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아부가 통하나요

  • #147798
    222.***.111.31 6149

    안녕하세요
    저는 사람의 심리에 대해 관심이 많은 사람입니다
    궁금한것은 한국은 아부를 많이 하는데 미국도 아부가 통하는지 알고 싶네요
    어느 정도는 로비는 필요하리라 생각은 하는데 공동의 이익을 생각하지요
    미국에서의 처세술은 어떤건지 알고 싶고 각 민족의 눈높이는 어떻게 되는지 알고 싶어요 역학적인 관계요 재미있을거 같아요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 Passing 63.***.193.35

      This is my opinion after 15 years in US.

      As long as people’s individual psychology, I don’t think Americans are much different from Koreans. In my view, they tend to love compliments more than Koreans. Also they seem to be isolated from people and don’t like shy people…

      About “처세술”, if you meant it for work, I would say having good work ethic and active attitude are helpful. But unless you have good quality of your work, those are useless. For your social life, being generous would be best method in my opinion.

    • 당연 69.***.223.252

      전 겨우 5년정도 있었지만, 제 생각엔 인간이라는게 인종, 국가 차원을 떠나 다 같다는걸 많이 느낌니다. 여기 미국도 역시 아부통하고요, 인맥도 아주 중요하구요… 뭐 소히 말하는 끈끈 관계등등 있을것 다 있죠. 물론 회사생활에서도 중요하고요. 왜 유학와서 여기서 취직하는 울나라 사람들이 소위 메니져 레벨까지 잘 가지 못하는 이유가 다 이런 이유가 아닌가 싶네요.

      당연 실력과 능력이 있는 다음에 통하는건 뭐 울나라나 전세계 어느 회사나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아주 막강한 재벌빽이 아닌이상은…

    • 당연2 66.***.9.122

      아주 그렇습니다. 위의 당연님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전 한 7년째 미국에 살고 있습니다. 졸업도 했고 직장도 잡았지만, 제힘으로 발로 뛰어서 직장을 잡았다기 보다는 어떻게 운이 좋아서 아는사람 통해서 일을 시작했습니다.

      학교에서 TA도 해보고 이것저것 파트타임으로 일도하고 직장잡아서 일하면서 느끼는건 미국이 한국보다 더 인맥이 작용하는것 같습니다. 한국분들은 주류와 인맥이 안닿으면 주류쪽에 들어가지 못하고 그냥 한국 커뮤니티에서 머무르는것 같습니다. 저도 이문제때문에 다시 한국으로 들어갈려고 심각하게 고민중에 있습니다.

    • 주류 24.***.96.151

      주류란 어떤 건가요?
      구체적으로 알고 싶습니다.

    • 경험자 68.***.252.128

      사람사는것은 다 똑같습니다.
      미국에서 14년째 살고 있습니다.
      미국사람들도 상사한테 머리스타일이 맘에든다, 넥타이가 잘어울린다
      부터 시작해서 수시로 (가족생일 아이들 부인등등) 선물들
      주고 가족들 안부도 뭍고 혹시 부인을 보게되면 너는 세상에서
      가장 운좋은 놈이다 이렇게 멋있는 부인과 아이들을 두어서라고
      맘에 있는지 없는지 몰라도 그런말 많이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 생일선물 주는게 서로 부담없이 효과가 좋은 방법중
      하나라는건 잘 알려진 이야기죠. 너아이 생일을 축하해주고 싶은데
      아이데리고 가서 밥이나 먹으라고, 그사람 잘가는 식당것 선물권
      주는식입니다. 상사뿐 아니라 동료들도 자기사람 만들기위해선
      성의표시 하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선물받으면 꼭 감사카드
      보내주고요 사소한것도 서로 왈래하는게 많을수록 관계가 좋습니다.

    • 비주류 65.***.200.30

      주류? 술종류는 아닐테고. 암튼 사람들 이상하네요. 세상 사는데 주류 비주류 따지며 사나요? 그냥 자기일 좋아하고 가족들하고 즐겁게 살면 되는거 아닌가요? 꼭 모든사람이 CEO가 되어야 하나요? 꼭 남들에게 대접받으며 살고 싶은건가요? 제가 생각하기에 그런생각이 잘못된거 같습니다. 즐겁게들 사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직장에서 아부? 그건 실력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헛일입니다. 특히나 미국애들은 별로 실력없이 아부만 하는애들 무지 싫어 합니다. 물론 앞에선 좋다고 헤헤 거리죠. 하지만 중요한 순간에선 아무 소용없습니다. 아부 못해도 일잘하면 특별히 동료들과 관계가 나쁘지 않으면 인정해줍니다. 아부할 생각 마시고 열심히 일하시고 일에 대한 결과도 잘 내놓으시는게 잘 되는 지름 길입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기 바랍니다.

