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CPA 자격증 취득 관련

  • #3383149
    피타고라스 119.***.12.160 1411

    저는 45세 한국 국적의 남자로 한국에서 생활 중이며, 영주권자인 제 약혼녀는 LA에서 소규모 의류 관련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4년제 경영학과를 졸업 후 한국에서 15 년 넘게 금융관련 직장 생활 중이며, 4년 동안 미국에서 국민학교를
    다녀서 많이 부족하지만 업무상 영어 활용에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회사에서도 미국 회사들과 관계된 일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그 녀와 결혼하여 모든 것이 순조롭게 풀린다면 2년 내에 미국에 들어가고자 합니다.

    현 시점에서 제 생각은 미국 생활을 할 때 USCPA 자격증을 취득하면 가장 좋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유는,

    1. 매년 약혼녀의 법인 및 개인 회계사 비용으로 $5,000 정도 지출되는데, 제가 tax reporting을 하면 회계사 비용을 아낄 수 있을 것 같고 (돈 버는데 도움이 안 되면 비용 지출이라도 줄여 주고자…),
    1-1. tax reporting은 가족이 아닌 3rd party가 해야 된다라는 말도 하던데 사실인가요?
    2. 물론 사업이 잘 돼서 사업에 올인하면 가장 좋겠지만, 만약 사업을 같이 안 하게 되더라도 작은 accounting firm의 직원으로 일 할 수 있는 기회도 있지 않을까 해서 입니다.

    과연, 저의 이 계획이 현실적인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 ㅋㅋ 73.***.85.184

      CPA자격만 되면 나쁘지 않죠
      어자피 그쪽 분야에서 일했다면
      그쪽 센스는 있을테니까요.

      자격증 갖추는건 쉽지가 않을겁니다

    • 173.***.239.212

      Uscpa는 쉽습니다. 아줌마들 애기보면서 아니면 아저씨는 주업무 보다가 주말에만 공부해서도 합격 많이 하는것으로 봤어요. 하지만 uscpa는 큰 대기업 회계팀으로 가는데 중요한게 아니여서 소규모 회계사나 개인적으로 활동 하시는구면 괜찮급니다

    • 172.***.99.97

      미국에서 cpa자격층 취득은 많이 쉽습니다만
      빅포 가기는 어렵습니다.
      즉 cpa 자격증은 따도 안따도 그만인 자격증

    • ㅎㅗ 76.***.49.173

      밥벌이는 할수있죠

    • 역지사지 104.***.81.185

      1-1. Tax reporting 은 3rd party 아니라도 할수 있습니다
      2. 작은 accounting firm 에서 일하시는건 자격증 없이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3. 여기 AI 개똥으로 아는 분들.. 일단 본인들이 자격증 소지해보고 나서 얘기하자 ㅋㅋㅋㅋ

    • 회계사 66.***.128.118

      1. 매년 약혼녀의 법인 및 개인 회계사 비용으로 $5,000 정도 지출되는데, 제가 tax reporting을 하면 회계사 비용을 아낄 수 있을 것 같고 (돈 버는데 도움이 안 되면 비용 지출이라도 줄여 주고자…),

      단지 일년 오천불 아끼려고 aicpa 따는건 말도 안되구요 ㅎㅎ 자격증 없이도 직접 장부정리, 급여, 세금신고 다 하실수 있습니다. 세금신고는 본인것만 가능하시구요.

      1-1. tax reporting은 가족이 아닌 3rd party가 해야 된다라는 말도 하던데 사실인가요?
      아뇨. 본인이 소유한 회사는 직접 하실 수 있습니다.

      2. 물론 사업이 잘 돼서 사업에 올인하면 가장 좋겠지만, 만약 사업을 같이 안 하게 되더라도 작은 accounting firm의 직원으로 일 할 수 있는 기회도 있지 않을까 해서 입니다.

      주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aicpa 시험을 보려면 일단 회계학전공 과목을 18학점이 있으셔야합니다. 오래전에 들으셨으니 다시 처름부터 들으셔야할 가능성이 높구요. Enrolled Agent는 비교적 간단하고 텍스 업무를 다 볼 수 있는 자력을 갖춥니다. 물론 cpa를 추천드리지만 상황에 맞게 EA도 고려해보심 좋겠네요.

      AICPA 쉽다는 인간들 어디서 줏어들은 글만 보고 판단하지 맙시다. ㅎㅎㅎ KICPA 보다 수월하다고는 하지만 거저 주는 자격증은 아니니까요. CPA따시면 미국내에서 어디가든지 환영받습니다.

    • state 155.***.14.116

      위에 분들 말(앞에 3개 빼고) 전적으로 옳습니다. AI쉽다는 사람들 대부분 어디서 쉽다는 말 주워듣고 하는 얘기고요, 시험보는 자격요건부터 해서 전과목 기간내에 패스, 그리고 자격증 취득에다가 유지까지 하는거는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 텍스보고 104.***.253.29

