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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DD는 일반적인 stock이 아님.
TSDD는 매일 투자자의 돈으로 옵션 거래를 하는 펀드임.
투자자가 직접 해도 되는 일이지만, 이런 펀드는 수수료를 받고 대신 해준다고 보면 됨.
옵션을 스스로 못할 사람은 TSDD를 절대로 사선 안되겠지만, 주식 시장에 이렇게 일반/초보 투자자를 유혹하는 펀드가 널렸음. 수수료 1% 쉽게 먹는 거지.
여하튼, 이 펀드는 투자자의 돈을 받아서 TSLA 주가의 움직임과 반대로 가도록 옵션 거래를 하고 매일 포지션을 청산함.
2배로 가는 효과를 내기 위해 레버리지도 사용함.
100달러 현금이 펀드에 있다 쳐. 그날 테슬라가 5% 오르면 이 펀드의 가치가 -10% 손해를 보도록 옵션 거래를 하게 되어 있어.
그날 거래가 끝나면 이 펀드의 NAV는 100달러 x -10% = 90달러가 됨.
즉, 펀드에 현금이 90달러가 남게됨. 이 자본을 가지고 다음날 또 거래를 함. 매일 반복.
마치 카지노같지않아?
매일 아침에 현금 들고 가서 카지노 칩 바꿔서 게임하고, 저녁에는 칩을 현찰로 바꿔서 호텔로 돌아가고. 다음날 또 현금 들고 카지노 가는 거야.
TSDD에서 중요한 건 이 펀드는 맡겨진 돈 전부를 가지고 매일 거래를 한다는 거야.
무슨 포지션을 사서 하루 이상 가지고 있는게 아님. 그냥 daily single stock leveraged fund가 다 그러함.
당연하지만 거의 모든 거래에서 손해나 이득이 발생함. 매일 발생함.
세금 내본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주식을 사고 팔면 캐피탈 게인/로스가 발생하고, 다 합쳐서 넷 캐피탈 게인이 나오면 택스 리턴때 세금 내잖아?
B형 대신 거래를 해주는 TSDD도 게인/로스를 쌓게 됨. 그리고 넷 게인이 생기면
적어도 일년에 한번은 이를 투자자에게 반드시 돌려줘야 함. 왜? 법으로 정해져 있음. 모든 펀드가 그러함.
그래서 TSDD는 펀드는 연말이 되면 넷 캐피탈 게인이 0달러 이상이면 이를 배당으로 돌려줌.
TSDD의 연말 NAV가 200 달러에 도달했다 치자. 이 중에 캐피탈 게인 비중이 30달러라 치면
배당 후에는 NAV가 170 달러로 줄어들고, 배당률은 15%라고 알려지겠지.
배당 후 다음날에는 170달러를 가지고 또 옵션 거래를 하게됨.
그럼 투자자에게 이게 좋을까 나쁠까?
여기까지 읽었으면 알았겠지. 이 배당.. 그냥 원금이잖아.
그리고 TSDD가치는 배당 만큼 줄었잖아. ㅋㅋㅋ 왼쪽 주머니에서 오른쪽으로 옮겼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