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현재 전기전자학과에 재학중인 대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미국의 회사 생활을 어릴때부터 꿈 꿔서 그 길을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좀 알아보니 미국에서 석사나 박사를 따고 가는 길이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거 같은데요! 제가 여기서 궁금한 것은 그러지 않고 혹시 삼성전자를 국내에서 취업하고 나서 미국 산호세로 발령 받는 기회가 혹은 갈 수 있는 기회가 있는지 궁금해서 글을 써봅니다.

미국에서 석사나 박사를 따시고 왜 굳이 ‘삼성’으로 가시나요? 그것도 미국 회사 생활을 경험 해보고 싶으시면서..

학교는 가기 싫은데 미국 가서 살고 싶은거죠? 그리고 좋은 회사는 다녀야 할것 같고. 나중에 철들고 나면 왜 이런 소릴 했나 할거에요.

댓글 섭취한 뒤, 원글 삭제 후 먹튀 가능성이 농후하기에, 원글 박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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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전자 현지에 가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2020-08-10
07:34:51
#3504420
winhw
220.***.9.48 651
안녕하세요.현재 전기전자학과에 재학중인 대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미국의 회사 생활을 어릴때부터 꿈 꿔서 그 길을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좀 알아보니 미국에서 석사나 박사를 따고 가는 길이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거 같은데요! 제가 여기서 궁금한 것은 그러지 않고 혹시 삼성전자를 국내에서 취업하고 나서 미국 산호세로 발령 받는 기회가 혹은 갈 수 있는 기회가 있는지 궁금해서 글을 써봅니다.

몇 학년이신가뇨??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미국 대학 편입을 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아니면 석사 유학준비하시거나요

현지발령 못갑니다. 주재원 3년 왔다가는걸 원하는거 아닐거고, 신입을 보내지도 않을뿐더러…
너무 늦었습니다. 현지 취업하고 싶어도 기본 영주권에 영어를 아주 잘해야 합니다…..

독취사인가 취뽀인가 거기가서 물어보심 될듯

미국서 석사나 박사하고 지원하면 가능성 조금 있음, 영주권 있으면 가능성 많음

미국에서 석/박사/영죽권 먼저면 충분히 가능성 있음.

한국 삼성에서 미국 삼성으로 6개월~1년 파견근무 (프로젝트를 같이하고 회사에서 서폿해주는 기회가 생기는 경우) 로 갔다 오시는 분은 봤습니다. 소속을 완전히 바꾸는 것은 거의 불가능 합니다. 첨언하여, 미국 삼성전자는 한국 삼성전자와는 별개의 미국 법인회사입니다. 그 중에 산호세에 있는 삼성리서치아메리카는 리서치랩으로 박사학위가 최소 요구조건이고, 미국에서 박사를 받더라도 한국인이라 쉽게 갈 수 있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인 미국 회사들의 채용절차를 모두 통과하여 오퍼를 받아야합니다.

쉽게 하는 길을 찾으며 잔머리 굴리다가 망하거나 사기당합니다. 원글이 지금 그렇다는게 아니라, 앞으로 혹시나 조심하라는 말입니다.

미국 회사 생활은 미국 학위 후 받는 OPT로 취업하는게 가장 가능성이 큰 길입니다. 한국에서 다른 경로로 가는 경우는 정해진 코스라는게 없기 때문에 과거의 케이스를 보고 똑같이 따라한다고 해도 될 가능성은 별로 없습니다. 특히 회사 상황과 이민 정책이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현재 정공법은 미국 유학/학위 후 취업입니다. 한국에서 직접 가는 소위 “인턴” 이런거는 생각도 마세요. 그 알선 업체는 장미빛 전망을 보여주겠지만, 대부분이 사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질문을 다시 잘 읽어보니 아직 회사생활 안해본 대학생이라면 생각해봄직 한 질문이네요. 미국으로 석박 학위를 하러갈 건 아니라 미국 회사로 바로 갈 방법은 어렵고, 한국 대학 졸업하고 삼전은 가능성 있고, 삼전이 글로벌 하니 일단 입사하고 미국으로 지역을 옮길 수 있는지 궁금한 걸로 읽히는군요.

일단 대답은 노 입니다. 주재원으로 나가지 않고 가는 길은 없고, 주재원은 영원히 가는 게 아니라 3-5년 정도 몇년의 기한이 있으며 소속은 국내 삼전 본사이기 때문에 돌아와야 됩니다. 무엇보다 주재원으로 나가는 직원들은 대부분 연차가 책임급 이상인 사람들이에요.

지금 글쓴이 상황에 미국 회사가기 가장 빠른 방법은 대학 졸업 후에 미국 석사 후 현지 취업입니다. 짧은 시간내에 취준을 해야되서 리스크가 좀 있지만 박사는 오래 걸리고, 또 공부하고 싶은 분야가 어디인지도 신경써야 하고, 석사가 가장 빨라요.

정확하게 보셨네요…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의견들을 보고나니 마음 정리가 된 것 같아요!
더 공부를 해보고 정말 가고싶으면 미국 유학길을 걷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미국 석사 후에 미국 회사 가세요
굳이 미국에서 왜 한국 회사 갑니까? 다들 안기려는 길을
좋은 회사들 놔두고
주위 부모님 선 후배들이 조언을 해줄 상황이
아닌가 봅니다

전 순수 국내파(SNU CSE 학부석사)임에도 인맥없이 직접 미국 탑클래스 회사 취업해서 왔고 영주권 진행중입니다. 본인만 일정 수준 이상이면 얼마든지 됩니다. 엔지니어는 그나마 영어도 일하는데 큰 지장없을정도면 됩니다. 요새 제 후배들도 박사 아니더라도 석사때 paper나 contest 에서 두각을 보여서 종종 FAANG에서 지원 제의 받습니다. (근데 군 미필이라 막상 지원을 못해요 ㅠㅠ) 솔직히 국내파여도 다 가능합니다. 국내이더라도 박사이면 그리 어렵지 않고… 석사여도 불가능은 아닙니다. 심지어 학사로 Google 본사 바로오신 선배님들도 있습니다. 모든게 본인문제인거지… 기회는 분명 다 있습니다.

