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Talk Free Talk 아틀란타 총격 현장 This topic has [3] replies, 0 voices, and was last updated 5 years ago by 지나가다. Now Editing “아틀란타 총격 현장” Name * Password * Email Topic Title (Maximum Length 80) 아침에 아틀란타 다운타운 사건현장에 다녀와서 드는 생각 좀 나눌까 하네. 언론에서는 white supremacy를 백인 우월주의라고들 부르는 데, 미국에서 이런 인간들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무슨 근거를 가지고 자신들이 우월하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그저 무작정 자신들의 누려왔던(아님 착각해 왔던) 우월적 지위/특혜를 당연시 하거나 고착화하려는 모습들을 보일 뿐이지. 이런 면에서 그들이 우월주의라는 거창한 수준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더 본능이나 잠재의식에 가까워 보인다. 다른 인종에 섞일 수 없다 왜냐면 존재자체가 다른 인종을 다스려야하니까. 그저 아무도 인정하지 않는 공허한 "내가 짱"이라는 거지. 이번 아틀란타 한인 살상범의 경우처럼 백인 주류의 동네에서 교회중심으로 살아온 환경이 한 인간을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하게 만들고, 결국 스스로의 취향/습성을 부정한 것으로 받아들였고, 적절히 치유받지 못하고 그런 피폐한 정신 상태로 평소 사냥을 즐겨 온 문화까지 더해져 타 인종을 사냥의 대상으로 삼게 만든 것이 총체적인 원인이 아닐까. 이런 면에서 이번 사건을 어떻게 해석하느냐는 미국이라는 나라의 인종문제를 바라보는 현재의 시각을 보여주는 단면이 될 수 밖에 없는 게 아닌가 싶다. 까놓고 말해 범인의 주장이라고는 "날 꼴리게 만드는 인간들을 죽인 것" 밖에 없는 데, 그걸 범행의 전부라고 믿는 것은 그 미친놈의 정신 상태나 마찬가지 라는 이야기라는 거지. 다들 지켜보면서 각자의 처지에 맞게 다음 단계를 생각들 해보시라는.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Update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