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15내 MBA갈 수 있다면, 가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까요..

  • #2356404
    sandieoh32 211.***.17.119 14682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공인회계사이고, 현재 회계법인 재직중입니다. 저에 대해 좀더 자세히 말씀드려야 답변 받기 수월할 것 같아 간략히 하기에 소개 드립니다.

    1. 나이: 1983년생(한국나이 33살)
    2. 업무경력:
    PwC(삼일회계법인) audit 4년(실사 경력 포함)
    로컬 회계법인 FAS 업무(업무차 이직) 1년: 해외대체투자(항공기/선박 등) 및 국내 부동산 대체투자 사업타당성 분석 및 재무모델링, ABS 구조설계, SPC 감사 및 세무조정 등 IB관련 업무
    3. 학교 및 학점: 서울중상위 및 4.02/4.5
    4. 영어 : 1년 어학연수 경험(Native수준 아님)
    5. 현재 연봉: 70백만원(성과 포함)/내년 진급에 따른 80백만원이상, 향후 몇 년내로 1억정도는 가능할 듯 해요.
    6. 기타 라이센스: KICPA/CFA Charter

    기본적인 정보는 상기와 같아요. 궁금한 것은 제가 영어준비 및 gmat 준비를 하여 MBA TOP15내로 갈 경우입니다(토플 110/gmat 700은 가능할 듯하네요). 이 경우,

    1. 미국내 IB/자산운용쪽 취업은 힘들다고 보여지나요?(글 searching해보니 거의 불가능에 수렴하네요..)
    2. 그렇다면, 홍콩하고 싱가폴쪽으로의 IB/자산운용 취업은 가능한가요?
    3. 늦은 나이에 도전을 할 만큼 가치가 있을까요?
    4. 회계학 석사과정은 1년으로 알고 있습니다.
    –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를 목표로 내년 하반기 지원하는 것이 현실적일까요.
    – 이 경우 미국 PwC등 빅4 입사가 가능한지요.
    -경력은 인정이 가능할까요.
    – US CPA는 솔직하게 말해서 3~5개월공부하면 취득가능할 듯 해요. US CPA가 미국내 취업 및 석사 취득에 영향을 미칠까요.

    저는 상기 질문에 저 자신에 대해 엄청 고민을 해보았습니다. 제가 여기 질문 드린 이유는 제가 고집을 부리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서 객관적으로나마 얘기 듣고 싶어서네요. 제 나이에 간다고 해도 34~35살이고, 졸업은 36~37살.. 그리고, 싱가폴쪽 투자쪽으로 job opportunity(1억이상)가 가능한 지가 가장 궁금하네요. 요새 목표가 불확실하니 방황만 하고, 영어 공부도 소홀히 하여서 냉정한 평가 듣고자 글 올립니다.
    늦었지만, 남은 2015년 건강히 잘 보내세요^^

    P.S. 한국내 빅펌 생활 및 회계사 생활과 라이센스(KICPA 및 CFA Holder)관련 궁금한 사항 있으면 답변 드립니다.

    • -_- 98.***.93.232

      미국 회계석사와 미국 빅포는 버리세요.
      TOP 15 와 싱가폴 취업은 제가 잘 모르니 패스…

      근데 투자 시간, 비용 대비 그만한 뽑기가 나올까요…현재 삶에서 더욱 치열하게 사시면 되실거 같은데…

    • mba 71.***.181.1

      홍콩,싱가폴이 목표면 굳이 mba하지 않아도 한국경력으로만으 쉽게 가는 것 아닌가요?
      뭐 대단한 곳들도 아닌데…

      • sandieoh32 211.***.17.119

        한국경력으로 제 연봉 맞추는 곳은 쉽지 않더라고요.
        IB이상으로 가야 맞춰주는데, IB는 국내에서 이룬 것 가지고는 네트워킹없이 많이 힘들어요.

    • 석사 69.***.57.201

      저도 33살에 유학와서 1년 석사 프로그램 졸업하고 미국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유학와서 하고자하는 목표에 따라서 가치가 있는지 없는지 판단이 될거 같네요. 단순 미국에서 회계쪽으로 취업이 목표시면 1년 취업용 회계석사가 가성비로 제일 좋을거 같네요. 근데 연봉은 아마 물가고려할때 한국에서 받는거랑 비슷할거에요. mba나 직장 경력있는 석사들이 받는 연봉이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8만 ~13만 정도 되거든요.

