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ic Edit: Undergraduate decision: Caltech vs CMU 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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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운좋게 이번에 Caltech과 CMU computer science undergraduate에 합격했습니다. Programming은 어느 정도 하는 수준인것 같고 (python, java, shell script, etc), 지난 여름에 나름 유명한 start up에서 machine learning research intern으로 일한 경험도 있습니다. G모 사의 engineer와 함께 일해서 research paper도 publish하긴 했는데 앞으로 졸업하고도 계속 research를 할지, 아니면 software product를 개발하는 일을 하고 싶은지는 본인도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은 바로 취업하거나 start up 한다는데 학교를 다니면서 바뀔 수도 있겠죠.

Caltech은 Caltech이 갖고 있는 rigor와 명성이 있고 CMU는 CS에서 #1을 다투는 학교라 아들과 머리를 맞대고 비교/고민을 해 보고 있지만 정말 결정하기가 쉽지 않네요. 나름대로 정리를 해 보고는 있는데, 여기 계신분들의 조언이나 경험에 바탕을 둔 피드백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urriculum
  - CMU: 다양한 track이 일찍부터 제공 (computer science, computational biology, artificial intelligence). 
  - Caltech: 처음 1년동안 math, physics, chemistry, biology가 필수이고 어렵다고 소문나있슴. CS는 Caltech에서 비교적 쉬운 전공으로 간주된다고 합니다.
  - Question: 물론 CMU faculty가 200여명 되고 AI와 robotics에서 뛰어나지만, 한편으로는 undergrad에서 배우는 curriculum이 얼마나 차이가 날까 싶기도 합니다만. Caltech은 faculty가 20여명 되고 앞으로 5년동안 10명 정도 충원이 목표라고는 하는데...

* Readiness for jobs after graduation
- CMU의 경우 coding work load가 엄청나다고 들었는데 그만큼 준비가 더 잘 되어있을 것 같은데요.

* Student-to-faculty ratio &amp; interaction with faculty
   winner = Caltech = 3:1
  Q: 이 숫자는 모든 학과를 따졌을 때이고 CS만 따지면 좀 더 낮을 듯. CMU (13:1)는 얼마나 학생을 care해주는지 또 얼마나 교수와 interaction이 쉬운지 잘 모르겠습니다.

* Academic Mood
   - 공통된 의견이 Caltech이 훨씬 collaborative하다고 (혼자서는 survive하기 힘들어서라는 이야기도 있음). CMU는 Caltech에 비하면 대량 방목형(?)이고 꽤 competitive하다는데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

* Location/weather
  Winner = Caltech. 집과 Silicon Valley에서 가깝고 근처에 start-up이 많음.

* Social Life
  CMU가 다양성 면에서 훨씬 낳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Caltech을 방문해 보니 여기 오면 나쁜길로 빠지지는 않겠다라는 생각도 드네요. 워낙 학교가 작고 closed community라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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