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zoh라는 회사 아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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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elude 59.***.166.133 4139

    Sozoh라는 회사에 지원하게 되어서, 조만간 전화로 인터뷰를 할 예정인데요?

    혹시 이회사에 대해서 아시는 분?

    Piscataway NJ 에 있는 회사라는데, 아시는 분 답변 좀… 규모는 얼마이고, 얼마나 전망있는 회사인지?

    그리고, 제가 연봉을 한 6만5천불을 한국에서 받고 있는 대기업에 다니는 엔지니어입니다.

    근데, 여기서 대충 얘기되는 것이 5만불을 좀 넘는 수준에다가, H1B 비자 받는데 5천불을 개인부담해야한다하고…. (이거 원래 이렇게 비싼겁니까?)

    비행기도 개인부담이라고 하고, 6개월뒤에 연봉을 재협상해야한다고 하는데…

    H1B 비자는 회사에서 나오면 바로 귀국해야한다고 하는데, 혹시 6개월뒤에 터무니없는 연봉으로 깍을려고 하면 어째야하나?

    고수님들의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덧붙임) 또 꼭 알아봐야할 것 있으면 답변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 H1B 24.***.86.243

      소규모의 스태핑 컴퍼니일 가능성이 많네요. 별로 권하고 싶지는 않지만, 혹시 모르니 전화 인터뷰후에 오퍼레터가 오면 꼼꼼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아래 체크리스트입니다.

      desicrunch.com/Articles/TipsForH1bHolder.html

    • k 68.***.125.115

      알고 쓰신건지 모르고 쓰신 건지 모르겠지만..
      Piscataway, NJ 라면 아주 비싼 지역에서는 살짝 벗어 났지만, 그래도 북부 뉴저지, 생활비가 많이 드는 지역입니다.
      연봉 5만이라면 한국에서 연봉 3천 정도 받는 수준이라고 보면 비슷합니다. 현재 한국에서 6천만원 가량 받으신다면 굳이 왜 사서 고생하실려는지 의문이군요.
      그리고 제대로 된 회사라면 비자비용이나 비행기 티켓 정도는 기본으로 해줍니다.
      http://www.sozoh.com 에 가 봤는데, 전형적인 staffing company 같던데요.
      제 친구라면 내년휴가 1월달에 몽땅 다 내어 한국가서 말리겠습니다.

    • prelude 59.***.166.133

      관심어린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사실 연봉이야 네고를 하면 되고요. 안되면 안가면 되는거고… 제 생각에는 제가 미국생활이 처음이니깐, 7만불 정도를 요구는 하겠지만, 6만불 정도면 생각을 해볼까 합니다.

      그리고, 제가 사실 미국에서 MMC쪽 공부를 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이 회사를 오래다닐 생각은 없구요. 1년후에 영주권을 만들어준다고 하니깐, 영주권도 얻고 그 동안 언어도 배우고, 학비도 벌 생각으로 가는건데, 그래도 영 아니라고 생각하시는지… 다시 한번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k 68.***.125.115

      1. 영주권.. 회사에서 영주권을 “만들어” 주지는 못합니다. “신청해” 줄주는 있고요. 아마 1년후에 신청을 시작한다는 이야기 같은데, 그 신청한 것이 언제 나올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운이 아주 좋으면 신청 후 1년 정도, 운 나쁘거나 회사에서 끌거나 자격(EB-2)안되거나 하면 몇년 걸릴지 알수 없습니다. 3년 정도는 쉽게 지나가고요.

      2. 언어 배우기.. 일하면서 영어 잘 안 늡니다. 특히 IT일은요. 사람 대하는 것 보다 컴잡고 있는 시간이 훨씬 많으니까요. 영어가 안되니까 사람 대하는 일을 못하게 되고 그러니까 더 영어늘 기회가 없고.. 이런 악순환이 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영어가 목적이라면, 한국에서 원어민 강사에게서 배우는게 훨씬 효율적이고 비용도 작게 듭니다.

      3. 학비를 번다.. 뉴저지에서 연봉 5만이면 혼자 살기 딱 알맞는 정도입니다. 좀 아껴살면 약간의 저축이 가능하겠지만, 딴거 거의 못합니다. 외식, 문화생활, 여행등 많이 포기하고 살아야합니다.
      가족 있으면 거의 적자입니다. 6만 되어도 큰 차이는 없을 것 같고요.

      그리고 요즘 quota 문제로 H-1 받기 무지 힘든 것은 알고 계신지요? 지금 H-1수속 시작하면 빨라야 2008년 10월 부터 일할 수 있다는 것도?

      뭐, 잘 풀리면 몇년내에 영주권 받고, 능력되시면 금방 6-figure 연봉 받을 수도 있겠지만, 아주 낙관적인 이야기고요. 연봉 10만 넘어봐야 겨우 지금 버시는 정도의 체감 수입입니다.
      그리고 그런 risk를 감수하실 필요가 없으신 분 같은데요.
      “안정”이 인생의 목적은 아니니까, 더 뭐라고는 하기 그렇지만, 상당히 험난한 길을 보고 계십니다.

    • prelude 59.***.166.133

      k님 관심어린 조언에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일은 2009년 1월부터 할 생각입니다. 그래야, 한국회사에서 보너스는 최대한 받고 가니깐요. 무슨 말씀인지 알아듣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 회사를 계속 다니는게 안정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엔지니어는 기술력으로 승부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다니는 회사는 정치력이 더 중요한 것 같네요. 이제 곧 매니저가 될 위치인데 더 심해지겟지요. 이런 환경에서 엔지니어로서 비전을 꿈꾸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공부를 더 하려고 하는거고요. 물론, 쉬운길은 아닌거 압니다만, 저도 나름 많이 생각하고 옮기려는 겁니다. 근데 제가 알고싶은 것은 제가 한국에서만 자라서, 영어도 그리 능숙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회사외에 길이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 H1B 24.***.86.243

      소규모 스태핑 컴퍼니의 문제점은 프로젝트가 항상 있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협상을 잘 하셔서 연봉을 6만이나 7만으로 올린다 하더라도 마땅한 프로젝트를 찾지 못하면, 월급을 못 받게 되는 수가 있습니다. 벤치기간이 길어지면 신분상의 문제가 생길 수도 있구요.

    • prelude 59.***.166.133

      아니 미국에서도 임금을 체불하는 일이 버젓이 있단 말입니까? 이거 소송대상아닌가요?

    • meto 58.***.53.5

      prelude 님 저하고 거의 비슷한 입장이시군요.
      저도 고민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