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 Petersburg FL에서 105K에 리로케이션 없이 잡 오퍼를 받았는데 갈지 말지를 고민 하고 있읍니다. 이 정도면 그곳에서의 생활은 어떤지 궁금하고요, 그곳 근처에 Tampa가 있던데 어는 곳이 학군도 괜찮고 집을 살 만한 곳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여러가지가 궁금한데 어떤 것을 먼저 물어봐야 할지 모르겠네요. 조그마한 정보라도 도움이 될것 같읍니다. 많은 댓를 바랍니다.
그정도면 그지역에서 낮은 연봉 아닙니다. 인컴텍스가 없으니 다른주보다도 낫죠. 샌피는 탬파에 비해서 좀 시골이고 보통 탬파에서 출퇴근하는 사람도 많은데 가보시면 알겠지만 다리 건너 출퇴근시간에 차가 막혀 지금도 도로확장공사중입니다. 집도 생각보다 비싸지 않습니다. 2000sqf정도면 괜찮은 집 20만아래로 구입도 가능합니다. 한인들이 약 1-2만명 산다는데 정확한 숫자는 모르겠고 제 개인적으로는 살기 좋습니다. 올랜도도 가깝고 바닷가도 좋죠. 실례가 아니면 어느 업종이신가요? 저도 돌아가고 싶네요.
업종은 S/W Engineer이고요 현재 San Jose, Ca에서 contract로 일을 하고 있는데 풀타임 오퍼가 와서 고민을 하고 있네요. 회사는 private인데 예전데 일 하던 회사의 경쟁 회사로 잘 아는 회사인데 현재 상태를 좀 자세히 알 길이 없어 회사가 오래 갈 회사일지 알 수가 없네여. 그래서 더더욱 갈지 말지 고민이 많네요.
SW Eng쪽은 아무래도 이직률이 높은 편이라 잘 생각하고 결정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산호세에 계실 때는 이사안하고도 여기저기 옮겨다니며 쉽게 일할수 있지만 산호세를 벗어나면 이직이 정말 쉽지가 않습니다. 저도 산호세가 아닌 다른 곳에서 일하고 있지만 저희 회사에서 레이오프당한 사람들이 대부분 새직장을 구해 타주로 이사를 가거나 가족들을 남겨놓고 월말부부(?)를 하는 것을 보면 언젠가 저도 산호세로 가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 얼마나 받으시는지 모르겠지만 그 지역에선 낮은 연봉 아니구요. 인컴텍스없구요. 다만 대륙횡단해야 하는데 리로케이션 없는게 쫌 그렇네요. 탬파베이 지역에서 가장 학군이랑 동네 좋은 곳은 뉴탬파인데 여기에 집 살려고 해도 20~30만불이면 괜찮은 집 사실 수 있어요. 다만 윗분 말씀대로 출퇴근이 오래 걸리실 거에요. 뉴탬파 살면서 세인피 출퇴근하실거면 다운타운 지나가야 하는데 다운타운 쪽은 이곳저곳 도로 늘리느라 공사하는데가 많아서 출퇴근 시간 아니어도 늘 막힙니다. 따뜻하고 테마파크 천국이고 자연환경도 좋고 물가도 상대적으로 싸서 살기 좋은데 한인 인프라가 좀 빈약하구요. 한국가는 것도 서부에 비하면 비용과 시간이 2배씩 걸립니다.
윗분 말씀 처럼 살기는 좋은 동네이구요 탬파베이 (탬파, 세인피트, 클리어워터) 통틀어서 한인은 많아야 1-2000 정도 될거같네요. 한식 식당 다섯군데정도에 한인마트 2-3곳 있어요. 뉴탬파에 King high school IB program이 있고요 그쪽으로 많이 확장은 했지만 세인피트까진 출튀근 시간엔 한시간반 이상은 걸림니다. 조금더 가까운 Westchase 근처에 집을 알아보실수도. 여름엔 소나기가 거의 매일 오고 번개가 많이 침니다
현재 센피에서 살고있습니다.
저는 바닷가에서 10? 정도 떨어진곳에 살고있는데요 조용하고 100% 만족입니다.
20만불대는.. 괜찮은집 사시기 어려워요.
괜찮은 집이 어느정도냐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저도 집산지 1년 넘었는데 20만불집 인데 굉장히 오래된집 사서 고치고 있습니다. 아마 어느 지역에 이냐에 따라 다를꺼같고요.
그리고 허리케인이랑 싱크홀.. ㅎㅎ 바닷가에서 떨어진지역에는 보험료가 그리 비싸지 않아요.
그리고 센피는 사실 뉴템파처럼 새도시가 아니기때문에 지역이라던지 학군이라던지 좀 떨어질수있지만 센피 다운타운가시면 콘도도 좋은거 많고요 또 타운하우스도 좋은거 많아요.
만약에 싱글이시면 105K로 살기 진짜 넉넉하실꺼구요.
사실 윗분들이 이지역이 굉장히 물가가 낮은것처럼 이야기하시는데 아무래도CA에 비하면 낮겠죠 하지만 사립? 보낼정도까지는 모르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