    • 당연2 66.***.9.122

      주류님 그리고 비주류님.

      미국에 살면 당여힌 주류라 함은 제가 직접 말 안해도 아실것 같은데요. 괜히 트집 잡지 마세요. 그냥 미국에 살지만 미국사회로 들어가지 못하고 한국커뮤니티에서 머무르는 경우가 많은것 같아서 한마디 한것 뿐입니다.

      비주류님 생각이 그렇다면 제가 할말은 없습니다만 미국에 살면서 한국교회가고 한국식으로 밥먹고 한국친구들과 만나고 하면 한국에 있지 미국살필요가 없지 않겠습니까?

    • —… 203.***.155.160

      ㅇㅇㄹ님 재미있으셨나요? (꾼==ㅇㅇㄹ)

    • 222.***.111.31

      우리의 위치가 어딘지 알고 싶네요

    • 비주류 65.***.200.30

      당연2님 이상한 논리를 펴시네요. 미국살면 꼭 미국사람들이랑 놀아야 주류입니까? 한국음식먹고 한국사람 만나면 비주류라서 미국살 의미가 없는겁니까? 이상한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군요. 미국은 이민자들로 구성된 나라입니다. 독일계 영국계 유태계 중국계 한국계 등등 회사에도 말이 미국인이지 잘 보면 다들 다릅니다. 예네들 다들 지네나라 음식먹고 지네출신 비슷한 애들끼리 놉니다. 미국에 미국음식 먹으러 온것두 아니고 미국애들하고 놀러 온거 아닙니다. 삶의 장소를 결정하는건 먹는 음식도 만나는 사람도 아닙니다. 님은 그런것으로 결정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제 경우엔 그렇지 않습니다. 미국살면서 한국음식먹고 한국 사람 만나는게 이상해보이는 님의 좀 이상한 생각을 가지고 사는거 같네요. 미국 커뮤니티라? 미국사는데 미국 커뮤니티 밖에 있는건가요? 미국이란 나라는 다양성이 존재하는 나라입니다. 차이나 타운도 있고 재패니즈 타운도 있고 리틀이틀리도 있고 코리아타운도 있는겁니다. 미국회사 다니며 미국사회에 내가 가진 기술로 기여를 하고 있으면 꼬박꼬박 내는 택스로도 그리고 아이학교 행사도 도우며 집없는 사람들 집짓는 행사에도 참여하고 여러가지 방법으로 미국 커뮤니티의 일원으로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먹는거 입는거 만나는 사람은 언제나 내 기준으로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결정합니다. 한국교회 다닌다고 한국음식먹는다고 미국사는게 이상하다고 보는 님이나 님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걱정하시기 바랍니다. 주류 비주류란 자신이 있고 싶어하는 집단에 속하는가 아니면 그렇지 못한가에 대한 주관적인 판단이 될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본인의 기준으로 남들의 삶을 판단하시려고 하는건 좀 오바 하시는거 같군요. 전 미국 살면서 한국음식 먹고 한국교회에 다니며 살고 있는 미국 대기업 연구원입니다. 주류 비주류 가려가며 사는 사람은 아닙니다. 그저 어디서나 사람들과 좋은 일로 기뻐하고 슬픈일은 나누며 회사에서는 받는 월급이상 기여를 하고 싶어하고 집에서는 자상한 아빠이기를 바라는 평범한 가장입니다. 님이 가진 줄자로 남들의 인생을 재지 마시기 바랍니다. 열심히 살면 되는겁니다.

    • 당연1 66.***.232.164

      꾼님, 여기서 초점은 주류/비주류가 아니라… 사람들이 모이는 곳은 누구나 아부라면 좀 뭐하지만 좋은 관계를 갖기위해서 그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모두가 여러가지 사회적 행동을 한다는게 주요 초점인거 아닌가요? 그러니 미국이든 한국이든 아프리카든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은 커넥션도 있구요, 아부도 당연히 있구요 그리고 역시 통한다면 뭐하지만 다 여러방면에서 실제 일어난다는 얘기가 맞는것 같습니다. 통한다 안통한다는건 그 상황마다 다른 얘기인것 같구요. 그리고 자기가 태어난 곳에서 살면 당연히 더 많은 관계와 커넥션이 있는건 역시 당연한거 아닌가요? 서울에서 태어난 사람이 지방에서 근무할경우 그 사람이 같은 한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첨에 쉬울까요? 더 많은 노력을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꾼님께서 여기서 질문한것을 주류/비주류식으로 나누는것도 좀 정확한 표현은 아닌것 같습니다. 참 주류/비주류에 대해 한마디만 한다면…
      미국에서 사는 한국사람들 (그들이 동포이든 유학생이든간에)의 가장 큰 착각중에 자기가 만약에 서울에서 산다면 당연 주류고 주도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것 같습니다. 이건 서울에서 태어난 사람이 자기는 언제든지 지방 도시 어디에 가서 살아도 항상 그 도시의 주류라고 생각하는 식이랑 비슷한것 같습니다.