      • sandieoh32 211.***.17.119

        글쓴이) 돈만을 놓고 보면.. 제가 55살정도 일한다고 가정하여 cf비교해보니 현재와 큰 차이는 없게 나옵니다. 저는 뭔가 도전하는 거 좋아하고, 영어도 더 배우고 싶고. 현재 일하는 것에 염증도 생겨서 도전할 꺼를 찾고 있었어요.
        답변 감사합니다.

    • qwer 107.***.184.54

      top 10이면 ib는 끈기있게 네트워킹하면 가능해요. 요새 ib 안하려고 하는 추세기도 하고요.. 자산운용은 거의 불가능. 홍콩/싱가폴은 굳이 mba 필요없어요. 나머지 사항은 제가 잘 모르겠네요. 일단 제일 중요한 신분이 무엇인지 중요해요. 향후 비자 정책 어떻게 되냐에 따라 취업 아예 못하고 돌아갈 수도 있고 잘 될수도 있고요. 요새 h1b 최악이라 회사에서 잘 안뽑을라고 해요… -mba 졸업자

      • sandieoh32 211.***.17.119

        글쓴이) 저는 대한민국 토종이라 비자문제가 역시 걸리네요.
        혹시 제 상황에서 MBA를 가는게 괜찮은 선택이라고 보시나요.. 공부하거나 네트워킹 등은 크게 두려운 것이 없는데, 영어가 native가 아니고 비자문제때문에 과연 좋은 선택인지 모르겠네요.
        MBA를 가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미국이나 아시아쪽 금융업무를 한 뒤 향후에 한국쪽 으로 돌아가면 그래도 경쟁력 있어보이기에 가고 싶은 이유도 있습니다. MBA 졸업전후로 님은 커리어측면에서 만족하시나요(왠지 영주권이 있으신 듯 하네요). 그리고, 현재 MBA 졸업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분야가 어디인지요. IB쪽이 여전히 선호되는 줄 알았는데, 아닌가보네요.
        염치없이 질문들만 늘어놓아서 죄송합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 wkskrkek 98.***.2.68

      1. 자산운용 – 이건 거의 불가능 하다고 보면 됩니다. MBA 들어오기전에 sell side 에서 2-3년 정도 경험을 쌓은 애들이 졸업하고 buy side로 진출을 합니다. 경험 없이 여름방학 인턴만 가지고 헤지펀트 같은데 들어가는 경우도 가끔 봤는데 얘들은 MBA 오기전에 물리학, 수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그야말로 수학 귀신들이더군요.

      2. IB – 탑 15 학교들이라도 이쪽으로 진출하는 학생들의 숫자가 학교마다 많이 다릅니다. 탑 5 정도를 기준으로 해서 보면…금융위기 전에는 졸업생들의 약 6-7% 정도가 뉴욕의 IB로 진출을 했었는데, 요즘은 상황이 어떤지 모르겠네요. 지맷 성적부터 시작해서 모든게 다 뛰어나야 합니다. 학점, 네트워킹, 인터뷰, 등등 어느 하나라도 부족하면 안뽑습니다. 그런데 되고나도 문제가 되는게…30대 중후반의 나이로 체력적으로 버틸수 있느냐 하는거죠. 말이 일주일에 100시간이지 실제로 한 한달정도만 해보면 입에서 단내가 납니다. 그것도 그냥 설렁설렁 시간때우는 100시간이 아니고 1분 1초가 피를 말리는 긴장의 연속이죠.

      • sandieoh32 211.***.17.119

        글쓴이) 국내 IB도 일이 빡시지만, 저정도 금액 받으며 외국IB에서 일할려면, 대단히 힘들겠죠. 님 말씀대로 나이도 있고..
        포기해야 하나요 ^^;; 하하..
        제가 도전형이고 risk-lover라 뭔가 하기를 좋아하는데. 이젠 남은 삶은 뭐하고 살지..
        고민 많이 해봐야겠네요. go or stop..
        감사합니다.

