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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603:18:22 #3294358Jamie 76.***.231.189 5041
샌프란 3년차 엔지니어 입니다. 회사 일때문에 에이전씨에서 나온 팀이랑 일하게됬는게 그중에 한분이 한국 여자분입니다. 회의실 들어오는 모습보고 한눈에 반했고 일을 2개월간 같이 했습니다. 설레서 집중하느라 혼날정도로 점점 더 좋아집니다. 똑똑하고 예쁘고 무엇보다 한국에서 공부했어서 통하는 것도 많구요.
오늘 점심먹다가 슬쩍 남자친구 있냐고 물어봤는데 있다고 하네요. 마음이 무너지는데 어떡하면 좋을까요. 일은 앞으로 한달 정도 더 남았습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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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어쩌긴요 능청스럽게 아 아쉽다 뭐 그렇게 말하고 친해진 다음에 후일을 도모해야지.. 마음이 진지하다고 해서 행동을 항상 그렇게 너무 serious 하게 하면 죽도 밥도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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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있는것도 아니고 뭐어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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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 있다고 골이 안들어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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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들어간다고해서 골키퍼 바뀌는것도 아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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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골 먹으면 욕 뒤지게 먹고 바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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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만 들어가면 댔지 골키퍼는 뭐하러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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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d of advice
if I were you, I would try all possible means at any price to steal her from her boy friend. -
고작 이런 문제 가지고 고민하고
이런데에 글이나 올리니까
너가 안되는거야…. -
친구도 없냐? 이런 친구들한테 털어나라. 이런시시콜콜한 이야기는 니일기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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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
1. 남자친구없는데 니가싫어서 철벽친거임
2. 실제로 있는데, 당당하게 이야기한건 넌 아니라는거임결론: 응 넌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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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학생때처럼 매달리고 졸라서 만나달라고 징징거릴 셈이냐..
본인이 매력 뿜뿜이면 여자가 알아서 온다.
너의 마음은 아프겠지만, 요위에 ㅉㅉ1 님께서 하신 말씀 중에 정답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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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올려봐 형아가 봐 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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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부정적인데 사람들이.. 있으니 있다고 한거지뭐.. 여자는 기쁜 기억이 많았던 남자를 좋아한다니까 주변에서 천천히 잘 들이대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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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때, 우리 동기 30명 중에 킹카, 퀸카 있었는데 (외모는 거의 준 연예인 수준) 각각 여친 남친 있었는데,
신입사원 때, 야근 밥먹듯 하고, 공통 고민, 공통 업무, 그리 겹치는게 많다 보니, 결국 둘이 결혼 하더만.일 하면서 굉장히 프로페셔날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면, 넘어올 수도 있겠죠.
리더쉽 등등… 정치적인 모습, 보이지 말구. -
남녀관계에서 한쪽이 일방적으로 더 깊게 빠지면 이래저래 좋지않은 건 아시죠?
저라면 첫눈에 호감이 있어도 상대방의 상황과 마음을 모른다면 섯불리 혼자 속으로 발전시키지 않았을 텐데..
2개월이 되기 전에 남친 있는지 눈치를 채든 물어보든 했을 것 같네요..최대한 노력을 해보실 수 있겠죠..가능성은 본인이 잘 아실 것 같아요.
본인이 자신이 생각하기에도 자신감이 있고 매력이 있고 적극적으로 여자에게 접근해 꼬신 경험이 있다면..가능하겠죠.
단, 만약에 꼬심에 성공했을 시
그후에도 그 여자분이 다른 남자가 또 나처럼 꼬시면 넘어가지 않을까? 이런 걱정이 드시진 않을지..
꼬심의 가능성 + 꼬신 후 대처..둘다 본인이 잘 생각해보세요.
보통 일하는 모습만으로도 설레고 매력적일 정도라면…여성분 본인도 그 점 잘 알고 있고
평생 그런 경험(대쉬) 겪었을 가능성 100%입니다. -
다들 들이대라고 조언을 하는데,
일로만난 사이는 일로 끝나는걸로. 좀 거리를 두고 시간이 지나면 괜차나 질것으로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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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바짝 차리슈. 여러 가지 덫이 보이는구만. 그걸 못보고 감정에 휘싸여 가다가 언제 걸려 인생 망가질지 모른다. 좋아하는거야 어쩔 수 없지만, 정신은 똑바로 차리고 살아요. 자가발전하지 말고. 패망의 지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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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사람이 아니고, 좋으면, 당연히 try 해보는 거죠.. 용기 있는자가 쟁취하는 것임… 나같으면, 당근 찔러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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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은 이미 남녀간 충분히 공감대가 형성된 이후의 형식적인 과정입니다.
그동안 처자가 꾸준히 호감을 표현해 왔었던게 아니면 성공하기 힘들죠.
이야기 정황상 남자만 좋아하는 상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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