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왜 공항에서 렌트를 안하시려고 하는지 모르겠으나 일반적으로 공항 혹은 근처에 렌트카 회사가 많고 옵션도 많습니다. 물론 공항내 렌트카 회사에서 빌리면 공항세(?)인가 뭔 특별한 차지가 붙는데, 그래도 렌트비가 다른곳에 비해 저렴합니다. 사실 렌트카 회사의 경우 보험 팔아서 먹고 사는데, 보험의 경우 크레딧카드 회사에서 제공해 주는 무료 보험을 적절히 사용하면 의외로 싼 금액에 렌트 하실 수 있으니 그렇게 해 보세요.
엘카미노 상에 한국인이 하는 렌트카 회사 2군데(?) 있는데, 영세하고 별로 안좋습니다.
2) 혼자서 시간 보내기는 그냥 차 없이 칼트레인 타고 샌프란시스코 가서 거기서 노는게 가장 좋습니다. 샌프란은 왠만하면 차 갖고 나가지 마시고요. 운전하기도 힘들고 주차하기는 더 힘들답니다. 산호세 주변에서는 특별히 가볼만한 곳이 없네요. 스탠포드 대학 구경하고, 거기 있는 몰 가고, 뭐 그정도… 나머진 다 그냥 주택가라서 돌아다녀 봐야 별로고요. 엘카미노 거리가 한인 거리인데, 여기도 엘에이 처럼 크게 발달한게 아니고 그냥 한인마켓과 식당 몇곳이 있는거라서, 특별히 가 볼곳은 아니고.. 차를 빌리시면 아예, 몬트레이 구경, 1번도로 드라이브, 하프문 베이 구경 뭐 이런걸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3) 산호세에서 차 안막히면 1시간 정도 걸리고, 차 막히면 2시간 정도 걸립니다. 웬만하면 샌프란은 그냥 칼트레인 타고 가세요. 운전도 아직 초보라고 하시는데, 잘못하면 사고 날 수 있습니다.
4) 조심조심 운전하시면 산호세에서는 특별히 사고날 일 없습니다. 뭐 엘에이 처럼 사람들이 험하게 운전하지도 않고.. 출퇴근 시간만 피하시면 됩니다. 뭐 산호세 근처에서 맛집은 모르겠고, 저 같으면 마운틴뷰 다운타운 하고 팔로알토 다운타운에 가겠습니다. 특히 마운틴 뷰는 무료 주차장 시설이 여기저기 잘 되어있고, 걸어다니면 아기자기 재미있습니다. 혼자라서 좀 그렇나??? 팔로알토도 걸어다니면서 여기저기 작은 상점들 보는것도 좋구, 까페같은곳도 들어가 보시고.. 두곳다 엄청나게 안전하니 아무걱정 마시고, 늦게까지 돌아나니셔도 괜찮습니다.
조금 멀리 가셔서 버클리쪽에서 걸어다니시는것도 좋습니다. 그런데 여긴 무료 주차장 뭐 이런게 없고 스트릿 파킹 하셔야 하는데, 지리리를 좀 알면 공짜로 댈 수 있지만, 안그러면 동전파킹 하셔야 합니다. 귀신같이 나타나서 파키티켓 떼니, 파킹메터에 충분히 동전 넣는거 있지 마시고요. 버클리 학교에 들어가서 학교구경, 학교내 식물원 있는 산 꼭대기에 야밤에 올라가서 샌프란 전경 구경 (데이트 코스니 알아서 처신 하시고 ^^), 뭐 이런것도 있고요.
그런데 혼자 다니시면 사실 뭐 할께 별로 없는게 사실 이네요.
제가 경험해 본것중 말씀드릴만 한건 이정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