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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기분이 묘해져서 글을 쓰게 되네요.
대학원생입니다만, 지금 연구실에 저희 교수님이 박사 시절에같은 연구실에 있던 분이 NVidia 초창기에 일하다가NVidia Research 창립시에 현재 NVidia Research 디렉터가 되어서 있더군요.저희 연구실에 아침부터 현재 저녁 때까지 계속 있다가 갔는데,디렉터인데도 다들 친구처럼 다 잘 얘기하네요.자기가 한 프로젝트 얘기도 하고 대학원생 전부 한 연구 다 들어주고다 조언해주고 갔어요. Why don’t you try this? Could it(the problem) be because of this?. 이런 식으로요..디렉터이지만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굉장히 젊기도 하고요.한국에서 연구실 생활 때 디렉터가 아니라 저희 교수님이 한 마디 해도거의 신 같이 받들었는데, 이런 미국 문화가 가끔은 적응이 안 됩니다.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이런 문화가 조금 더 자유로워서 최소한 대학원 생활에는부담이 덜 되네요.다들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