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글보시는분들 대부분이 이공계 출신같네요.

Top5 혹은 Top10학교라고 애기하는 분들이 많은데,

엘에이 혹은 UC(버클리제외)계열, 일리노이, 노스케롤, 미시간, 퍼듀, 텍사스, 유펜, etc. 괜찮은 학교인건 맞으나, 세계탑10안에 못듭니다. 가장 인지도 있는 영국 타임즈 대학랭크 분야별로 따로 나옵니다. 과별마다 아주 조금 차이 있지만 큰차이는 없죠.

http://www.timeshighereducation.co.uk/hybrid.asp?typeCode=419

2009 2008
1 1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2 2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3 3 Stanford University
4 5 University of Cambridge
5 4 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
6 9 University of Tokyo
7 7 Imperial College London
8 10 University of Toronto
9 6 Carnegie Mellon University
10 13 ETH Zurich (Swiss Federal Institute of Technology)
11 14 University of Oxford
12 8 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

제생각에 이곳에 오시는 많은 분들이 학부 출신들이 아니라 대학원 출신들입니다. 대학원 과별 랭킹이 이곳에 오시는 분들이 이야기하는 탑10과 가깝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학교도 중요하지만 경력도 중요합니다.

같은 공대래도 과 마다 다 다른데, 슈퍼맨님도 공대 대학원 다니시거나 다니셨으면 다 아실텐데요? 그리고 선정하는 기관 마다도 너무 달라지구요. 미국에서는 usnews 랭킹을 가장 많이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위에 랭킹은 당연히 대학원을 포함한 것일 겁니다. 그런데 여기 오시는 분들이 대개 이야기 하시는 랭킹은 미국내 랭킹일 것이고요.

그리고 웬만한 학교에서 박사를 하게되면, 학교 이름도 상관이 없는 것 아니지만, 그 보다 그 사람이 뭘 했느냐로 모든게 결정되는거죠. 저는 위에 순위에 안나오는 학교 나왔는데, 공부 잘한 친구 하나는 졸업하자마자 버클리에 교수로 갔습니다. 순위로만 따지면 말이 안되는 일이겠죠.

한국 사람들. ranking 너무 신경 많이 씁니다.
하지만 그 좋은 학교들 나왔다고 그 사람이 그 서열이 되는 것은 아닌듯 합니다.
그리고 살면서 서열이 무엇이 기준이 되는지도 모르겠구요.

저희 회사에 Stanford EE PhD가 있는데, 글쎄요… 사람은 정말 좋지만 굳이 우리회사 그자리에 그런 학위가 필요한지 모르겠더군요.

저는 30위권 대학/대학원을 나왔는데, 한국에서 top 1~4위 안에 있는 학생들도 좀 있죠. 뭐 그들이 그리 잘하지는 않더군요. 물론 그 사람들과 같은 대학교 나와 MIT가는 사람도 있겠죠. (물론 MIT가는 “사람”이 더 높은 더 rank가 높다고 보지는 않음) 즉 한국에서 S대 나왔다고 그 사람이 top이 되는 것도 아닌데, 한국은 3수를 했던 4수를 했던 그리고, 1등으로 졸업하던 꼴등으로 졸업했던 그냥 그렇게 출신대학으로 묶이더군요.

너무 출신학교 내세우지 마시고 일하는것 열심히 “잘”하시고 즐겁게 삽시다.

한국대학 이야기를 갑자기 왜 하시는지? 한국은 말씀한대로 3,4수를 했던 1등 혹은 꼴등으로 졸업하나 출신대학을 많이 보죠. 그만큼 졸업하기가 쉽다는 애기입니다. 님 회사에 Stanford EE가 “그자리에 그런학위가 필요없다고” 하는데 본인회사에 대해서 악평하는 글로 보이네요. 참고로, 학교순위랑 그사람 서열이랑 전혀 관계없습니다. 그런말 한적도 없고요. 인간서열이라는것도 존재하나요? ㅋㅋ 학교명은 단지 취업시는 많이 차이가 있다는 글입니다. 간혹 예외도 있지만(특히, 대학교수), 대기업 혹은 연구소 같은곳은 처음에 학교이름으로 필터링한다는거는 일반적인 사실입니다.