      만약 여기 미국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사고 (주류/비주류 논쟁)를 서울에 그대로 적용하자면, 저는 절대로 그렇치 않다고 봅니다. 적어도 반이상은 한국에 돌아가셔 사셔도 그냥 직장인 아니면 자영업자등등 미국에서 사는것과 마찬가지일겁니다. 그럼 미국 한인사회적 관점에서 본다면 과연 여기 사시는 한국분이들이 서울에서 사실때 당연 주류(?)에 포함될지요?? 글세요..

      유학온 저로서는 한인 사회의 광고를 보면 가끔은 우습다는 생각이 드네요. “당신의 자녀를 주류로…”식의 광고. 왜 여기 사람들은 주류/비주류로 이분법으로 생각을 하시는지…

    • 꾼입니다 222.***.111.31

      답은 한가지입니다 한상 네트워크를 활발히 하여 유태인처럼 돈을 모아야 힘이 생깁니다 그렇지 않은 이상 주류 비주류는 없어지지않습니다 한국에서도 한상을 지원하니까 외국에 계신분들도 네트워크를 활발히 하면 좋겠읍니다

    • 비주류님께 131.***.128.47

      당연2입니다

      글쓰신걸 보니 좀 화가 나신 모양인데요. 그렇게 화내실 필요가 있어나 생각해 봅니다. 제가 쓴 글은 비주류님을 화나게 할 맘으로 쓴 글은 아닙니다. 그냥 제 자신의 처지가 그냥 그래서 몇글자 적어본것 뿐입니다.

      제 경우에 한정된 일이지만 그냥 한국에 있었스면 이미 있는 학연 지연 뭐 그런거로 별로 힘 안들이고 살 수 있었는데, 미국에 와서 막상 살아보니 그냥 인맥 만들기도 힘들고 해서 그냥 푸념으로 적어본 글인데 너무 과민 반응 보이시는것 같습니다. 제가 원래 논쟁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고 제가 괜한 얘기를 한것 같습니다.

      비주류님의 말에 100% 동감합니다. 사회에 기여하고 즐기면서 사는 생활이란 요지, 정말 맞는말 입니다.

    • 당연2님께 65.***.200.30

      죄송합니다. 화나서 쓴글은 아닌데 그렇게 되었네요. 차분하게 말을 하는 성격이 못되서 글도 그렇게 나가네요. 본의 아니게 신경쓰게 해서 죄송합니다. 그냥 이런사람도 있구나 하고 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미국생활 쉽진 않지만 조금만 힘내시면 잘 이겨내실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넘 걱정하시지 마시고 힘내세요.
      늘 건강하시고 즐겁게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좋은분이신거 같은데 혹시 인디에 계신건 아니시죠? 그럼 즐거운 하루 되세요!

    • 주류제품 66.***.143.252

      주류라, 사람을 자기 판단으로 쓸 수 있는 사람들이 아닐까요. 그 분야를 결정해 나아가고 등등…글쎄요. 의사나 변호사가 되도 주류가 아닐 수 있고, 10말불 밖에(?) 못 벌지만 주류일 수도 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그 전문 분야에서 이름을 날릴 수는 있지만, 외국인이기 때문에 Glass Ceiling이 있구요. 야심이 많은 분이시라면 역시 한국에 남으셔야죠. 총리같은 거 하고 싶은 사람은 한국 돌아가야 합니다. 외국인으로서 미국에서 그런 거 하는 거는 불가능.

    • 61.***.187.126

      이 꼬릿말만봐도
      한국사람들이 외국에서 왜 무시당하고사는지
      절실히 보여주는 결과라고봅니다.
      괜한 말싸움….
      짜증나네요

    • 김종복 66.***.25.15

      미국 사람들도 똑같습니다. 9년차 미국유학후 항공 유학 컨설팅 운영하고 있습니다. 단 한가지 맺고 끝는거 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