    • MBA15 108.***.29.1

      일단 윗분이 말씀하신대로 회계석사 및 미국 빅4 회계파트는 버리세요. 경력을 4-5년 다 인정해주긴 힘들고 (영어/리더쉽 등 미국회사에서 managerial role을 주기 전에 테스트를 하고싶어 하거든요.) 경력 최대 2년을 인정해 주더라도 아마 $70-75k 언저리였던걸로 기억합니다. MBA 15졸업하면 IB는 기억이 안나는데 컨설팅은 $135+$25 sign-on bonus로 출발합니다. 빅4 컨설팅 파트(Strategy &, Deloitte Consulting LLP 등)도 마찬가지구요. 다만 IB/컨설팅 다 소위 말하는 말빨 그리고 학력이 중요한데 흠 글쓴님이 와서 해보지 않으시는한 솔직히 말씀을 못드리겠네요. 원래 인생은 복불복이고 다 운이지 않습니까. 솔직히 그정도 경력이면 그냥 한국에 머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한국 컨설팅은 학벌 많이 따져서 서울 중상위권은 힘들테고 MBA 미국에서 하고 한국 corporate 쪽 임원으로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구요. 다만 구지 MBA까지 해가며 돌아갈 필요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물론 이렇게 하시는 분들은 참 많이 봤습니다. 개인의 선택이지요.
      그리고 GMAT 700은 좀… 아슬아슬하지 않을까 싶네요. top5 회계석사만해도 720-750이 널렸습니다. 여러가지 변동사항이 있겠지만 740-750은 나와줘야 할 것 같네요.

      • sandieoh32 211.***.17.119

        글쓴이) 흠.. 제가 아는 저와 비슷한 처지의 한국회계사도 미국MBA후, 국내쪽 대기업에 팀장으로 복귀하더군요. 연봉은 꽤 뜁니다. 1.5억-2억 사이정도요(회계사 프리미엄 붙었는지는 모르겄습니다).
        말빨이라. 한국말로도 설득이란 것이 쉽지 않은데, 네이티브가 아닌 한국인이 미국 현지에서 컨설턴트로 성공할 수 있다고는 보지 않네요. 그래서, 컨설팅회사는 처음부터 고려하지 않았고요. IB쪽 투자금융은 재무/회계쪽이기에 그래도 가능성 있지 않을까 싶어 포지셔닝을 그쪽에 focus했습니다….
        질문 하나만 더 드려도 될까요?
        top5 회계석사 졸업시 빅4를 버리는 경우에 커리어를 어떻게 쌓을 수 있나요? 홍콩 등 아시아쪽 금융쪽 포지션도 가능한 범위인가요.

        감사합니다~!

        • MBA15 108.***.29.1

          이해를 못하신 것 같은데 지금 경력으로 회계석사 가봤자 별 소용없다고 말씀드린 겁니다. 솔직히 공부 잘하고 능력 잘하는 사람 요즘세상에 참 많죠. 본인 능력+운!!!이 중요한거라 본인이 운이 좋은 편인거 같으면 한 번 해보세요.

          • sandieoh32 211.***.17.119

            글쓴이) 제가 알고 싶었던 부분이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 qwer 107.***.184.54

      댓글 답변드려요. 전 어려서 미국 생활을 꽤 했지만 영주권 없고 현재 h1b 입니다. mba 졸업하고 opt 1년하고 h1b 받았어요. 영주권자나 시민권자면 h1b비자라는 것 조차 잘 모르는 사람 많아요. 관심가질 필요가 없어서요 ㅎㅎ 여기 라이프는 좋은데 매우 심심해서 몇년 일하고 돌아갈까 생각 중입니다. 한국 라이프가 전 더 좋아서ㅎㅎ 본 얘기로 돌아오면 커리어면에서는 외국인이라는 것이 불리할때가 은근히 많습니다. 신분 때문에 잡포스팅도 지원할 수 있는 것들이 반으로 줄어버려요. buyside 금융은 계속 쭉 인기있고 요샌 라이프 좋은 tech, corp잡들 그리고 컨설팅 정도. 컨설팅은 2-3년이면 거의 다 그만두고 큰기업으로 옮깁니다. 일단 위에 좋은 잡들은 모든 미국애들도 다 할려 그러는데 비자도 스폰 안해주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외국인들은 비자 스폰해주는 쪽으로 몰려요. 뱅킹, 컨설팅, 테크.. 주로 말빨 좋은 인도애들이 골고루 가고, 한국인들은 주로 뱅킹, 테크, 기타 큰 기업 쪽으로 가죠. 암튼 확실한건 준비하시는데도 힘드실거고 들어가서는 취업 때문에 더 고생하실거에요. 한국에서 똑똑하고 잘나고 엘리트집안인 사람들이랑 1차로 경쟁하고 학교에서는 더 잘난 사람들이랑 불리한 여건에서 취업 경쟁입니다..

