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제 아들이 이 두 학교를 두고 고민 중 입니다.
학비는 U Mich 공대가 조금 싸게 나왔구요.

아들은 Electrical Computer Eng. 에서 accept 됐구요. GT 가서 보구는 좋아서 GT 간다 더니 며칠전 Ann Arbor 다녀 오고 나선 U Mich 가 맘에 더 든다네요. Liberal 하고 좀더 학교 생활을 즐길수 있는 분위기가 맘에 들었나 봐요. GT 에서 멀어진 이유는 GT 는 공부만 강조 하는 분위기고.. 학생들의 만족도가 Ann Arbor 에 비해 떨어 진다 하네요..

부모 입장에서는 GT 의 프로그램이 4년후 취직등 진로등에 유리 하겠구나 라는 인상을 받아 GT 로 갔으면 했는데.. 아들은 벌써 맘이 정해 진거 같네요.

혹시 경험자분들 계시면 조언 부탁 드립니다. 자식 문제라 어렵네요..
미리 감사 드립니다.

본인이 선택해야 원망 안들어요.
미시건에서 공부하다 정 아니다 싶으면 조지아 택으로 편입도 가능

근데 사시는 주가 어디세요?
조지아택은 공립이라 타주에 사시면 학비가 비싼데…

둘다 Out of state 입니다

GT 학회 참여차 간적이 있는데 동네 분위기가 좀 우울? 하더라구요 날씨도 흐리고 뭐 며칠 가본경험이라 잘 모르겠지만 아드님이 선택하게 내비두시는게 좋습니다.

조지아텍/아틀란타가 분위기 더 좋지 않나요? 미시간 겨울에 얼어죽습니다. 그리고 앤아버는 시골이고요.

두학교 좋은 학교니까 아드님이 결정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대도시 학교들이 점점 더 좋아지는 추세죠. 지금 큰 차이 없으면 장기적으로 대도시 학교가 더 나을거에요.

아너버가 비싼 주립대학중의 하나라 죠지아텍보다 비쌀텐데요. 둘다 전자과는 좋은데요 ~30년전에 죠지아텍에 돈을 무척 많이 투자를 해서 좋은 교수들을 많이 데려 왔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아너버 래킹이 더 높습니다. 본인이 원하는데 보내십시요. 주립대 공대는 어디가나 공부를 많이 해야하고 잘해야 4년만에 졸업합니다.

UM 출신인데요..미시간 정말 좋은 학교지만 얼어 죽습니다.
갈수록 눈 심해지고 있고요 공부는 둘째치고 사람들이 굉장히 우울해합니다.
겨울이 굉장히 길고 할게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낀거지만 한인사회도 좀 각박한 편이고요.
이게 너무 할게없으면 공부하기 좋은 (?) 환경이라고 생각될지 몰라도
사람을 우울하게 합니다. 그리고 절~~대 학교생활을 즐기는(?) 분위기 아닙니다. 아드님이 어떤 단면을 보신지 모르겠지만…
저는 여길 겪어봐서 그런지 그닥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공부만 생각한다면 UM 충분히 좋은 선택이실 수 있지만
인생에 공부가 다는 아니잖아요. 저는 다른 여러가지 경험들이 학부생때는 더욱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장학금을 많이 받으시나 보네요. 장학금 안 받으면 , 앤아버가 out-of-state기준 2만불이 더 비싸거든요.
앤아버 장학금 받더라도 해당 기준을 계속 만족해야 혜택을 받는거니까,,, 차후 학자금도 생각해 봐야 할듯도 하구요.
학비에 덜 민감하다면, 본인이 원하는 학교에 보내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요? 요즘 학부만 나와서는 좀 짧은거 같은데,
또한 석,박사까지 생각하시면서 아이와 판단해 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다른 사립대는 합격 없나요? out of state tuition 내면서 주립대 가는게 아까운데요…

UMich 학교 좋죠. 학부는 특히. 다만 out of state이 좀 많이 비쌉니다. 그리고 앤아버가 물가가 좀 높아요. 미시간 가고 싶어한다면 보내세요. 대학 갔다가 안맞으면 정말 고역입니다.

둘 다 아주 좋은 공대 프로그램 있고 어딜 나와도 학교 자부심 가질 수 있음. 학교 캠퍼스나 동네 분위기는 미시간이 훨씬 좋고 졸업후 취직은 본인 학점과 인턴 여하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엇비슷하다고 봅니다. 추운 날씨 제외하면 미시간을 좀 더 추천합니다. 학부 미시건 갔다가 아쉬우면 조지아텍 대학원을 가도 좋죠.

그냥 싸고 가까운데, 보내세요.

학교 수준이나 동네는 거기거 거기.
둘 다 최상위권 주립대고요.

중부냐 남부냐
취향에 따라 고르면 됩니다.

저도 UM 출신인데, GT랑 어디가 낫다고 비교하는건 의미 없어보이네요. 둘다 최상위권 주립대고, 이름으로 덕 볼 것이면 비슷하게 볼 것같네요. 분위기나 날씨 차이가 존재하니, 그냥 본인 원하는 곳으로…

근데 저 위에 설마 Ann Arbor를 아너버라고 쓴건가요? 매우 British 한 발음에 놀랬네요.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어서 앤아버에 가깝게 발음하걸랑요.

저도 U of M 나왔는데, 앤아버는 여타 다른 주립대학있는 동네같은 (Urbana, West Lafayette, College Park, Ames, 등등…) 시골은 아닙니다. 디트로이트생활권 내에 있고, 도시분위기 나쁘지 않으며, 주변에 인턴할수있는 회사들도 무진장 많습니다.

두학교 놓고 학교수준을 비교하는건 뭐 그게 그거일것 같습니다. 차이라면 차이랄수 있는건, U of M 이 GeorgiaTech 보다 Endowment 가 거의 5배 가까이 많습니다. 뭐 그게 무슨상관인데??… 하면 할말없고요.

결론은 싸고 가까운데 보내세요

답변 감사 합니다. 결정 하는데 도움 많이 되었네요.

참으로 한국인 부모들은 왜들 그렇게 쓸데없는 것까지 자식 일에 관야하는지. 대학 결정도 부모가 해주나. 참 어이가 없네요. 뭔 UM 하고 어디 community college 랑 비교하는 것도 아니고. 이래서 절대 삼섬 갤럭시가 애플 아이폰을 따라 잡지 못하죠.

자식 대학 결정에 부모가 참고 정보 제공하는건 당연하고 매우 자연스러움. 한국인 부모만의 별난짓이 아님. 별 헛소리.

다 고만고만한 탑스쿨입니다만 UM는 종합대학이라 여학생비율이 높고 문과가 있어서 분위기도 리버럴한 편이지만, GT는 이공대학이라 여학생 비율이 낮고 분위기가 빡센 편입니다. 혹시 아드님이 대학가서 공부안하고 여자사귀고 딴짓할듯 싶으시면 그냥 GT에 보내서 빡세게 공부시키세요. 물론 대놓고 이렇게 말씀하시면 안되고… UM은 공항까지도 멀고, 한인타운도 작고, 눈오면 교통끊겨서 갇히고 등등 다른 이유를 대셔야 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