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ftware Engineer 수명

  • #3267142
    카피페이스트 108.***.131.187 5082

    반도체, 회로나 임베디드쪽은 50넘어서도 현직에 개발자로 많이 계시는데,

    코딩이나 아키텍쳐, 인공지능 쪽은 전망이 어떤가요?

    50대에도 코딩 하시는 분 계시나요?

    • abc 211.***.174.165

      저도 늦게 시작하는거라서 많이 궁금하네요…

    • KoreanBard 204.***.13.250

      프로그램, 프로젝트, 회사 분위기 따라 천차만별 다르지만 어느 정도 실력과 경험, 회사 생활 크게 문제 없으면 은퇴할 때 까지 잘 다닙니다. 주변에 50대+ 많음.

      나이 많다고 눈치 보는게 아니라 프로그램 히스토리, 로직, 비즈니스 경험이 + 되어 있기에 오히려 도움을 많이 받게 되네요.

    • 50대 174.***.10.73

      50대이고 회사에서 가장 많은 project를 하고 있고 아직도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코딩합니다. 물론 제가 만들어 놓은 무수한 라이브러리를 잘 활용합니다.

      젊었을때와 다른점은 경험이 많다보니 코딩할때 젊은 애들이 못보는걸 미리미리 보는 것과 프로그램이 나중에 돌아갈때 리소소를 덜먹게 하는것 그리고 버그를 적게 만들게 됩니다. 단점은 아직도 코딩하는게 재밌지만 가끔 지겹기도 합니다만 역시 회사에서 시간떼우기는 코딩하는겁니다.

      저같은 케이스는 코딩이 적성에 아주 잘맞는 케이스입니다.

    • 국으리 174.***.131.19

      메이저 인터넷 회사. 50대 많아요. 60대는 확 줄어드는데, 일단 60넘는 인력의 숫자가 적습니다. 많은 숫자의 workforce가 나오기 시작한게 90년대 부터라서 그 주력은 이제 많아야 50세라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60대의 알던 사람들은 다 일찍 리타이어해서 즐기며 삽니다. 나이들었다고 도태될 사람이면 훨씬 그 이전에 이런 회사들에서 밀려났죠. 40대에 조직에서 확연한 테크 리더쉽을 가지는 사람이라면 리타이어먼트까지 잡 걱정할 일은 없습니다.

    • 174.***.128.34

      말이 좋아서 SW 엔지니어이지,

      어디서부터 엔지니어이고, 어디까지가 엔지니어인지 애매한데

      요즘은 3개월 컴퓨터 학원 (부트캠프) 출신들도 본인들을 ‘엔지니어’라고 소개합니다.

      흔히 말하는 ‘웹개발자’는 수명이 짧습니다.

      반면에 Scalable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백엔드 엔지니어는 귀해서, 요즘 부르는 게 몸값이고,

      정년은 따로 없습니다. 그냥 본인 건강이 허락되는 데로, 본인이 일하고 싶을 때까지 일하고 은퇴하게 되죠

    • abc 211.***.174.165

      …님. OS까지 기초 CS 지식을 잘 쌓고 구현 경험이 있는 상태에서 “Scalable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백엔드 엔지니어”로 커리어를 잡기 위해서 추가적으로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요? Hadoop/Spark와 같은 distributed computing framework(?)에 대한 경험일까요?

    • 마음 69.***.241.48

      개인 개인 예를 따지면 60넘어서 엔지니어로 남아 있는 사람도 있지만 20대에 능력 부족으로 짤리는 사람도 있으니 큰 의미가 없습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40대부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은 도태되기 시작합니다.

