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ior Data Scientist 진로고민입니다

  • #3394797
    TX 99.***.214.18 1248

    경력 5년반 되어가구요 텍사스 중견 finance 기업에 다니고 있습니다. 직함은 senior data scientist구요. 모델링부터 오토메이션 컨설팅 닥치는대로 다 합니다. 마케팅, 컬렉션, underwriting, 리포팅, Cfpb regulatory risk 관련. 솔직히 회사 일 거의 다 합니다. 성과도 많이 냈구요. 미국 첫직장이고 3년차 되었을때 senior로 올려주더군요.

    최근에 연봉협상 관련해서 여기 글 올렸었는데 평균보다 못받는것 같아서 인터뷰를 보고 오퍼 두개 받아서 들고가니 슈퍼바이저가 다음날 30%연봉인상 해주더군요. 그래서 오퍼 다 거절하고 남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cro랑 부서 director가 저를 매니저급으로 승진 시켜줄 생각이 없다는거.. senior로 남겨서 contributor로 키운다고 합니다.

    최근에 다시 인터뷰를 몇군데 봤는데 지금 연봉을 맞춰줄 수 있는곳이 없더라구요. 몇군데 오퍼 직전까지 갔는데 맞추질 못하네요. 리쿠르터는 제가 카운터 오퍼를 승락한게 질못이라고 하네요. 시니어급에 매니저 경력 없는데 지금 연봉 맞춰줄 수 있는곳 없을거라고..

    리쿠르터는 지금이라도 매니저급으로 구직해서 연봉 낮아지더라도 매니저 경력을 쌓으라고 합니다.

    혹시 이쪽 분야에서 contributor/engineer로 10-20년 일할 수 있을까요? 솔직히 적성에 코딩이나 개발이 더 맞고 하루 반나절을 미팅으로 보내는 매니저가 별 매력이 없더라구요.. 지금 회사에 안주하면 당장 일이년은 편하겠지만 5-10년 후를 보면 잘 모르겠어요.

    지금 연봉은 127k 받고 보너스 등 일체 없어요. 401k나 보험도 minimum주고요. 여기분들은 캘리나 동부 분들이 많아서.. 택사스 기준은 잘 비교가 안되네요.

    비슷한 고민 하신 적 있으신분들 고견 부탁드립니다.

    • 엔지니어 172.***.38.158

      127k가 얼마나 높은건지 감이 안잡히네요. 스테잇 택스도 없는 걸로 아는데. 한달 월급 – 1베드 아파트 – $1500 하면 얼마 남나요?

      • TX 99.***.214.18

        스테잇 택스는 없는데 property tax가 거의 3%대로 높아요. 집은 모지기 하고있어서 택스까지 한달 1500불 정도 나가네요. 실수령액은 페이첵당 3200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 1111 172.***.38.158

      대충 계산해서(택스 20%, 아파트 $1200) 저 보단 많은듯. 캘리 150k+15%보너스 + 옵션. 확실히 택스랑 집값이 빠지니 차이가 많이나네요.

    • 사람 174.***.130.73

      저도 비슷한 고민하다가 그냥 이직했습니다. 3년차에 돈은 많이 올려주는데 매니저트랙으로 승진은 안 시켜주고, 제 의사도 물어보지도 않고 계산기로 계속 남겨두려는게 뻔하고 기분 나빠서..

      저도 미팅보단 실무 하는 게 재밌긴 한데, 테크펌이 아닌 이상 미래를 볼 때 결국 매니징 경험을 빨리 쌓는 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 TX 99.***.214.18

        저도 그점이 좀 무섭네요. 계속 서포트 체널에 남아서 계산기처럼 될까봐서.. 대신 저만 할수 있는 일들을 엄청 만들어놨어요. 혹시나 잘못되도 짜르지 못하게.. 분야도 테크는 아니니 언젠간 매니져 트랙을 타야할것 같아요

    • KoreanBard 66.***.213.146

      회사 분위기에 따라서 다릅니다. 제 주변에는 매니저 그 위 디렉터 급 까지 올려줘도 싫다고 내려와서 맘 편하게(?) 코딩 짜고 실무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돈 많이 받고 맘에 들면 매니저건, 개발자인건 별 문제 없을 거 같은데요. 말씀하신 리크루터는 돈 적게 받아으면서 굳이 매니저 경력을 쌓으라는 것을 보니.. 커미션 받으려고 일부러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읽어보면 자기 이익만 보고서 어떻게든 사인업 하게 하려고 막 밀어대는 것 같아요.

      현 직장에서 도저히 더 나아갈 길이 없고 그러면 조금 손해를 감수하면서라도 다른 직장을 알아보지만. 연봉도 많이 올려주고 지금 상황이 그다지 나쁘지 않다면 굳이 봉급 낮추면서까지 타이틀 올리려 이직할 필요가 있을까요?

      • TX 99.***.214.18

        맞는 말씀 같아요. 카운터 오퍼 받고 리쿠르터가 소개시켜준 회사들 내치니 엄청 실망하는 기색이 보이더라구요. 커미션 생각하면 당연하겠지만.. 현직장에 가장 큰 불만은 결국 정책결정은 매니져들 선에서 이뤄진다는 점인것 같아요. 일은 제가 다 하고 건의도 하고 하는데 제가 프로토 타입 만들어놓으면 다른 부서장이 가져가서 자기것처럼 마무리 하는것이 반복되네요.

        와이프도 굳이 왜 리스크 감수하면서 연봉도 낮은걸 고려하냐고 하네요. 한국에서 일할때에 비하면 천국인거나 다름없는데 더 대우받고 싶고 올라가고 싶은 욕심이 생겨서 그런듯 해요.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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