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과 L.A 직장을 비교한다면

  • #147512
    뉴욕커 69.***.113.231 8206

    뉴욕 여러 직장 (은행+기업)에서 장기간 일을 하면서 캘리포니아에서 일을 해보고 싶기도 해,
    job interview를 하고, offer를 받았는데…

    막상 뉴욕인이 사람 다르고 물 다른 곳으로 이주하려고 하니, 선뜻 내키지가 않는데…

    1. 우선 뉴저지 보다 집 값이 비싸, 마당 없는 타운 하우스 살게될 가능성.

    2. 물가가 NY/NJ 보다 비싸다함

    3. 여러 분야가 최고 수준인 동부와는 달리 기후탓, 헐리우드 탓으로 매사가 안일하고 유흥추세.

    4. 교통난은 최악인데 지하철이 없어, 통근은 직접 운전.

    다 사실입니까?

    특히 자녀 교육이 동부보다 월등 뒤진다는데.
    하기야 Ivy League및 이름난 대학이 거의 다 동부에 있으니.

    캘리포니아에 가고 싶은 마음에, 그 곳의 장점에만 치중했었는데, 그 곳
    은행 사람들 조차 미리 경고를 해주던군요.

    특히 그 곳서 제일 큰 은행이라도 금융시장 중심지인 뉴욕과는 비교가 안되겠고,

    L.A 거주하시는 분 들 해주실 말씀 있으십니까?

    • LA거주자 68.***.171.71

      해줄 말 있지..

      오지마…

    • 33 66.***.103.43

      개인적으로 안좋습니다. 전 뉴욕이 좋을듯.. 다 사실이구요. 날씨만 좀 좋을뿐이죠. 사람들 친절하긴 한데 대도시는다 비슷하고.. 가급적이면 오지마세요..

    • la 거주자 II 24.***.216.118

      저도 개인적으로 안좋다고 봅니다. 날씨만 좋지, 여기는 여행하기는 딱 좋은곳인거 같네요.

    • 엔지니어 65.***.126.98

      인정좋은 동남부 소도시에 살다 캘리포니아에 온지 어느덧 3년입니다.
      캘리포니아 사람들 사가지 없고, 물가 비싸고 영 사는 재미가 없습니다.
      동남부 소도시에 살때는 여기보다 연봉은 적었지만 물가가 싸서 충분히 살았고 사람들 친절하고 정말 사는 게 즐거웠는 데….
      캘리포니아에선 한국 음식점이나 그로서리가 구하기 쉽다, 여름에 비안와서 좋다, 한국에 갔다오기 편하다…
      그외엔 정말 정떨어집니다…. 전 빨리 캘리포니아를 탈출하는 꿈만꿉니다…

    • 216.***.241.62

      솔직히 한국을 떠나 아는 사람 하나없는 미국에 온 것자체보다 침든 건 없다고 보는데요. 정말 움직여야하는 이유가 있다면(원하는 학교 나 직장등등), 동부던 서부던 원하는 곳을 찾아서 또 적응하며 살지않을까요?

    • 이진서 69.***.98.97

      글쎄요. 날씨도 요즘 이상해서 비도 많이 오고, 또 중요한 건 언제 지진날까입니다. 30년 안에 대지진이 온다고 했는데 그 애기도 10년이 다 되어 가는 것 같고.
      집값도 무지 많이 올라서 내려올 생각을 안합니다.
      날씨가 좋다고 하는데 남가주에서 10년 살면 각종 알러지에 걸릴 확률도 높다고 합니다.
      만약 원글님이 돈을 정말 많이 버신다면 몰라도 그렇지 않다면 그리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10여년 전에는 고속도로 하나도 막히지 않고 좋았는데 요즘은 교통란이 미전체에서 제일 심하기로 1,2등합니다.
      어쩌다 캘리포니아가 이렇게 되었는지…
      그리고 어느 동네 학교에 한국인 학생이 30%가 넘는데에 한국에 학교 문화가 그대로 와서 선후배문화, 폭력문화, 특히 일진문화가 있다는 소문에 가슴을 쓰려내리고 있습니다. 몇달 전에 아이들이 선배들한테 얻어 맞았다는 신문기사를 보았는데 이제 뭔가가 시작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