      일반적으로 수명은 45세정도입니다. 그 전에 매니저로 바꾸던지 아니면 대우가 안좋은 회사로 이직을 하던지 회사내에서 별볼일 없는 일을 하는 곳으로 옮겨지던지 하면서 변합니다. 일반적으로 45세에 커리어가 중단되는 경우는 별로 없을거고요, 보통, 회사에서 레이오프를 당하던지 나왔을 때 상대적으로 시간이 많이 걸리고 대우가 떨어지는 곳으로 옮기게 됩니다. 그런 것을 몇 년에 한 번씩 반복하다가 그냥 포기하고 은퇴하게 되는 겁니다. 인터뷰 자체가 공부 많이한 젊은사람들이 잘하게 브레인티즈 앨고 문제들이 많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서 머리가 굳었는데 준비할 시간도 없었으면 아주 불리합니다. 그것을 고려해서 몇 회사들은 시스템 문제를 시니어리더급에 주기도 하지만 시니어 리더급은 일단 포지션 자체도 적고 30대 초반도 시니어 리더로 어플라이 하기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잘나가는 대기업에서 일을 해 보면 알겠지만 주위를 보면 40대 중후반은 정말 소수입니다. 20년전에 그렇게 많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 지금 뭘 하는지 궁금할 때가 많습니다. 주식 부자로 은퇴한 사람들은 100의 1도 안될텐데.

      • 이상하다 104.***.8.64

        저는 생각보다 나이 음청 많은 분들이 개발자로 많이 계셔서 놀랐는데요,
        역시 베이 에러리어로 오니까 엔지니어가 왕이구나, 싶고

        매니져라는게 정작 피플 메니져를 말씀하시는 건지 모르겠지만, 엔지니어링 트랙에서 피플 매니져로 가는게 보통 포기하는거 아닌가요?
        엔지니어는 계속 엔지니어 트랙 따라가면서 시스템 디자인 하고 아키텍쳐 하는데요,
        개별 코딩도 필요하면 하고

        일단 한국적인 마인드부터 버려야

      • 이건 뭔 개솔 76.***.1.84

        개인적 경험을 일반화 시키지 맙시다. 팀마다 회사마다 다른데. 대기업에도 많이 있습니다.

    • ㅇㅇ 174.***.18.6

      저도 위분과 비슷한 생각입니다. 제 사회생활 초년에 나이먹고 SW 엔지니어 하는게 예전엔 좋아보였으나, 저 자신이 승진하고 매니저가 되면서 제 밑에 50대 60대를 바라보는 SW엔지니어들을 보면, 무엇인가 그분들도 승진을 못하게 된다는 생각에 가슴이 조금 짠 합니다. 다른 부서에 계신 한국에서 나이들어 오신 분들 실력은 좋으나 매니지먼트나 리더쉽이 부족해서 15년째 같은 포지션에 계신 삼촌뻘들 많이 뵙는데, 하나같이 다들 좋으신 분들인데, 사실 그분들도 많이 포기하시고 미국오신건데 현재 포지션이 만족스러운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다소 정체된것 같아서, 그리고 승진이 막히니 급여도 많이 오르진 않을텐데,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면서 과연 나이먹고 엔지니어로 있다가 레이어프 당하는게 맞는지 아니면 매니지먼트도 병행해서 테크니컬헌 매니저로 테크트리를 타야 하는지 헷갈리게 됩니다. 대부분 우리가 가진 기술이 천재적인 능력이 아니라 밥벌어 먹고 사는 수준이라 replacement는 큰 문제없이 가능하니까요.

    • ㅇㅇ 174.***.18.6

      엔지니어 레벨이라 함은 결국 젤 아래 실제 개발급인데 그리 좋은건 아니죠. 테크리드나 테크매니저 급이 50대 이상에선 어울린다고 봅니다.

    • fda 71.***.181.36

      원래 이공계는 40대까지가 잘 나가는거고.. 50대부턴 인문계 출신들이 꽉 잡게 됩니다.

      • 나도 165.***.50.169

        한국에서 얘기겠죠.
        반도체 설계분야입니다. 지금있는곳의 평균나이는 40대 후반입니다. 50대 가 적어도 30% 넘죠. 경기만 좋으면 60넘게 할수 있습니다.