      1. 단지 5천불 아낄려고 회계사 자격증을 딴다는것은 말이 안됩니다. 회계사로 텍스보고를 하려면 EFIN도 만들어야 하고, PTIN도 있어야 합니다. 또 프로페셔널 텍스프로그램을 사야 하는데 이게 가격이 아주 싼것은 $1,500불, 비싼것은 $5천불 이상 $1만불 가까이 됩니다. 또 회계사 자격증 있다고 아무경험도 없이 텍스보고를 하기도 쉽지도 않고, 비지니스 보고는 북정리를 먼저 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퀵북이 $수백불 정도 듭니다. 페이롤이 있으면 또 페이롤 소프트웨어를 따로 사야 하구요. 이 모든것은 단지 라이센스 있다고 할 수 있는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10만불 정도 아낀다면 모르겠지만 단지 $5천불 아끼기 위해서라면 배보다 배꼽이 더 들고, 북정리 텍스보고를 잘못해서 결국 수정보고 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1-1. 아닙니다. 본인것은 본인이 할 수 있습니다. 터보텍스 같은것을 사서 하시면 됩니다. 그러므로 본인 텍스보고를 위해 회계사 자격증을 따는것은 어불성설 입니다. 배우자 텍스보고서는 당연히 배우자가 허락하면 대신 준비할 수 있기에 이를 위해 굳이 회계사 공부하는데 시간낭비 하지 마십시오. 본인이 세무지식이 있으면 회계사가 아니더라도 터보텍스 사서 얼마든지 혼자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위에 말씀 드렸다시피 비지니스 텍스보고는 북에 기반하기에 본인이 북정리를 제대로 할 수 없으면 이것역시 별 의미가 없습니다.
      2. 미안하지만 45세 남자 경험없는 회계사 라이센스만 있는 사람을 쓸 기존의 한인 회계사는 거의 없습니다. 무료로 일해 준다고 해도 안씁니다. 왜 그런지는 나중에 지원해 보시면 압니다. 그러므로 정 안되면 회계사나 하지 뭐.. 이것 아주 낭만적인 생각입니다. 혼자 개업한다고 해도 라이센스 있다고 되는게 아니라, 시험에 나오지 않는 실무를 누구로 부터 배워야 할 수 있는데, 40대 이상 남자는 거의 취업이 불가능하기에 누군가로 부터 실무를 배울 경험이 거의 없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개업해서 고객 맞으면 고객 텍스보고서와 북은 완정히 망가질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그걸 어떻게 책임지시려 하는지요? 현실 입니다. 그렇다고 빅포나 아니면 중규모 혹은 스몰 펌이라도 타인종 회계사무실에서 취업하는것도 그렇게 만만치 않을것 입니다.

    • AI가인정해주는 학점은 있나요? 167.***.8.98

      걱정하기 전에 학점은 있으신가요? 기관에서 인정해주는?

    • 모두회계합시다 208.***.163.228

      안녕하세요.

      1. 매년 약혼녀의 법인 및 개인 회계사 비용으로 $5,000 정도 지출되는데, 제가 tax reporting을 하면 회계사 비용을 아낄 수 있을 것 같고 (돈 버는데 도움이 안 되면 비용 지출이라도 줄여 주고자…),
      일년에 5천불을 아끼기 위해서 CPA 를 따신다고 생각하시거면 들어가는 노력과 시간과 비용을 고려했을때 엄청난 손해 입니다. CPA가 유독 한국인 비라이센스 분들께 저평가 되어 있는데 미쿡 포럼이나 공식통계 같은거 보시면 몇달해서 쑥~ 보는 시험이 아니에요. 주변에서 포기하시는분들, 여러번 미끄러지시는분들 많이 봤습니다. 그렇다고 못할정도도 아니에요. 다만 시간이 더럽게 많이 투입되어야 한다는 느낌. cpa 가 되시면 배우자분 세금보고를 놓친건 없는지 좀더 꼼꼼하게 살펴봐주실수 있고, 사실 무엇보다 실익은 회사의 재무상태나 이런걸 가장 가까이서 수시로 봐줄수 있다는거겠죠. 버젯도 세워줄수 있을거고, 매달 나오는 재표재표 분석도 해주실수 있을거고 등등등.

      1-1. tax reporting은 가족이 아닌 3rd party가 해야 된다라는 말도 하던데 사실인가요?
      오딧은 독립성보존 되어야한다는 특수성 때문에 일정 조건에 있는분들은 감사를 해줄수 없습니다만, 택스리턴은 상관 없습니다. 회사 타입이나, 본인이 회사 주주로 등록되어 있는지에 따라서 약간의 고려사항들이 있겠지만 가족이 하면 안되는건 없습니다. 저는 택스고자니 자세한건 전문가에게 ㄱㄱㄱ

      2. 물론 사업이 잘 돼서 사업에 올인하면 가장 좋겠지만, 만약 사업을 같이 안 하게 되더라도 작은 accounting firm의 직원으로 일 할 수 있는 기회도 있지 않을까 해서 입니다.
      제가 처음에 누구 말마따나 “나는 절름발이 회계사가 되고 싶지 않아! 텍스와 오딧을 두루두루 다 잘해서 올라운드가 될테야” 라면서 작은 어칸팅펌에서 시작했다가 울면서 뛰어 나온 케이스입니다…. 그때 흘린 눈물들만 참았어도 1kg 정도의 근손실을 예방할수 있었을텐데 아쉽네요.

      드리고 싶은 말씀은 CPA 가지시면 무적권 좋아요. 한번가지면 평생가고, 있는사람보다 없는사람이 훨씬더 많으니 희소성도 있습니다. 어칸팅 펌이든 사기업이든 어디든 없는거보다 훨씬 우대해줄거구요. 관리직으로 넘어갈때는 더 큰 힘을 발휘합니다. 경력과 실력을 검증하는게 젤 좋지만, 처음 보는사람 실력을 입증하기 힘들자나요. 이름옆에 CPA 라고 붙어 있으면 ‘아.. 그래도 이놈은 상위 몇% 안에 들어 갈정도의 지식은 가졌구나’ 라고 일단 어느정도 먹고 들어가는 느낌. 좋은 대학교 나왔다고 하면 일단 좋은 느낌으로 출발하는 느낌. 그런느낌. 그리고 처음에 이직하면 약간 어려워합니다 없는 사람들이. 혹시 말실수했다가 망신당할까봐. 그러다가 이제 똥 몇번 싸주면, cpa 별거 없네 하고 눈빛이 변해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