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versity of California, Riverside.

  • #387349
    Riverside 209.***.49.171 10353

    앞으로 이 곳으로 가게 될지도 몰라서 job interview 스케줄을 잡았습니다.
    다음 달 부터 근무해 달라고 하는데, 이곳의 물가는 어떻고?
    치안이나, 환경은 어떤지요?

    그리고 two bed room apt 좀 깨끗하고 살만한 곳은 얼마만큼 할지도
    궁금합니다. 대학 연구소 연구원으로 가게 되는데 연구 경력 19년이라서
    연봉 협상을 얼마나 하면 캘리포니아 생활이 될까요?
    식구는 현재 두사람이고..

    그동안 물가가 싼 주에서 5년정도 있어서 캘리포니아 물가가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집값도 많이 비싼지요?
    LA 근교라고 지도에는 나오는데 실제로 얼마나 떨어져 있는 곳인지도
    궁금합니다. 혹시나 이곳에 대해서 알고 계시는 분이나
    이곳에서 공부하신 분이 있으시면 답변 부탁 드립니다.

    • 리버사이드 68.***.194.202

      안녕하세요.
      우리 친척분들이 리버사이드에 많이 사셔서 제가 좀 잘 알죠. 저도 리버사이드에서 40분 떨어진곳 오렌지카운티에 살지요.
      우선, 리버사이드는 도산 안창호 선생님이 터를 정하신 곳으로 도산 안창호 기념관이 리버사이드에 있습니다.
      그럼 리버사이드는,
      1. 우선 날씨가 정말 엄청 덥습니다. 여름에. 거의 밤까지 에어콘 틀고 자야할 정도이지요. 덥다는게 제일 먼저 리버사이드를 말합니다.
      2. 시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시골이라서 사람들도 좀 순박하다고 하는데, 한국사람들 눈엔 다 그 외국인이 그 외국인이라서..
      3. 아파트 값이 안비쌌지만, 지금은 리버사이드 아파트도 많이 올랐다고 하더라고요. 음..우리 사촌도 결혼해서 아파트 사는데 2베트 1bath 가 $1000불 에서 왔다갔다 할껍니다. 참고로 미국 아파트는 물값이 없죠. 전기세, 가스있으면 가스세 내고, 보통 아파트는 다 전기로 쓰는 레인지가 있어서 거기에 음식합니다. 세탁기하고 건조기를 아파트에 넣을수있는데가 잇고, 없는데가 있는데, 세탁장 공동으로 쓰는 아파트보다야 개인 세탁기, 건조기 넣는데가 좀 비싸도 훨낫다고 봅니다. 공동 세탁장을 매번 동전 넣어햐 하고 순서 기다려야 하고 가끔 옷도 없어지죠. 그리고 남들하고 같이 쓰는게 좀 찝찝하고 미국애들은 세탁기에 별거 다 빱니다. 운동화 뭐 각종 더러운것도. 크..
      4. 리버사이드에서 LA한인타운까지는 꽤 멀죠. 거의 트래픽 없이도 시간반 에서 두시간 정도 보셔야 할껍니다.
      참고로 경제적인 능력이 되신다면, 자녀분들을 또 생각하신다면, 집을 오렌지카운티에 잡으시고 출 퇴근을 하심은 어떤지..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참고로 저는 오렌지 카운티 얼바인(Irvine) 이란데 사는데 여긴 학군도 좋고 동네 좋고 안전하고 너무 좋은거 같네요. 그냥 참고사항입니다. 사실 직장 가까운게 젤 좋은거지만요..
      또 궁금하신거 구체적으로 올려 놓으시면 알려드릴꼐요.
      그럼..

    • 감사 209.***.49.171

      오렌지 카운티, 얼바인 쪽은 이미 집값이 엄청 비싸다고 들었습니다.
      저희는 아주 더운 텍사스에 살아서 웬만큼 더우면 이곳만큼 하랴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거기도 습기가 많은지요? LA 공항에서 리버사이드까지는 얼마나 걸릴까요? 차 렌트를 해서 인터뷰를 가려합니다. 그리고 연봉협상 문제.. 물론 사람 나름이고, 절약해서 쓰기 나름이지만, 기본적인 물가와 앞으로 집을 사려고 하는 계획이 있다면 집값은 보통 오렌지 카운티나 LA에 비해서 얼마만큼 정도 되고, 너무 빈곤하지 않을 정도로 어느정도 살 수 있으려면 5만이 넘으면 가능할까요 아니면 한 7-8만 되야 안정적일까요?

