입니다.

    • ASK 172.***.160.66

      기존에 있던 펀딩이 짤리고 있다는건 무슨말이신지. 이미 계약상 사인이 되어있는 펀딩이면 안짤립니다. 펀딩 없는 랩은 예나 지금이나 위태위태하죠. 비자가 문제인듯. 윗분들이랑 다르게 저희 동네는 new faculty 임용빼고는 예나 지금이나 같습니다.

    • ㅋㅋㅋㅋㅋ 99.***.84.213

      아카데미 인재들이 인더스트리로 눈을 돌란다니 ㅋㅋㅋㅋ
      인더스트리로 못가서 아카데미에 존버하겠지

      • 1111 24.***.245.110

        ㅋㅋㅋㅋ 확인사살

    • 매니저 98.***.233.52

      바이오쪽은 아카데미아와 인더스트리의 경계가 점점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어시스턴트 교수하던 사람은 회사의 관리자 직급으로 올 수 있구요.
      회사에서 관리자 하던 분들이 모종의 이유로 학교에 교수로 가는 경우도 많지는 않지만 있습니다.

      한가지 확실한건, “제대로 된” 회사에 들어가는 게
      포닥하는 것보다는 스텝업인것 같네요.

      • dyf 76.***.84.205

        아니요. 제 질문은 아카데미와 인더스트리 경계 이런게 아니고 회사원이랑 포닥이랑 비교가 아니라
        그냥 대학교가 코로나 맞아서 상황이 어떠하냐 그냥 전반적인 이야기인데 뭐 회사 vs 포닥 스텝업 이건 도대체 왜 나오는 얘기인건지

    • ㅇㅇ 76.***.50.186

      진리의 케바케입니다. 모든 학교나 학과 사정이 같은건 아니니까요. 저희 학교의 경우 (주립) 인기 학과는 괜찮은데, 비인기학과는 academic prioritization 에서 밀려서 향후 3년간 hiring 없을거라고 했습니다. 주정부 예산에 크게 기대는 학교라면 코로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을겁니다. 그리고 친구들 말 들어보니 학교에서 교수들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서도 달라지더군요. 만일 학교와 커뮤니티 사이가 끈끈한 경우라면 adjunct조차 피해가 가지 않도록 보호하려는 경향이 있어서 기존 인력을 계속 사용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새로 사람을 고용하는 것 대신에요.

      • dd 67.***.188.151

        동의합니다. 경영 상태가 좋지 않은 리버럴 아츠 컬리지는 테뉴어고 뭐고 교수들 거의 파트타임으로 돌리고, 티칭 로드 증가하고, 테뉴어 트랙은 자르는 경우도 있더군요. 저희 학교는 주립대인데 주정부 예산이 많이 줄었지만 hiring freeze와 트레블 펀드 정도만 영향 받는 것 같습니다.

    • 1 72.***.44.132

      Hire freezing 한 학교들이 많겠지만 최근에 올초에 지원한 텍사스 한 대학에서 freezing 완화돼서 다시 조교수 뽑는다고 아직 마켓에 있으면 인터뷰 보자고 연락받았습니다. 저 역시 케바케인듯 합니다.

    • 케바케 136.***.9.64

      케바케인듯 하네요… 전반적으로는 조금 줄어 들거 같은데, 생각보다 많이 줄지는 않을듯.

    • 유명주립대에는 조교수 하나 뽑는데 76.***.34.62

      삼백명이상이 서류지원합니다. 학과에 담담 교직원이 있을정도입니다. 저는 항상 이야기 합니다. 한국사람 중국사람좀 그만 뽑아라고. 특히, 요즘 젊은 한국사람들 싸가지 진짜없다고. 뽑아 놓으면 바로 튄다고 조언해 줍니다.

    • 젊은 친구들아 76.***.34.62

      무슨 프리징 같은 소리 집어치우고 고향가라. 한국으로고고싱싱해라

    • .. 45.***.1.29

      첫댓 다신분이 정성껏 작성해주셨는데 말꼬리 잡으시는걸 보니 글읽다 눈쌀 찌푸려지네요

    • . 174.***.195.8

      첫댓은프로불편러. 워킹유에스에이에흔한무조건한국들어가라류 댓글. 정성은무슨ㅋ 그냥무조건한국들어가라는말쓰려고저런거

    • fads 24.***.157.60

      요즘 주의깊게 보고 있는데 가장 교수자리가 많은 CS만 보면 거의 안올라오는거 같습니다. 갑자기 공석이 된거 채우는게 아니면 신규채용은 거의 없는거 같습니다. 특히 주요대학의 new hiring job은 0라고 봅니다. 박사과정이시면 학교에 머물러 있는게 좋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