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 Programmer 또는 통계학 석사 전망이 어떤가요?

  • #3608924
    joyce 70.***.240.30 897

    안녕하세요? 미국에서 policy analysis 쪽 연구일을 몇년하다 박사도 받았는데
    코로나 중에 아이들을 집에서 돌보느라 일을 놔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제 다시 일터로 돌아가고 싶어 이력서를 넣는데 policy analyst 쪽 잡은 많지도 않고 fit이 딱 맞는 잡이 자주 나타나지도 않네요.
    그래서 생각중 논문쓰며 통계분석을 제대로 한 경험이 있어 통계학을 다시 공부해볼까 생각하고 있는데 혹시 현직에 계시거나 그 쪽 공부하시는 분들께 전망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현재는 아이들 보며 틈틈히 온라인 수업으로 SAS BASE Programming을 듣고 있는데 할만하고 certificate을 따볼까 생각중입니다.
    사는 동네에 있는 대학들에서 statistics 석사과정 혹은 certificate 과정도 있어 전망이 괜찮다면 다시 공부를 시작해볼까도 생각중입니다.
    이미 박사학위가 있어 다시 석사를 하는게 어떨지 좀 우려가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신분은 최근 시민권을 땄습니다.
    SAS programming certificate 만으로 통계학 관련 잡 써치가 어떨까요?
    통계학 석사과정은 들으면 이후 잡시장이 어떨까요?
    코로나로 거의 집에 갇혀있었더니 감이 잘 안잡히네요.

    아낌없는 조언과 경험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165.***.0.194

      Certificate은 큰 의미가 없을 걸로 보입니다. 통계학 석사는 수요가 많을 거구요. 통계학, analytics, data science 쪽으로 가시면 일자리는 많습니다. SAS같은 경우는 수요가 꾸준히 있긴한데 점점 파이썬이나 R같은 오픈소스쪽으로 대체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떤 인더스트리에서 일하고자 하느냐에따라서 다르겠지만, 테크 회사 같은 경우는 SAS를 쓰는 경우가 없고, 보통 금융권이나 제약쪽 큰 회사들이 많이 씁니다. 수요가 아예 없어질 일은 없겠지만 (레거시 코드도 있고, 현 직원중 SAS만 쓰는 사람들이 있으니) 미래가 그리 밝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 SAS 71.***.60.221

      솔직히 지는 해입니다. 잡 마켓 규모를 생각한다면 파이썬, R, SQL을 파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SAS에 집중하신다면 제약쪽 말고 없는데 제약쪽도 점차 SAS에서 탈피하는 추세에요.

    • zzz 174.***.130.34

      sas 하지 마세요 10년도 전에 베이스 프로그래머 자격증 땄는데 무쓸모 거기다 요즘은 sas 잘쓰지도 않고 쓰는 곳들도 다른툴로 갈아타요 박사학위 있으면 파이썬 배워서 자료분석 하는거 포트폴리오 만들어보세요 이력서 뿌리면서 어디 작은데ㄹㅏ도 일단 들어가서 경력 쌓기부터 시작하시고요 그리고 박사학위 있어도 다시 석사하는 사람들 많아요 요즘 온라인 석사도 많으니깐 그것도 알아보세요 아무렴 석사 중에 인턴하면서 큰회사 노리는게 더 쉬울수도 있어요

    • 72.***.96.112

      그냥 박사까지 하셨으면 하던거 계속 알아보세요. 그게 더 빠릅니다. 박사받은 사람이 다른분야 자격증 딴다고 그쪽으로 보지 않습니다. 그래서 일단 박사를 따면 다시 되돌아 가기가 매우 힘듭니다. 회사에서도 학사, 석사 잡에 다른 분야라도 박사를 뽑지는 않아요. 돈도 그냥 학사정도 필요한 일에 박사를 뽑으면 얼마줘야 합니까. 아무리 님이 나 돈 조금만 줘도 된다고 해도 그렇게는 안뽑습니다. 또 님도 아마 오래 못버틸테고.

    • NIWvsF2A 139.***.204.31

      SAS 진짜 비추요. 2000 년대 초반까지는 많이들 썼는데, 최근에는 쓰는 사람 정말 못 봤어요. 학계에서는 이미 다 탈피했고, 사기업도 거의, 몇몇 공공기관에서만 아직 사용하는 듯 합니다. 한국에서 공무원들만 한글과 컴퓨터 쓰듯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