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다리 부러져 수술비

  • #3292858
    uslife 199.***.103.60 911

    어제 오후에 기르던 개가 그냥 지 혼자서 백야드에서 놀다가 다리가 부러졌네요. 어쩌다 부러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죽는다고 울어사 병원에 전화해보니 이미 진료 끝났다고 내일 아침에 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Emergency 에 보낼까 하다가 엄청난 병원비땜에 일단 밤새기다려보기로 했어요. 일단 다리가 부러졌으니 예전 군대다닐떄 축구하다 다리뿌러진 넘이 있어서 그걸 바탕으로 막대기와 붕대로 응급처치를 하였는데 발목부분인것 같아 아래쪽으로 매어주었죠.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다리 부러지면 수술비만 2천불에서 3천불이 든다고 해서 떨리는 마음으로 아침에 병원을 같죠. 혹시라도 부러진게 아니라 접질러졌다고 하기를 기대하며…
    아직 1살이 채안되어서 보험에 안들었는데 보험들라보니 15일이후에 사고관련 치료비가 지원되더라고요. 월 55불, Deductible 200불.

    아침에 병원오니 역시나 X-ray 찍어보니 부러졌어요. 발목인지 알았는데 정강이가 동강 부러졌네요. 도데체 뭔짓을하다가 이리 되었는지… 수의사 선생님을 개인적으로도 조금 알아 할인을 받아서 1600불에 수술했네요. 6주동안 몇번 병원더가고 X-Ray 또 찍어봐야 하니 이러저래 2000 불은 내야 할듯합니다. 한국에선 50만원이면 할수 있는건데… 의사 선생님이 이종류 개는 다리가 잘부러진다고 해서 순간 이넘의 개를 계속 키워야하나 생각이 드네요…

    뜻하지 않은 돈이 나가니 새해 초부터 부담이 크네요..

    • ㅇㅇ 174.***.21.250

      제 친구도 그러는데 뭐 수술하면 1500불, 뭐 치료하면 800불, 등등 돈 마니 든다고 하더라고요. 특히 개 종류에 따라 활동적인 부류는 더 한것 같아욧. 일년에 2-3000불 들어가는거 같던데 정들어서 계속 키운다네요. 뿐만 아니라 차량 시트랑 인테리어도 다 찢어지고 스크래치나서 차량도 중고로조차 못팔고 있습니다.

    • 1234 71.***.214.151

      개키우는것도 돈 마이들어가요. 전 개키우는 사람들 이해가 안가요..

    • CS 168.***.20.174

      보험 드세요

    • 1234 71.***.214.151

      미국에서 개가 상전인가봐요?? 미국애들보면 자기도 겨우 입에 풀칠하는데 개에다가 얼마나 돈을 많이 써는지.. 전 절대로 이해가 안가요… 미국애들보면 정신나간 애들이 너무 많아요

    • 우후키키 173.***.165.17

      개를 여러마리 키워봤는데..

      저렇게 돈 드는 경우는 다행히 없었습니다.

      만약 저런경우가 발생하면 전 개를 포기하지 않을까 싶네요. 사람도 먹고 살기 힘든 마당에

      개가 무슨 상전이라도 되는지.

    • 99.***.93.97

      햄스터 진료 및 수술비…
      https://m.clien.net/service/board/park/12971649

    • 47.***.36.151

      어떤 종 개가 다리가 잘 부러지나요? 좀 큰가요?

    • Wr 172.***.21.106

      우후키키님
      다리 부러졌다고 개를 포기한다고요?
      개를 그럼 버린다는 말인가요?
      다리 부러진 개를 버린다는 얘긴가요?
      물건 쓰다가 고장났다고 버리는거랑 같은 말이네요?
      참 좋은 아이디어 공유 감사하네요
      저도 버려야겠네요 쓰레기통에

      • 우후키키 173.***.165.17

        집에서 어떻게 해볼수도 있겠죠:?

    • 호갱환자 98.***.115.123

      저커버거가 75밀리언 기부해서 병원이름도 저커버거 샌프란시스코 종합병원으로 이름 바꿔 놓고 응급환자 들어오면 바가지 씌우는 병원도 있습니다.
      https://www.vox.com/policy-and-politics/2019/1/7/18137967/er-bills-zuckerberg-san-francisco-general-hospital
      넘어져서 x-ray와 ct 찍고 이만불 견적에 private 보험 회사와는 계약도 안하고 아무튼 사소한 질병이라도 응급실 가면 호갱되기 쉽상입니다.
      동물은 최악의 상황에서는 안락사라는 옵션도 있지만 사람은 … 배째라고 게기기도 어렵고 아무튼 동물이건 사람이건 아프면 호갱되는 세상

    • 지나가다 76.***.195.119

      고양이도 아프면 돈 많이들어갑니다. 고양이나 개나 사람이나 아프면 치료해줘야죠. 특히 말못하는 짐승들은… 능력없으면 키우면 안됩니다.