    • 지나가다가 12.***.114.201

      저는 산호세에 살아서 직접 비교는 안되지만, 7~8만불이면 진짜 생계만 유지 될겁니다. 월급에서 tax 띠고, 보험료 내고, 401K 까지 낸다고 하면 실제로 받는 수준은 65% 정도 됩니다. 7~8만불이면 이곳 산호세에서는 정말 살기 어렵습니다.

    • 글쎄요 216.***.94.174

      식구가 두사람이면 7-8만이면 충분하지 않나요?
      저희 집 사기 전에는 한달에 1000불 이상 세이브하면서 살았거든요. 연봉이 7만 약간 넘습니다. 지금이야 집때문에 나가는 돈이 많아서 좀 힘들지만 아파트 살때에는 (원베드에 1200불, 차 2대) 일년에 만불은 세이브하고 살았어요.

    • 리버사이드 216.***.241.62

      전 지금 리버사이드에 살고 있습니다. 연봉 8만정도면 시작하시는데 어렵지 않으십니다. 혹시 저촉한 돈이 조금 있으시면 집을 장마하시는 게 좋을 것같습니다. 혹 다운할 돈이 없으시면 이자만내는 플랜으로도 집을 장만하시면 좋을 것같습니다. 집은 일년사이에 많이 올랐지만 그래도 아직 300K-350K(UC 리버사이드근처)정도의 집(혹은 콘도)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UC리버사이드에서 LA한인타운까지는 130마일정도 거리가 있습니다. 차로 두시간 정도의 거리입니다. 한인 마켓등을 이용하시려면 꼭 LA가 아니라도 리버사이드내에(운전해서 30,40분거리) 가실 곳이 있습니다. 다만 품질이나 규모면에선 협소하지만요.

    • Cindy 68.***.20.130

      California 에서 7~8만으로 집 못사요. 최소한 25만 30만은 되야 2~3 bedroom 살 수 있어요. 일단은 학교근처에 House 나 아파트 렌트를 한 6개월 하시고 지역에 좀 익숙한 후에 집 장만하세요. http://www.realtor.com 에보면 집이나 아파트 rent 하는 것 정보 구할 수 있어요.
      날씨는 Riverside 가 내륙이고 사막지역이라 여름에 많이 더운데, 습기는 별로 없어요. 가능하다면 LA 공항으로 가지 마시고 Ontario 공항가는 비행기 타세요. 훨씬 덜 복잡하고 Riverside 에서도 더 가까워요. LA 에서는 1시간가량 걸리지만 Ontario 에서 UCR 은 15분 내외면 되요. UCR 에는 한국 학생도 꽤 있고 한국교수도 있어요. 학교측에 연락헤서 한국 학생모임 알려 달라고 해서 좀 더 자세한 조언 구하세요.

      물가는 아무래도 Texas 보다는 많이 비쌀겁니다. Texas 는 세금도 연방정부것만 떼지 주에서는 안떼는 걸로 아는데, California 는 세금이 아주 높아요. 참고로 연봉이 약 4만 가량되면 월급의 9.5% 를 주 세금으로 뗍니다. 그러니까 같은 액수를 Texas 받았다면 California 에서는 그만큼을 손해보는 셈이죠.

      치안은 별로예요. Riverside 바로 옆에 San Bernadino 라고 하는 도시가 있는데, California 에서 치안 안 좋기로 악명(?) 이 높은 곳입니다. 살인율도 높고, 저소득층 흑인이나 남미계통이 많이 살아요. Riverside 자체는 특별히 나쁘지는 않지만, 별로 문화시설이 없어서 LA 나 Orange county 로 가셔야 문화생활 즐길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