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eening Interview의 목적이 무엇인가요?

  • #3816501
    구직자 64.***.232.18 2595

    얼마전에 이력서 제출한 회사에서 screening interview를 15분정도 보자고 해서 진행했는데,
    Hiring mgr가 아닌 지원한 부서 Director가 들어왔더라구요.

    본인말로는 screening interview라고 하면서
    현재 하는일, 지금 지원한 포지션이 현재와 조금 다른데 문제 없느냐, working permit은 있느냐 등등을 물어봤습니다.

    제가 궁금한것은,

    다른분 글을 보니 screening interview는 그냥 이력서 사실 여부만 확인하는 것이라고 하셨는데,
    그러면 이력서에 거짓말을 쓰지 않은 이상 다음 단계로 진행 못하는 케이스는 거의 없다고 봐야하나요?
    사실 너무 케주얼한 질문을해서 제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답변을 못한것 같아 찝집한 상황입니다.

    질문있냐는 말에 지금은 특별한거 없다고 대답하고 ㅋㅋㅋ (사실 궁금한게 있었는데 interviewer가 앞단에 미리 다 설명을 해주셔서…)

    한 3일 지났는데 연락없음 그냥 맘 접어야하는건가요?

    • Chisato 140.***.198.159

      스크리닝은 형식과 내용이 정해진게 없습니다. HR이 하면 전문적인 것은 거의 묻지 않겠고, 실무 부서 사람이 들어가면 좀 더 실무에 관련된 얘기가 나오지요. 온사이트 인터뷰 (요즘은 리모트로 많이 하지민) 부르기 전에 하는 사전 인터뷰는 모두 스크리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기술적인 질문을 하기도 하고 문제풀이 시키기도 합니다. 업무 관련 배경 지식과 경력에 대해 자세히 묻기도 하고요.

      목적이 무엇이냐에 답을 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시간을 써야 하는 full interview에 허탕을 펴서 시간 낭비를 줄이도록 추려내는 과정입니다. HR이 물론 어느 정도 하겠고, 그 과정에는 인터뷰를 할 수도 있고 그냥 서류 심사를 할 수도 있겠죠. 실무팀으로 넘어가도 실무자 한 명이나 매니저가 보고 추립니다. 필요하면 간단한 인터뷰로 확인하고요.

      여기서 fit이 안좋다고 느껴서 탈락시키는 경우도 많으니, 낙심하지 마시고 계속 도전하세요. 그리고 원하는 포지션이 있다면 최대한 잘 맞고 가능성이 큰 후보자라는 인상을 주기위해 노력해야 하겠고요. 사회 처음 나오는 졸업생들 중에는 “나는 이런데, 알아서 대려가세요.” 거의 이런 태도인 경우도 종종 보입니다.

    • ASH 96.***.19.20

      3일로 실망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험상 스크리닝한 내용을 HR에서 추려서 하이어링 메니저에게 전달해 줍니다. 그러면 하이어링 메니저가 또 추려서 이 사람들과 인터뷰하자고 합니다. 몇주까지도 걸리기도 합니다. 보통은 연봉이나 대략의 경력 등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함이고, HR이 하이어링 메니저와의 미팅을 토대로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만 연락을 하는 것이니 1단계 통과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화이팅!

    • 11 172.***.232.172

      ㅂ ㅅ 인지 아닌지 보는겁니다. 함량 미달이면 빨리 걸러내려고요.

    • . 216.***.148.135

      누가 장난으로 지원할 수도 있는 거고 아니면 정말 영어 한마디 못하거나 가짜 이력으로 지원할 수도 있으니까요.
      회사 입장에서도 쓰레기 지원자와의 인터뷰로 값비싼 직원들의 work hour를 낭비하고 싶지 않구요.
      그리고 원글님은 수많은 지원자들 중의 하나일 뿐입니다.
      스크리닝을 통과했어도 그 사이에 회사에서 이미 적임자를 찾아 오퍼를 줬다면 원글님께 인터뷰 기회가 없을 수도 있어요.
      그러다가 그 다른 적임자가 다른 회사로 가버려 차점자로 원글님께 다시 기회가 올 수도 있구요.
      알지 못하는 수많은 경우가 있으니 그냥 마음을 비우시고 기다리시면서 계속 구직활동을 하시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을 겁니다.
      한 회사와의 인터뷰에 과다하게 목메게 되면 정신이 피폐해 질수 있습니다.

    • 질문맨 99.***.230.248

      스크리닝은 진짜 별거 아니기도 하지만 진짜 아무것도 아니다 라는 마음으로 면접봐야합니다

      그냥 영어 잘하나, 이력에 거짓은 없나, 대충 예상하는 샐러리 레인지가 있나 이런거 걸러내는건데 여기서 떨어지는건 하자있다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