>> 말씀하신, usnews는 미국내 랭크만 나와서 머 좀 다르지만, 순수 Sci가 아닌 Engineering 전자과 1위하는 대학이 기계과는 10위권 밖이라는 것은 말이 안되겠죠?

구글에서 그냥 검색해 봤어요. cmu 입니다. 과 마다 다르죠?
http://www.cit.cmu.edu/about_cit/rankings.html

Graduate Engineering (2010): 6
Computer: 4
Environmental/Environmental Health: 6
Electrical/Electronic/Communication: 7
Mechanical: 11
Materials: 13
Civil: 11
Chemical: 14
Biomedical/Bioengineering: 30

그리고 박사는 학교의 랭킹 보다는 박사 개개인의 논문실적이 더 중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참고로 저희 회사에는 MIT출신부터 100위권에도 못드는 로컬스쿨 출신들이 함께 일합니다. 랭킹보다는 개개인의 실력과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MIT출신의 경우 리서치쪽으로는 상당히 강하나 팀웍에 문제가 있으며 로컬스쿨 출신의 경우는 이론적인 면에 약하나 팀웍에 강해서 양쪽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학교랭킹이 중요하긴 하지만 역시 참고 자료에 불과 한 것 같습니다.

생명공학은 보통 의대나 약대좋은 대학이랑 밀접하죠. 나머지는 과들은 예상한대로 나오네요. 아무리 차이나도 10등 넘게 차이나는 경우는 거의 존재하지 않죠. 그리고 cmu는 9위 수준 대학인데. 제가 예를 들은 1위하는 대학을 한번 보시거나 탑5 보시면 공과대학원 과마다 차이가 거의 없답니다.

슈퍼맨님의 전공인 EE의 USNEWS graduate 랭킹입니다.
예로 드신 학교가 top 10 안에 많이 있네요.
일리노이, 미시간, 퍼듀, 어스틴, 조지아텍.
grad-schools.usnews.rankingsandreviews.com/best-graduate-schools/top-engineering-schools/electrical-engineering

1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Cambridge, MA
4.9
Stanford University
Stanford, CA
4.9
University of California–Berkeley
Berkeley, CA
4.9
4 University of Illinois–Urbana-Champaign
Urbana, IL
4.7
5 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
Pasadena, CA
4.6
6 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
Atlanta, GA
4.4
7 Carnegie Mellon University
Pittsburgh, PA
4.3
University of Michigan–Ann Arbor
Ann Arbor, MI
4.3
9 Cornell University
Ithaca, NY
4.2
10 Purdue University–West Lafayette
West Lafayette, IN
4.1
University of Texas–Austin (Cockrell)
Austin, TX
4.1

슈퍼맨님은 캐나다에 계신 것 같은데요. 미국에서 top10이니 20이니 말할 때 US 랭킹으로 top10 말하지 전세계 랭킹으로 말하겠습니까. 그래서 말씀하신 학교들에 대해 여기 계신 분들은 미국 랭킹으로 top10 에 든다고 말씀하시겠죠.

캐나다에 계시니 좀 섭섭하신 것 같습니다. 네 저도 잘 압니다. toronto 도 아주 좋은 학교라는 것을요.

슈퍼맨님…지니가다 참고하시라고..
Illinois 에서 s는 묵음…고로 일리노이…낫 일리노이스

위 학교12개 보면 그이름값 다들 합니다. 랭크가 인문계나 상대에서는 별 의미없을지도 모르지만, 이과, 특히 공대 혹은 의대에서는 백프로 실력 보장됩니다. 선입관으로 서울대 MIT면 실력은 좋은데 인간성이별로다 하는 한국인들이 많죠.ㅋㅋ 자격지심이라고 생각하세요. 북미는 탑5, 세계는 탑12 정도면 장담하고 실력 보장하죠. 채용을 많이 해보았는데 정말 예외는 없던거로 기억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