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아주 옛날(10년이전)에는 Stanford University EE의 경우 MIT처럼 한국에서 입학하기가 매우 까다로왔습니다. 그 이후, 한 90년대 말쯔음해서 그학교 어드미션이 좀 느슨해졌는지, 제 아는 사람들도 꽤 들어가더군요.
제 대학동기중에 저보다 학점도 약간 낮고, 영어점수도 낮았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도 Stanford 합격했다고 하면서 갔지요.
그때가 역시 90년대 말쯤이고, 요즘에는 또 모르겠네요. 어떻게 바뀌었는지..
전자과만 120명정도 있는걸로 압니다. 스탠포드는 90년말부터 석사많이 뽑기 운동의 영향으로 석사학위 남발하는걸로 유명합니다. 석사 financial aid 전혀 없이 자기 돈으로 와서 박사 qual시험을 엄청 어렵게 내서 반을 추스리고 난뒤에 박사학위부터 돈줍니다. 한국에서 대충 상위권공대 학생들 스탠포드 그냥 석사는 그냥 붙습니다. 자기 돈내고 몇만불씩 빚지고 와서 열심히 하면 되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쪽박차고 쫓겨나다시피 한국 귀국하는 학생들 엄청 많이 봤지요…
제 주변 아는 사람들의 경우, 보통 qual 첫번째는 떨어지곤들 하지만(물론 한번에 붙는 애들도 많지만), 두번째에는 모두들 붙더군요.
아주 형편없는 학생 아니고 열심히 하면 보통 두번째 붙여주기는 하는거 같아요.
예전에 USC가 qual에서 많이 떨어뜨린다고 들었는데, Stanford보다 상대적으로 후진 학교의 농락에 희생양이 되면 엄청 열받겠죠. 공부 열심히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