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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316:40:59 #716459엄정 99.***.102.219 5160
직딩 6년차입니다…친구와 조그만.. 일렉트러닉 담배가게를 차리려 하는데…
요새 마니 고민이네여…. 직장생활 이것도 오래 못할거 같고…할튼 요새 왜이리생각이 많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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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idea 98.***.216.89 2014-04-1319:04:52
직장인을 하면 일하는 동안에 여러가지로 스트레스 받고 인간관계 나빠지고 본인 성격 버리고…참 왜 그러는지 사람들이 모이면 꼭 문제가 생기더군요. 싸우지 않고 일해도 잘 될텐데…하지만 주말같은 때, 직장을 떠나면 홀가분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자영업을 하면 자기의 생각대로 자기 시간을 자기가 원하는대로 활용해서 일하기 때문에 인간관계가 나빠지가거나 성격 버리는 일는 없는데…문제는 일을 하는 동안이나 집에서 쉴 때나 끊임없이 사업을 생각하고 관리해야 되기 때문에 마음에 항상 불안하지요.
사람의 특성에 따라 봉급쟁이가 맞는 사람이 있고 자기 사업이 맞는 사람이 있습니다. 또한 젊어서 몸에 익힌 것이 오래 갑니다. 봉급쟁이 오래한 사람이 나중에 나이 들어서 사업하면 거의 실패합니다. 같은 식으로 젊어서 자영업하던 사람이 나이 들어서 남의 지시 들어가면서 직장인 생활하기 어렵습니다. 한번 하면 끝까지 간다는 생각으로 방향을 설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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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 99.***.102.219 2014-04-1319:17:40
선생님 말씀 고맙습니다 새겨 듣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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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210.230 2014-04-1417:02:06
저는 직장인인데 어째 주말에 늘 일/회사 생각을 할까요… 그렇다고 사업 체질도 아니고…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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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173.***.7.11 2014-04-1418:12:53
저는 좀 달랐네요. 직장에서 사람들을 잘만나 그런지 스트레스 제로인데 이전에 1-2년 자영업시 온라인/오프라인으로 만난 커스터머들 때메 속상하고 열받은 적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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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99.***.102.219 2014-04-1418:18:39
그떄 돈 좀 버셨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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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173.***.7.11 2014-04-1420:04:27
아뇨 그냥 먹구 살 정도로만… 근데 비즈니스라는게 업 앤 다운이 워낙 심해서 그런면에서 전 월급쟁이를 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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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씨 76.***.92.152 2014-04-1420:39:38
세상의 모든 일에는 거의 장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직장생활이 정말 맞지 않아 36세에 자영업을 시작했는데, 우선 자기 일을 한다는 것에 대한 보람을 찾고 사업을 말 그대로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 끊임없이 부지런해야 하고 책임감이나 성격개조해가는 과정이 인생에 참으로 많은 도움이 되긴 했으나, (본인의 경우) 밤낮이 거의 바뀐 생활이 3년간 지속되면서 건강에 심각한 적신호가 오게 되었으며, 임대료, 관리비, 직원임금, 재료비, 영업유지 및 관리, 등등을 혼자서 책임을 전적으로 져야 하는 과정을 겪으면서 사업이 잘 되냐 아니냐와는 관계없이 심각하고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겪어야만 했으며, 개인시간은 거의 가질 수 없으며, 영업관리상 고객들과의 트러블을 해결하는 과정도 만만치 않게 스트레스며, 직원관리 하는 것 또한 결코 쉬운 일이 아니고, 직원의 갑작스러운 부재나 근무불가시 언제든 대체인원이 가능해야 하지만 그것도 쉽지 않을 경우 사장이 직접 뛰어 들어야 하기 때문에, 영업을 하기 위한 모든 일에 다재해야 하는 필요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경기에 따라 영업실적은 매우 심각하게 요동치기도 합니다. 결국, 3년 반만에 나는 손을 들었습니다. 다시 직장인으로 컴백한 것이 4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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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을 하셔야죠 사업한테 사업을 당하시면..
그건 어쩔수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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