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전공 관련해서 조언한번 구합니다.

  • #3255894
    형님들안녕하십니까 67.***.22.217 2711

    안녕하세요 벌써 미국에 온지도 반년 지나갑니다.

    제소개를 하자면 한국 대학다니다 자퇴 후 군복무를 마치고 서부 cc에 재학 중인 학생(F-1visa)입니다.

    미국에 오게된 계기는 해외취업에 대한 갈망 ( 연봉, 근무여건, 복리후생 등) 때문에 왔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전공은 scm (supply chain management) 입니다.

    제 나름 한국에서 수집한 정보에 의하면 충분히 장래성이 있었고, 기능적인 부분에서 매료되어 이전공을 택했습니다.

    편입하고자 하는 학교는

    1. msu (미시간 Eli-broad)

    2. Asu (애리조나 WP Carey)

    3. Osu (오하이오 Fisher)

    이렇게 우선순위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허나 최근 working us라는 사이트를 접하게 되면서 취직은 문과 : accounting 공대 : computer science

    로 나뉘는것 같아 요근래 너무 답답하고 내가 가는길이 맞나 생각도 들고 무기력합니다.

    불쌍한 청년 구제해준다 생각하시고 따끔한 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 조교수 76.***.168.3

      미국 동부에 위치한 주립대 경영대에서 조교수로 일하고 있습니다. SCM (조금 더 크게 분류해서 뭐.. 전반적으로 Operations Management) 전공이 경영대에서 비인기 전공에 속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저는 본인이 실력만 있다면 충분히 취업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신분이 한국인이시라면 그것 때문에 취업이 힘들 확률이 높습니다. 이건 전공을 불문하고 어쩔 수가 없습니다. .,

    • K 23.***.110.172

      지나가다 글 남깁니다.
      CC에서 주립대로 편입하셔서 문과 졸업후 취직이 목표신것같은데 제 주위에 비슷한 케이스를 많이 봐서요.
      개인적으로 UCLA 졸업한지 4년됐는데 재학시절에 같이 비즈니스 동아리 하셨던 한국인 유학생 동문 보면 경영/경제 과로 졸업해도 OPT도 한계도 있고 스폰서해주는 회사 찾기 힘들어서 지금 보면 한국에서 들어가서 취업준비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아무래도 유학생 신분으로는 운도 많이 중요한것같습니다. (GPA도 3.8 넘어서 Latin Honor 받고 졸업하고 활동도 활발히 했는데 한국 리턴한 경우가 많아요.) 특히 문과는요. 길이 좁은건 사실이에요. 반대로 미국 취업해서 스폰서 받고 계신분도 있습니다. 꼭 열심히 준비하셔서 도전해보세요

    • ㄴㄴ 107.***.75.123

      제발 문과는 좀 … 유학오지말라면 오지마! 너네집이 5억정도는 깨부셔먹어도 상관없는 부자 아니면 오지말라면 좀 오지마

    • 경험자 174.***.67.143

      지나가다 오지랖한번 떨어봅니다. 나도 제대하고 와서 F1으로 cc에서 주립으로 그리고 미국 정착에 나름 성공? 영주히 거주가능됨.
      우선, 서부 cc다니며 미국전역으로 학교를 찾아보시는 노력에 박수를~ 지역에 극한되지 않는것 자체만으로 50점 획득!

      Short Term으로 충고하자면, 1, 2번은 잘모르겠고, 3번학교는 가성비 꽤 괜춘. SCM 자체 랭킹보단 비스쿨 랭킹 괜찮은데로 가는게 나을듯함. 1,2,3번 예로 드신거 보니 탑 사립 가긴 총알이 약간 딸리시는것 같고, 탑 주립 가라고 하고 싶지만, 역시나 비싸니, 가성비 젤 좋은데로 가시길 추천함.