    • 5000 98.***.70.39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좀 위안(?)이 되시라 공유합니다.
      8살된 고양이가 자꾸 토를 하고 급기야 밥을 안먹기 시작하더군요. 걱정이되어서 Petsmart에 딸려있는 병원에 데려갔습니다. 매년 정기검진을 받아오던 병원입니다. 수의사 선생님이 일단 링거를 놓아주고, x-ray, 피검사와 소변검사등 해보자고 하셔서, 그렇게 했는데.. 마그네슘이 부족하다고 하면서 큰 병원으로 가라고 하시더군요. 치료가 가능하냐고 물어봐도 대답안하시고 그냥 큰 병원에 가야 한다고만 하셨습니다.
      추천해준 병원에 가니, 모든 검진/검사를 다 새로 하더니.. 그리고 2-3일간 입원해서 상태를 보자고 하더군요. 진료비는(보험이 없으므로) 대강 2000-3000 생각하라고 하셨습니다. 잠시 와이프와 고민을 했지만, 그동안 양이가 우리에게 준 기쁨을 생각하니 금방 결정을 하고 입원을 시켰습니다. 매일 면회를 갔고, 3일뒤에 선천적 kidney failure라면서 한달은 못넘길거라고 하네요. 몸 여기저기 털깍고 피뽑은 흔적하며, 링거를 고무줄로 빠지지 않게 동여매구, 눈에는 눈물이 말라서 눈딱지가 잔뜩껴서 철창안에 있는 고양이를 보니, 이게 뭐하는 짓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치료가 불가능한 병인걸 미리 알았더라면 동물에게 이런 고통을 주지 않아도 됐을텐데하는 아쉬움도 남았습니다.
      일단 퇴원은 했지만, 추가로 각종 약과 링거를 매일 투여하면 고통이 덜할거라 하여 추가 금액을 내고 의약품/기기를 구매해서 왔습니다. 약중에는 안정제와 구토방지약 등이 있어서 양이가 좀 편해지리라 생각했습니다. 고양이에게 매일 약을 먹이고 링거를 놓는다는게 쉬운일이 아니었지만 어찌해서 2달정도가 지나고, 결국 곡기를 끊더군요. 그리고 5일후 한방중에 제 품안에서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결론적으로 1차 병원비 + 2차 병원비 + 2달치 약/링거비용 + 화장비용 다 합쳐서 $5,000 조금 안되게 나왔습니다.
      치료를 하면 나아질수 있는 병이라면 좋았을텐데.. 어쨌든 돈은 돈대로 쓰고, 고양이에게 고통은 고통대로 주었네요..

    • 지나가다 76.***.195.119

      고양이에게 드라이푸드만 주면 kidney에 문제 생깁니다. 특히 수컷이요. Wet food먹여야해요. 저희도 한번 문제생겨서 $900들었습니다.

    • GoGo 97.***.145.20

      (저도 애견인 입니다. 제 강아지는 얼마나 똑똑한지 말도해요 ㅋㅋ 주인만 알아들어서 문제이지)

      잘아는 친구네 개가 Hernia (탈장) 이 왔어요. 배가 산만하게 부풀러와서 병원에 데려갔더니, 수술해도 30% 정도밖에 가망이 없다고 했대요. 그냥 둘수는 없다고… 2nd opinion 을 받아보려고 다른 병원에 갔는데, 거기는 50:50 이라고 했대요. 수술비는 5천불. 그래서 그 병원에서 5천불 내고 수술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틀후 Sepsis (패혈증 – 개한테는 불치병임) 걸린게 확인되어서 결국 안락사 시켰어요. 저는 수술후 Sepsis 걸렸다는 얘기를 듣고 두번째 간 병원이 좀 이상한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망이 별로 없는데 돈벌려고 수술하는 병원들 많다고 합니다. 미국은 애완동물이 죽었다고 Punitive Damage 로 소송걸수가 없거든요. 미국은 법에 동물은 물건 (Property) 으로 간주되고, 소나 말처럼 Income 을 가져오지 않는 Pet 의 경우는 Replacement Value 이상의 Liability 는 없기때문이죠.

      친구네 개… 안락사비까지 다 합쳐서 7천불 해드시고 떠났습니다.

      개는 가족이라고 쳐주는거지 진짜 가족은 아닙니다. (법에도 그렇게 나와있습니다. 성경적으로도 그게 맞고요) 저도 저희 개를 너무나 좋아하고 소중히 여기지만… 성공확률이 30% 라고 하는수술 절대로 안시킵니다. 그런 병 걸리면 바로 보내줄거에요. 애들한테도 단단히 일러뒀어요 “니들이 아프면 아빠가 어케든 고쳐줄거야. 하지만 개는 많이 아프면 보내줄거야 그러니 있을떄 잘해”…. 미쳤어요 그걸 5천불씩 주고 수술시키게. (저도 애견인입니다만, 정신머리는 가출 안했습니다). 개는 개답게. 사람은 사람답게.

    • 지나갔다 69.***.6.130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반려동물 기를 자격이 없는 듯.

    • 174.***.12.144

      개는 뼈가 부러져도 북어 대가리 며칠 삶아서 밥에 섞어주면 금방 낫지 말입니다…

    • 루가 73.***.145.22

      우리집 pet도 장에 문제 생겨 병원가서 xray후 icu있다 나오니 1800불 나왔네요. 가장으로 이녀석에 이 돈을 들여야 하나 잠깐 생각이 스쳐갔으나, 두말않고 기꺼이 입원시켰습니다.

    • 75.***.250.213

      병원비 많이 드는게 부담스럽다면 애초에 가족으로 받아들여서 키울 생각을 하지 마세요.

    • ascasc 73.***.139.64

      프하하하..개가 가 족??
      귀신 신나라까먹는 소리 하고 잡뻐젖내…
      동물은 옛날엔 기르다가 집안에 경사있을떄 팔고 잡고 그랬는데…
      이젠 살기 편하다들 이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