      • sandieoh32 211.***.17.119

        글쓴이) 이게 현실이네요. 여기서 현실적인 조언 많이 듣고 갑니다. 저도 막연히 점수만 올리자고 영어공부를 생각했는데, 현실은 녹록치 않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 ?? 96.***.236.97

      답변이 아니어서 죄송한데 83년생 나이에 엄청 능력있으신걸로 보이네요. 댓글에 쓰신것처럼 도전정신(?) 때문이신거지, 요즘 한국이나 미국이나 나이먹고도 뭘 해야되나 헤매는 사람이 많은데, 앞날에 대한 계획이 투철하신거 같아 좋아보입니다. ㅎㅎ

      솔직히 여기 미국에 회계사들 너무 많고 MBA 나 회계석사 한분들 너무 제 주변에 많아서 그런지, 굳이 한국에서도 능력있으신데 미국에 오실려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미국 회계사들도 일 많고 돈도 그렇게 많이 주는거 아닌데요,, MBA 야 뭐 외국인이니까 여기서 못써먹는건 당연하고요..홍콩 싱가폴은 잘 모르겠네요…

      • sandieoh32 121.***.96.244

        글쓴이) 답글 감사해요. 막연히 오래전부터 세계 우수 외국인과 경쟁한 번 해보고 싶다는 동경이 있었어요. 샌디에고에서의 1년간 어학연수생활도 너무 좋았고요.
        님 말씀대로, 지금은 aggressive하게 지르기보다는, 관망하고 한국에서 차분하게 커리어를 쌓을려고요. IB도 해보고, 자산운용도 해보고, BUY SIDE도 가보고..그러면서 기회생기면 그때 다시 집중해볼까 하네요.
        감사합니다.

        • 현실 1.***.207.200

          연수에서 겪는 미국과 직장인으로서의 미국은 많이 다릅니다.

          서바이벌 차원은 완전히 다른 경험으로 다가올 겁니다. 이점 간과하시면 안 됩니다.

          • sandieoh32 61.***.191.183

            글쓴이) 그쵸.. 공부는 쉽지만, 돈 벌기는 어렵죠.
            조언 감사드리네요.
            주말 잘 보내세요~

            • 관광, 연수, 유학 1.***.207.200

              관광으로 나오시는 분들 많고, 연수로 나오시는 분들도 많죠.

              유학도 많구요.

              이렇게 나오는 게 위에 언급한 순서대로 힘들구요.

              이민은 그보다 훨씬 힘듭니다. 정착이라는 게 돈을 벌어서 살아가야 되는 거라 돈을 쓰는 입장에서 미국에 머무는 것과 완전히 다릅니다.

    • NYC 70.***.103.58

      탑7 들어오시면 미국오셔서 도전하시면 충분히 가능성 있습니다. aicpa따시고요. 물론 영어를 어느정도 잘하신다는 가정하에.. 근데 mba오셔서 많이 늘구요 성격에 따라 결정되요. 꼭 investment아니라도 은행이나 회계법인에서 좋아하는 커리어내요. 영어만 잘하시면 미국에서 성공은 쉽습니다. 도전 강추합니다

      • sandieoh32 61.***.191.183

        글쓴이) 답글 감사합니다. 은행/회계법인쪽으로 경력이 좀 깎이기 때문에, 갈지 망설여지네요..
        감사합니다.