      그리고 CC있다가 편입하게 되더라도, 좋은 학교들은 비지니스 스쿨은 늘 Demand가 많으니 따로 지원을 해야함. CC에서 비스쿨안에 있는 전공(어카, 파이, 인포등) 만 생각하다가, 막상 비스쿨 떨어지면 맨붕와서 다들 Pre requisite 비스무리한 경제학간다고 난리임. 그럼 한국행 유력시됨. 암튼 scm하시고 싶으면 비스쿨 어드미션부터받으시고, 못 받으시면 SCM은 영영 빠이빠이될것임.

      비스쿨 가면 교양? 으로 어차피 회계,재무, 경영, SCM, 등등등 전부 졸업하려면 하나씩 들어야함. 나도 SCM 3학점짜리 필수여서 들었었는데, Managing the movement of raw materials into an organization이런거 배운듯 한데, 걍 머랄까, 난 모르겠음 이학문은.

      F1으로 살아남으려면 언어와 신분이 딸리지만, 그걸 커버할 먼가를 보여줘야하는데, 주립대 SCM , Excellent GPA가 추후 차별화 전략이 될까 모르겠음. 그 섬띵 먼가를 잘찾아서 성공하시길.
      그 먼가를 못찾아서 미국회사? 스폰 실패를 하더라도 좌절은 말고, 영주권 스폰 해주는 한국회사 널렸음.
      군대한번더 간다셈치고 참고 견디면 영주히 거주는 가능할 것임. 문제는 여기서부터임.

      영주권을 날개에 비유하자면, 노예가 날개를 달고 승천할지는 본인하기에 달렸음. 요는, 내공을 키우시길.
      IT 업계 탑으로 간 내 룸메는, 알고리즘 머시기인가 시험을 너무 잘쳐서 영어한마디 인터뷰도 없이 오퍼를 받았다카고,
      회계하던 오른손 잡이인 나는, 왼손으로 계산기를 그냥 손흥민 왼발쓰듯이 잘써서 오퍼를 받았던것 같고,
      SCM 하게될 글쓴이는, 무엇을 보여주어야 좋은 오퍼를 받을지, 졸업하기전에 꼭 찾으시길 바랍니다.

    • 111 68.***.211.181

      회계가 가장 전망이 좋은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에요. 3번 학교 나왔는데 회계로 어드미션 받기가 제일 어려운 편이니까 일단 회계로 입학 하시고 전과나 복수 전공도 방법일꺼에요. 학교가 가성비 괜찮고 컬리지 타운이라 캘리보다는 시골이지만 살만해요. 단점은 빠른 졸업은 불가능할껍니다. 학년마다 들을 수 있는 전공이 정해져 있어서 불가능해요.

    • Bn 73.***.80.167

      Scm 전공이 전망이 좋다고 보기는 힘든 것 같은데요. 미국에서는 문과 전공은 opt-년이라 무조건 힘든데요. 한국으로 리턴하게 된다면 한국에서는 scm을 in-house로 제대로 하는 회사가 거의 없지 않나요? 끽해봤자 현차 정도?

    • ㅇㅇ 152.***.206.244

      SCM이면 영어 존나 잘 해야 될 텐데 스폰서도 해줘야 되는 외국인을 뽑아 쓸 까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시간 되돌릴 수 있으면 바로 컴싸로 전공 바꿀겁니다.

    • AAA 71.***.181.1

      SCM도 여러갈래가 있는데, 보통 purchasing, procurement, vendor relationship management, price negotiation, bidding process managemnet, etc..이렇게 되고 그 어떤 미국회사를 가도 이 부서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왜나면 제조업인경우 component, commodity, semi-product등을 구매해야 final product를 만들고, 하다못해 직원들이 써야할 전산장비, 가구, office supply, 땅, 건물등등 구매해야될게 무지하게 많습니다.

      비전이 꽤 좋다고 보고, 특히 외국인으로써 한국사람들이 도전해 볼만한 직종입니다.
      막말로 amazon구직싸이트에 supply chain이나 procurement만 쳐도 오픈job이 수백개가 뜹니다.

    • 지나가다 64.***.91.138

      SCM영어 무지막하게 잘해야합니다 백인수준으로요
      우리같은 외노자들에겐 비추인 전공이예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