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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들을 읽다보니 제가 과거에 착각한 모양인데…이게 사실이라면 저는 정말 억울하게 가족과 5년간 떨어져있은 셈인데요. 정말 어이없네요. 과거의 일이지만 사실여부를 꼭 확인하고 싶습니다.
상황은 이렇습니다. 2002년 9월 13일자로 layoff 되었었습니다. 회사는 OPT로 다녔고 그기간에 H1B를 신청하였고 2002년 9월 3일자로 승인되었습니다. 회사서 3개월의 notice를 주는 배려를 했지만 그때도 지금같은 불경기여서 잡이 안잡히더라고요. 해고되자마자 바로 와이프가 F1 신분이었기에 제 신분을 바로 F2로 변경하였습니다. 결국 H1B는 전혀 안 쓴거죠. 그후 계속 잡을 찾다가 그해 12월에 결국 한 회사로부터 오퍼를 받았습니다. 작지만 알찬 엔지니어링 회사라 마음에 들었고 임원진과 사장 등 5명이 하루종일 인터뷰하고 인터뷰가 끝나고 같이 저녁식사를 한 후에 정말 미국회사 인터뷰에서 드문 케이스이지만 사장이 저에게 너무 맘에 든다고 오퍼를 주겠다고 하더군요. 다음날 비행기타기전에 회사에 다시 한번들리라고 하기에 들려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슬며시 비자문제를 꺼냈습니다. 현재 F2 신분이라 일을 하려면 H1B 를 신청해야한다 라고 말을 꺼냈죠. 사장이 바로 얼굴이 변하면서 아니 H1B가 없었어? 라고 묻더군요. 여기서 제가 잘못알고 지금보니 답변을 잘못했네요. 네, F2로 비자를 바꿔버려서 H1B가 없습니다. 다시 신청해야 할것같습니다 (그당시는 H1B 쿼터에 여유가 있어서 언제든 신청하면 나오던 시절이었습니다). 작은 회사다 보니 이런문제를 잘 모르더군요. 자기들과 거래하는 변호사와 얘기해보고 연락주겠다고 하더니 결국 비자문제로 구두오퍼가 취소되고 말았습니다…. 와이프는 아직 학생이고 제가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하다보니 마냥 미국에서 없는 잡을 계속 찾고 있을 수가 없어서 결국 저 혼자 한국기업에 잡을 잡아 한국으로 들어갔지요. 그리고 5년이 지나서 와이프가 취업해 영주권 485를 신청하는 시점이 되어서 돌아올 수가 있었습니다. EAD 카드로 지금 미국기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뭐 한국 회사서도 대접받고 잘 지냈고 오랜만에 원없이 한국생활 다시하고 왔으니 꼭 나쁜 추억만은 아니지만 와이프와 1년에 몇번보는 정도의 생이별을 했고 그사이 태어난 제 아이는 태어날때도 제가 곁에 없었고 백일이되고 돐이되고 첫걸음을 걷고…이런걸 함께 못한 아쉬움이 너무 크지요.
그런데 오늘 아래 글들을 보다보니 제 무지함때문에 저희 가족사에는 5년의 공백이 생겼던건데 정말 어이가없네요.
정말 사실입니까? 그럼 지금 제가 EAD 카드로 일하고 있는데 다시 제 옛날 사용안한 H1B 를 살려서 H1B로 일할수도 있는겁니까? 아직 영주권나오려면 몇년이 걸릴지도 모르겠는데 EAD, AP 갱신등 불편하더라고요. 또 혹시나 485가 거절되었을때는 신분유지 방법이 없어 고민스러웠는데 제 H1B를 언제든 살릴 수 있다면 이걸 하나의 보험으로 생각할 수도 있겠는데요. 이게 가능하다면 제 잃어버린 5년에 대한 최소한의 보상은 되겠는데요. 정말 제 H1B는 언제든 살릴 수 있는겁니까? 영주권 신청중에도요? 그리고 혹시 나중에 영주권 신청이 거절되어도요? 정확히 아시는 분들의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정말 궁금해 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