    • Nyer 100.***.88.181

      혹시 한국 자산운용이나 연기금 쪽은 어떤가요? 해외 대체투자쪽으로 포지션이 있는지.. 한국으로 귀국해서 이쪽에서 일하고 싶은데 정보가 부족하네요. 뉴욕에서 금융권에서 8년 일했는데 한국에서 일하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네요 가족 때문에
      그리고 mba 오시는거 추천해요 영어가 되시고 성격이 적극적이시면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변에서 보면 적지만 오셔서 IB 어쏘로 간 경우를 봤구요 바이 사이드는 경쟁이 심해서 어려울 수 있어요 하지만 IB에 있다가 옮겨 가실 수 있어요 물론 여전히 경쟁이 치열하긴 하지만요.

      • sandieoh32 121.***.97.223

        글쓴이) 안녕하세요, 같은 업종에서 일하시네요^^ 반가워요.
        국내의 경우, 자산운용 및 연기금 최근에 국내외대체투자쪽 키우고 있어서 수요가 많이 있어요. 연기금은 임금은 크지 않지만(월가에서 일하신다면 연봉 상당히 깎일꺼예요), 네트워킹 쌓고 이직하기 좋고, 갑중의 갑이라 아쉬울 소리 할 곳 없어 좋습니다. 자산운용쪽 역시 대체투자를 키우고 있습니다. 제가 괜찮게 보고 있는 국내 운용역 커리어는 자산운용-> 보험사 운용입니다. 보험사쪽 운용이 영업보다 메인은 아니지만 50중반까지는 정년 보장되는 분위기이고, 전문성 있고 work&life balance 좋아요. 님 커리어면 국내 왠만해서는 다 면접잡힐 듯 해요. 경력도 좋고, 영어는 당연히 잘 하실 듯 하고, 부족함 없어 보입니다. 한국투자공사 등 투자쪽 좋은 공기업 역시 해외투자를 키우고 있어(대신 뉴욕지사 등 해외로 발령날 가능성 있어요..), 갈 수 있는 포지션은 많아 보입니다.

        금융권쪽 카페에서 가장 괜찮은 곳 링크 걸테니, 가서 키워드 검색하셔도 어느정도 한국 금융시장 잡마켓 알 수 있을 겁니다.
        http://cafe.naver.com/kkbjob
        http://cafe.naver.com/financecareerbible

        아 참, 답변 감사드립니다. 정말 고민이네요^^;;;;;
        님도 건승빌께요~

    • zeus 124.***.173.118

      인터넷 검색하다 이 글을 보게 되었는데 5년전 글이네요.. 이미 결론 났겠지만..

      그냥 회사 계속 다니는게 더 나아요.

      저는 “계속 직장 다니며 돈이나 많이 벌어야지.. 학위, 자격증 그런거 뭣하러 따냐”고 생각하던 사람인데..

      회사 다닐때.. 회사의 압박으로 자격증 참 많이 땃네요..

      저는 금융권에서 감사인으로 6년 근무, 금융공기업에서 자산운용 2년 근무한 뒤에..

      또.. 주변의 압력으로.. 본래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미국 MBA를 따게 되어버렸습니다.

      (주변에서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더군요.)

      37살에 미국 MBA과정에 입학했는데… 학생 중에.. 직원 여럿 거느린 회계법인 대표님도 계시더군요.

      회계사로 근무하다 회계법인 차려 수십년 운영하다가.. 은퇴할때 다 되어.. MBA과정 입학하셨더라구요..

      39세에 MBA를 취득했는데… 전 또 취업해서 돈이나 벌 생각이었으나..

      본인 의지와 무관하게.. 주변의 환경이 묘하게 돌아가더니.. 제가 얼떨결에 미국 DBA 과정에 입학하게 되어버렸어요.

      지금 박사논문 쓰고 있습니다.. 박사논문 거의다 써가요..

      제 사주가.. 박사 따는 사주라더니.. 박사 따는 것도 운명일까요..

      뭣하러 공부한다고 몇년씩 들여 돈 써가며 박사 따냐.. 이렇게 생각했던 사람인데..

      참내.. 본인 의지와 무관하게 세상이 돌아가더군요.

    • jj 110.***.57.39

      zeus님보다는 더 어립니다만
      님과 비슷한 진로를 생각중인데
      개인적으로 질문좀 드려도 될까요?

    • 글쓴이 118.***.227.99

      글쓴인데요..
      MBA안가고
      운좋게 외국계 M&A에서 일하고 있네요
      아직도 가끔은 MBA 가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ㅎㅎ
      다들 건승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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