    • 칩쟁이 149.***.7.28

      미국 반도체 회사에 할배가 많은 이유:
      – 반도체 붐은 80, 90년대. 그당시 사람들이 몰렸고 그 세대가 지금 5, 60대가 되어 tech lead를 하고 있음.
      – 학회가면 60대도 명함 못내밈. 이 계열의 레전드급 80대 왕초할배가 학회 커뮤니티 좌지우지하고 있음.
      (레전드래봤자 그 시절 먼저 개발한사람이 장땡임. 이후세대는 그 전세대가 개발한거 수정 보완하는 정도임. )
      – 기술은 거의 수렴했고, 경험이 많으니 신규가 5, 60대 고집을 꺽기 힘듬. 할배들이 젊은 세대 앞길 막고 있다 보면됨.
      – 문제는 10년후 그 세대는 모조리 은퇴예정. 지금 20대는 반도체쪽 잘 안옴. VP와의 미팅때 가끔 나오는 질문이 5년, 10년후 lead를 다 은퇴하면 이후 계획은 있냐임.

      CS회사에 할배가 잘 안보이는 이유:
      – 머신러닝이니 뭐니 하는것들은 대부분 2000년이후. 할배세대들은 모름.
      – 앞길막는 할배가 없으니 20, 30대 신규가 들어가서 할게 많음. 승진, 연봉인상도 빠름.
      – 10, 20년뒤는 반도체회사처럼 그 세대가 고스란히 올라가 꼰대할배들 득실거릴 것 예상됨.
      – 단, 반도체보다 기술이 훨 빨리 급변하는 중이라 못따라가면 처지는 것임.

    • 174.***.128.34

      윗분 말씀이 맞습니다.

      CS는 최근에 급부상한 분야라서, 인더스트리에 CS전공자들 자체가 별로 없죠.

      현재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나이 든 사람들 보면, 전공 자체가 CS가 아니고 전자공학/물리학/수학 같은 경우가 종종 있고

      물리학 박사 받고 대단한 SW 엔지니어가 되는 경우도 간혹 있지만… ..

      ——————————————————————————

      아무튼 CS는 할배들이 눌러 앉아서 앞길 막고 그런 게 없어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죠

      기계공학, 화학공학, 전자공학 같은 전공들은 역사가 워낙 깊어서, 할배들이 꽉 잡고 있고… … …

      할배들이 위에서 꽉 잡고 있으면 안정직 철밥통이라서 좋기는 한데, 미국인 20대 30대 젊은이들은 싫어합니다.

      20대 30대는 직업 자체는 좀 불안정 할지라도, 빨리 빨리 승진하고 돈도 빨리 벌기를 원하죠

      미국인들은 23살에 CS 학부 졸업하고 바로 취업하는데, 돈 정말 빨리 벌고 모읍니다.

      20년 쭉~~~ 일하고 40대 중반만 돼도, 사실상 은퇴를 슬슬 고려(?)하기 시작해도 될 정도로 빨리 모으죠.

      그렇다고 해서 40대 중반에 실제로 은퇴한다는 말은 아니고, 더는 돈에 구애 받지 않을 만큼 모으게 됩니다.

      —————————————————————–

      사실 이민자들이나 여기 게시판에서 아웅다웅 하고 있는데…

      그래도 CS 쪽으로는 워낙 수요가 많아서, 이민자들에게도 나름 충분히 기회가 제공됩니다. 이민자 본인 하기 나름이죠.

      • 마음 199.***.169.79

        “20년 쭉~~~ 일하고 40대 중반만 돼도, 사실상 은퇴를 슬슬 고려(?)하기 시작해도 될 정도로 빨리 모으죠”

        이런 사람들 별로 없습니다. CS 연봉이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10년 전만 해도 타 전공에 비해서 좀 더 준다 정도였지 20년 일하면 은퇴할정도로 많이 준건 아닙니다.

        20만불 이상 연봉받으면서 일하고 싶은 40대 후반 탑 CS 전공 출신들 많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못하는 이유는 젊은애들에 비해 경쟁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회사에서도 레주메 보고 나이 많은 것 같으면 인터뷰 기회도 안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 1 173.***.140.129

          탑 테크 회사에 23살에 취업한 후, 대략 10년 ~ 15년 정도 근무하면,

          1 Million Dollars 정도는 Save 하게 된다는 게 중론입니다.

          Quora에서도 자주 논의되는 주제인데, 실제로 현실적인 액수이죠.

