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와 아리조나 주경계 근처의 Kanab 이라는 도시에서 2 nights 을 머무를 예정입니다.
첫날 도착해서 대략 4시간 정도 여유시간이 있고, 둘째날에 하루종일, 그리고 마지막날은 아침에 바로 떠나야 합니다. 그래서 하루 그리고 4시간정도 돌아다닐 시간이 있습니다.

– 예약없이 그냥 구경만해도 되는지, 아니면 유명한 trail 들을 예약해서 가야 의미가 있을까요?
– National park parking pass 를 미리 구입하는게 좋을까요?
– 각각의 park 에서 어느 지점을 방문하는 것이 좋을까요?

정해진 짧은 시간에 쉽지 않겠지만 자주 오는 기회가 아니라 수박 겉핥기 식으로라도 여행의 의미를 살리려고 합니다. 경험있으신 분들 조언바랍니다.

운전가능하시다면요
캐년 여행은 운전이 80% 이상입니다.

궁극의 에너자이저 체력을 가진 20대초반이시라면 가능은 할 것 같으나 흔히 말하는 엑기스 투어로 말씀해주신 곳들을 시간내 둘러보는 것은 별로 권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자이언이든 브라이스든 하루에 다 둘러보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하니 마음이 좀더 기우는 곳 한곳만 정해서 둘러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말씀하신 곳 모두 특색이 있는 곳들입니다. 그러나 그랜드캐년 사우스림같이 주차장에서 내려서 휙 전경을 둘러보는 것으로 끝낼수 있는 곳들은 아닙니다. 댜충 둘러보는데도 최소 1-2시간 혹은 3-4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일년 이내 다른 지역의 파크도 둘러보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연간 멤버쉽 구매하시는게 당연히 이득입니다. 제 기준에서는 일년에 2-4인 가족(1차)기준으로 5곳이상 가실계획이라면 말이죠..
All trails나 Trailguide 참고로하시면 대략 글쓴이분의 취향에 맞는 일정을 잡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Zion 만 말씀드리면, 11월 이전까지는 셔틀운영밖에 안하고 차로는 올라갈수가 없습니다. 1번이나 2번 정류장에 차 대놓고 셔틀타고 올라가셔야되요. 가자마자 제일 마지막 정류장에서 내려서 트레일 하나 걷고 물길 질러가는거까지 하면 아마 왕복 4~5시간은 잡으셔야할겁니다. 그 말은 다른 포인트들 보고 오실거면 적어도 6시간 이상은 걸릴거에요….
조언을 드리자면 Bryce 첫날 4시간 몰빵하시고 다음날 Zion 몰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