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있는 여자가 좋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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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mie 76.***.231.189 4975

    샌프란 3년차 엔지니어 입니다. 회사 일때문에 에이전씨에서 나온 팀이랑 일하게됬는게 그중에 한분이 한국 여자분입니다. 회의실 들어오는 모습보고 한눈에 반했고 일을 2개월간 같이 했습니다. 설레서 집중하느라 혼날정도로 점점 더 좋아집니다. 똑똑하고 예쁘고 무엇보다 한국에서 공부했어서 통하는 것도 많구요.

    오늘 점심먹다가 슬쩍 남자친구 있냐고 물어봤는데 있다고 하네요. 마음이 무너지는데 어떡하면 좋을까요. 일은 앞으로 한달 정도 더 남았습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 에구 211.***.121.135

      뭘 어쩌긴요 능청스럽게 아 아쉽다 뭐 그렇게 말하고 친해진 다음에 후일을 도모해야지.. 마음이 진지하다고 해서 행동을 항상 그렇게 너무 serious 하게 하면 죽도 밥도 안되요

    • 개똥천사 71.***.162.86

      남편있는것도 아니고 뭐어떰

    • 어허 104.***.132.103

      골키퍼 있다고 골이 안들어가냐?

      • ㅎㅎ 208.***.88.152

        골들어간다고해서 골키퍼 바뀌는것도 아님 ㅋㅋ

        • 지나가다 149.***.7.28

          여러골 먹으면 욕 뒤지게 먹고 바뀜. ㅎㅎ

        • 설기현 104.***.1.97

          골만 들어가면 댔지 골키퍼는 뭐하러 바꿔?

    • person who passing by coincidently 143.***.194.147

      word of advice
      if I were you, I would try all possible means at any price to steal her from her boy friend.

    • ㅡ.ㅡ 47.***.237.190

      고작 이런 문제 가지고 고민하고
      이런데에 글이나 올리니까
      너가 안되는거야….

    • 올빼미 107.***.97.12

      친구도 없냐? 이런 친구들한테 털어나라. 이런시시콜콜한 이야기는 니일기장에…

    • ㅉㅉ 172.***.185.3

      해석
      1. 남자친구없는데 니가싫어서 철벽친거임
      2. 실제로 있는데, 당당하게 이야기한건 넌 아니라는거임

      결론: 응 넌아니야

    • ㅉㅉ2 129.***.232.65

      아직도 학생때처럼 매달리고 졸라서 만나달라고 징징거릴 셈이냐..

      본인이 매력 뿜뿜이면 여자가 알아서 온다.

      너의 마음은 아프겠지만, 요위에 ㅉㅉ1 님께서 하신 말씀 중에 정답이 있는 것 같다.

    • 사진 166.***.12.48

      사진 올려봐 형아가 봐 줄께

    • ㅎㅎ1 208.***.88.152

      너무 부정적인데 사람들이.. 있으니 있다고 한거지뭐.. 여자는 기쁜 기억이 많았던 남자를 좋아한다니까 주변에서 천천히 잘 들이대보도록.

    • 바뀜 63.***.104.154

      신입사원 때, 우리 동기 30명 중에 킹카, 퀸카 있었는데 (외모는 거의 준 연예인 수준) 각각 여친 남친 있었는데,
      신입사원 때, 야근 밥먹듯 하고, 공통 고민, 공통 업무, 그리 겹치는게 많다 보니, 결국 둘이 결혼 하더만.

      일 하면서 굉장히 프로페셔날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면, 넘어올 수도 있겠죠.
      리더쉽 등등… 정치적인 모습, 보이지 말구.

    • 그게 206.***.48.110

      남녀관계에서 한쪽이 일방적으로 더 깊게 빠지면 이래저래 좋지않은 건 아시죠?
      저라면 첫눈에 호감이 있어도 상대방의 상황과 마음을 모른다면 섯불리 혼자 속으로 발전시키지 않았을 텐데..
      2개월이 되기 전에 남친 있는지 눈치를 채든 물어보든 했을 것 같네요..

      최대한 노력을 해보실 수 있겠죠..가능성은 본인이 잘 아실 것 같아요.
      본인이 자신이 생각하기에도 자신감이 있고 매력이 있고 적극적으로 여자에게 접근해 꼬신 경험이 있다면..가능하겠죠.
      단, 만약에 꼬심에 성공했을 시
      그후에도 그 여자분이 다른 남자가 또 나처럼 꼬시면 넘어가지 않을까? 이런 걱정이 드시진 않을지..
      꼬심의 가능성 + 꼬신 후 대처..둘다 본인이 잘 생각해보세요.
      보통 일하는 모습만으로도 설레고 매력적일 정도라면…여성분 본인도 그 점 잘 알고 있고
      평생 그런 경험(대쉬) 겪었을 가능성 100%입니다.

    • 64.***.145.95

      다들 들이대라고 조언을 하는데,

      일로만난 사이는 일로 끝나는걸로. 좀 거리를 두고 시간이 지나면 괜차나 질것으로봄.

    • 와신 174.***.13.222

      정신 바짝 차리슈. 여러 가지 덫이 보이는구만. 그걸 못보고 감정에 휘싸여 가다가 언제 걸려 인생 망가질지 모른다. 좋아하는거야 어쩔 수 없지만, 정신은 똑바로 차리고 살아요. 자가발전하지 말고. 패망의 지름길.

    • dddd 207.***.57.238

      결혼한 사람이 아니고, 좋으면, 당연히 try 해보는 거죠.. 용기 있는자가 쟁취하는 것임… 나같으면, 당근 찔러 봄…

    • 123421 68.***.37.55

      고백은 이미 남녀간 충분히 공감대가 형성된 이후의 형식적인 과정입니다.
      그동안 처자가 꾸준히 호감을 표현해 왔었던게 아니면 성공하기 힘들죠.
      이야기 정황상 남자만 좋아하는 상황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