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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에 기르던 개가 그냥 지 혼자서 백야드에서 놀다가 다리가 부러졌네요. 어쩌다 부러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죽는다고 울어사 병원에 전화해보니 이미 진료 끝났다고 내일 아침에 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Emergency 에 보낼까 하다가 엄청난 병원비땜에 일단 밤새기다려보기로 했어요. 일단 다리가 부러졌으니 예전 군대다닐떄 축구하다 다리뿌러진 넘이 있어서 그걸 바탕으로 막대기와 붕대로 응급처치를 하였는데 발목부분인것 같아 아래쪽으로 매어주었죠.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다리 부러지면 수술비만 2천불에서 3천불이 든다고 해서 떨리는 마음으로 아침에 병원을 같죠. 혹시라도 부러진게 아니라 접질러졌다고 하기를 기대하며…
아직 1살이 채안되어서 보험에 안들었는데 보험들라보니 15일이후에 사고관련 치료비가 지원되더라고요. 월 55불, Deductible 200불.아침에 병원오니 역시나 X-ray 찍어보니 부러졌어요. 발목인지 알았는데 정강이가 동강 부러졌네요. 도데체 뭔짓을하다가 이리 되었는지… 수의사 선생님을 개인적으로도 조금 알아 할인을 받아서 1600불에 수술했네요. 6주동안 몇번 병원더가고 X-Ray 또 찍어봐야 하니 이러저래 2000 불은 내야 할듯합니다. 한국에선 50만원이면 할수 있는건데… 의사 선생님이 이종류 개는 다리가 잘부러진다고 해서 순간 이넘의 개를 계속 키워야하나 생각이 드네요…
뜻하지 않은 돈이 나가니 새해 초부터 부담이 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