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nk you letter의 위력

  • #156900
    letter 174.***.32.10 13271

    IT 엔지니어로 일하다 해고된후 9개월째 놀다가 어떤 작은 자동차 부품 회사의 제품 검사 엔지니어로 오늘 취업이 되었습니다. 제가 해왔떤 분야와는 판이하게 다른 분야죠. 오늘 아침에 회사로 가서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는 기본적으로 잘되었고 몇사람 더 인터뷰를 하고 다음주에 결과를 통보해준다는 말을 듣고 나왓습니다. 집에화서 그래도 예의상 땡큐메일을 보내자고 생각하고 아래와 같은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인터넷보고 베낀게 아니라 제가 실제로 느낀데로 작문을 한겁니다. 그래서 좀 말이 안되는 부분이 있을겁니다.)

    Hi xxx,

    Thanks for interviewing me this morning. It was my pleasure to meet your team members.
    After meeting your team members, now I have desire to work for your company.
    “Hard working, Vsion and Good people”, those are the factors that I value most in my career path, and I was able to find those things in your company today. Hopefully, I can join and become a great contribution to the company.

    Thanks,

    제가 다시 읽어봐도 약간 어색한 문장입니다. 그런데 이런 이메일을 보내고 10분정도 있다가 인터뷰한 사람한테 전화가 왓고 이메일 잘받았다고 일단 그럼 함께 일을 시작하자고 하더군요. 땡큐메일을 보낼까 말까하다가 그냥 예의상 보내기로 한것이 이런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땡큐레터가 지극히 형식적이긴 하지만 어떤때는 이런 결과도 만드는걸 전 오늘 첨 경험했습니다.

    모두 힘냅시다…화이팅

    • 화이팅 151.***.94.240

      제 생각으로는 그 편지때문이 아니라 님이 그 자리에 적합하기에 그런 것 같습니다. 이미 결론이 나있던 사항이고 편지가 왔으니 기다리지 않게 바로 통보한 것으로 보입니다. 님이 자격이 안됐으면 그 편지 거들떠 보지도 않습니다. 아뭏든 축하드립니다.

    • 자신있게 67.***.134.154

      문장에는 최상이라는 건 없습니다. 사람마다 글쓰는 방법이 다릅니다. 말소리가 다르고 얼굴모양이 다르듯이..남이 그 의미를 알고 뜻이 통하면 되는 것인데 자꾸 주늑들고 어색하다라고 생각하는 건 병입니다.

    • 경축 24.***.29.77

      간만에 보기 좋은 소식이네요. 이유를 불문하고 오늘 밤에는 술한잔 거하게 드시고 푹 쉬시기 바랍니다. 기분 좋은 주말되시구요.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 저도… 117.***.89.208

      저 편지 때문에 그렇게 됐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안 뽑을 사람은 아무리 명문으로 가다듬어 보낸다고 해도 반응이 없을 것입니다.

      편지의 위력은 아닙니다.

    • 꿀꿀 69.***.122.16

      축하드려요,, 앞으로 잘 되시길 바랍니다

    • ex 24.***.83.143

      인터뷰어 입장에서 thank you letter 안받으면 어.. 이사람이 여기 관심없나? 하는 생각 들게합니다.
      얼마전에 있던일인데 결국 오퍼 거절하더군요.

    • 원글 174.***.32.10

      위의 ex님 말씀처럼 전 이번 포지션과는 전혀 관계없는 일을 했떤 사람입니다. 정확하기 일치하거나 최소한 비슷한 일도 아니라는 거죠. 그런 경우에 회사입장에서는 아무리 사람이 좋아보여도 과연 이일을 할수 있을까 없을까 망설일겁니다. 그런 시점에서 열심히 해보겠다는 이메일 한통이 큰 차이를 만들수도 있다라는것이 제 요지엿습니다.

    • 비자 98.***.58.215

      포지션이 일치하지도 않고 비슷한 일도 아니라면 오퍼를 받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과연 님이 그 회사에서 일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그리고 일을 좋아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 151.***.193.147

      경험상 열심히 문을 두드리는 사람에게 좀더 기회를 주고 싶어하는 것이 고용자입장이 아닐까 합니다.

      원글님은 나름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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