          How long would it take to make a million working at Facebook, Google

          http://qr.ae/TUhXBc

          더 무서운 건, ‘복리’라는 게 시간이 지날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나는데…

          돈 모으고 싶으면, 젊을 때 빨리 취업해서 빨리빨리 승진하고 치고 나가는 게 장땡이죠.

          • 참가 148.***.32.201

            지금부터 그럴지는 모르지만 예전에는 안 그랬습니다. IT 잘나가는 회사들이 타 산업 회사들보다 훨씬 많은 연봉을 주는 이런 현상은 극히 최근 일입니다. 지금 40대 중후반 분들이 젊었을 때 대부분 그런 재미를 못 보았지요. 탑 학부들 나왔더라도요.

    • K 163.***.128.18

      50대 후반임. 앞으로 15년은 더 일할 생각임. ㅎ.

    • 지나가다 174.***.10.73

      다들 한국에서 일하나? 젊은 분들이 벌써 은퇴걱정하는건 그만큼 자신없다는것임. 자신없는 사람은 나이랑 상관없이 어딜가도 짤리는것임.

    • GB 108.***.190.29

      할배들은 이걸 모르니 저걸 모르니 이런 소리 하는 사람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니 신경쓰지도 마십시오.

      클라우드만해도 초기 컨셉이 60년대 나온거임. 머신러닝도 마찬가지.

      • 1 173.***.140.129

        그게 문제가 아니고, 할배들 똥고집이 문제입니다.

        할배들이 당연히 경륜이 있고, 지식도 폭넓기는 한데… 한번 고집 부리기 시작하면 아무도 못 꺾는 게 문제죠.

        그래서 미국인 젊은 엔지니어들은 요즘 ‘일반적’으로 CS를 선호하는 거고…

        CS 쪽에서는 위에서 고집 부리는 할배들이 아직까지는(?) 없습니다. 아직까지는…

    • 만적 174.***.131.19

      기본 개념이 언제 나왔냐 얘기가 아니라, 인력 수요/공급이 언제 폭증했냐는 야깁니다.

    • ㅇㅇ 72.***.52.185

      저희 테크리드(CTO) 는 60 먹은 할아버지인데요, 지금도 코딩 잘해요.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트부터 DevOps 툴까지 잘 다룹니다.
      다루는 언어도 Scala 입니다.
      문제는 나이가 아니라 개발,연구 능력입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먹어서 새로운 지식 습득 능력이 떨어지는게 아니라,
      나이가 들수록 개인적으로 공부할 시간이 없어서 갖고 있는 지식이 점점 쓸모 없어지고
      그러다 보니까 도태되는 겁니다.
      가족들하고 같이 보내는 시간 좀 줄이고 잠 줄이고 공부하면 60이 아니라 치매걸리기전까지는 가능합니다.

    • 재봉질 108.***.130.188

      백인들 기준이 아니라 동양계 이민자들 기준으로 봐야 합니다.

      황인종 이민자들이 얼마 정도가 50대까지 살아 남느냐는 거죠.

      업종에 따라 동양인 비중이 나이에 비례해 금감하는 현상이 분야별로 다르게 나타나죠.

      참고로 사양산업인 자동차 변속기 설계는 60대 동양인도 받아 줍니다.

      • g 173.***.140.129

        동양인 이민자는 그게 문제가 아니고, 일단 취업 자체가 되느냐 안 되느냐가 시급한 문제이죠.

        영어 어눌하고, 신분 문제에 발목 잡혀 있고, 인더스트리에 인맥은 꽝으로 전무하고…

        그나마 CS가 워낙 호황이라서, 동양인 이민자들에게도 그나마 조금이라도 문이 열려 있는 거죠.

        기계공학, 화학공학, 석유공학 쪽만 보더라도, 이민자들에게는 폐쇄적입니다. H-1B 비자 잘 안 내주려고 하죠.

        (참고로 문과 쪽 직군은 아예 언급 조차 하지도 않겠습니다)

        아… 근데… 트럼프 대통령이 H-1B 비자 개혁하고, 영주권 문호를 줄여 버리면, 그나마 잘 나가던 CS도 막혀버리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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