미국학사를 제외하고 나면… 제가 미국 와서 보니 제일 가성비 좋고 쉬운 방법은 미국석사에 OPT이고…(그래서 인도 중국애들이 죄다 이 테크죠) 막상 박사할거면 군 문제도 있고하니 국내박사에 전문연구요원으로 군 해결하고(지금도 유지되고있죠?) 연구 실적 잘 쌓으면서 미국 포닥 후 미국 취직입니다.

미국/유럽/중국 에 있는 삼성대기업 지점/공장 들에서 석박사학위자를 왜 뽑아요? 안뽑습니다. 오히려 미국 시카고 휴스턴 샌디에고 뉴욕같은곳에 인사팀이랑 실무팀들이 리크루트옵니다. 석박사학위자들 뽑아서 전부다 한국수원으로 갑니다. 판매같은것을 위해서 학부나온사람들만 뽑아요.

댓글들이 좀 뾰족하네요 ㅋㅋ 그냥 알려주면 되지…

삼성에서 미국을 그렇게 쉽게 보내주지 않고, 보장된 기회가 아니며, 간다고 해도 거기에 영원히 머무르지 못하며, 회사에서 그렇게 하지 못하게 합니다.

만약 삼성에서 삼성 미주 지사로 가는게 매우 쉽고, 영주권 지원도 해줘서 미국에 눌러앉는게 쉽다고 해봅시다. 어떻게 될까요? 삼성에 들어가는건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죠. 미국 가고 싶은 사람은 많아요. 그 말은 삼성 미주 지사가 영주권 전진기지처럼 변할거라는 뜻입니다. 삼성가서, 미국가고, 영주권 받아서 튀겠죠.

이런 이유 때문에 주재원은 영주권 안 주려고 하고, 다른 루트로 영주권 받으려 노력하는게 알려지는건 “곧 튈 새끼” 낙인이죠. 그래서 주재원은 확실한 사람에게 포상, 또는 경험쌓기로 보내주는거구요.

20년 전에 삼성 전자 반도체 총괄 시스템 LSI 소속으로 산호세 혹은 오스틴 지점으로 주재원 나간 모 과장이 있었어요. 미국 현지에서 주재원 신분으로서는 퇴사를 하고, 현채인 자격으로 재채용해달라고 뻗댔던 놈. 상황 상, 주재원 근무하는 동안 영주권 취득은 개인적으로 했던 것 같아요. 회사 사정 상, 현채인 자격으로 울며겨자 먹기로 재채용해준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는, 미국 나가는 주재원들에게는 별도의 계약서를 작성하게 했답니다. 같은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삼성 법무팀에서 원천 차단 시켰다는 말입니다. 그 이후로는 재발없었음.

사실 영주권 이런 부분에 대해 잘 몰라서 그렇게까지 깊게 생각을 못해봤네요..
사실 국내 삼성전자도 취업하기 쉽지 않을텐데… 막연하게 생각했던 거 같아요..
깔끔하게 그 전 생각 접고 그냥 학업에 집중하겠습니다. 답변 감사해요!

그러게요
윗분 말씀처럼 주재원으로 와서 몰래 다 영주권 백프로 알아보죠
미국 회사도 열심히 알아보는데 그것까지는 못하더라고요
주재원 자식 공부 시키고 영주권 받고 그러려고 오는데
왜 보내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여행, 자식, 골프, 영주권, 미국 회사, 다른 한국 회사 등 안들로 가려고 많이 애쓰시죠 ㅎㅎ

삼성리서치에 TTT라는 팀이 있는데, 이 팀이 특이한게 팀 헤드가 미국에 있어서 미국가서 일할 기회가 그나마 다른팀보다 열려있어요.
다만 삼성리서치에 들어가서 TTT에 들어가기가 쉽지 않다는게 문제…

한국에 지사를 둔 미국계 회사에 입사한다. 본사로 트렌스퍼한다가 사실 훨 빼른길입니다. 미국에 본사를 둔 회사의 경우 주재원형식이 아니라 완전 트렌스퍼라서.한국회사 호적파서 본사 소속으로 가는 case가 상당히 많아여

이렇게나 댓글이 많이 달릴 줄 몰랐습니다…. 늦게 봐서 죄송해요 ㅠㅠ
답변 주신 분들 다들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아직 어리고 그냥 막연하게 미국 삶에 대한 모습에 반해서 여러가지 구글링하다가 이렇게 workingus 라는 사이트를 알게 되었고 이렇게까지 글을 썼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다들 힘드시게 취업을 하셨는데 힘이 덜 드는 길로,뭔가 쉬워 보이는 길을 생각했던 것 같네요… 불편하게 보신 분들도 있는 것 같은데 죄송합니다.. 잘 몰라서ㅏ..
아직 제가 어떤 쪽으로 공부할 지 정하지도 않았는데 우선 공부부터 하겠습니다!!!! 그리고 정말 그때까지도 미국 회사에 가고싶다면 다들 하는 길로 당당하게 걸어가겠습니다. 댓글이 워낙 많아서 하나하나 답변을 못드려서 죄송합니다. 다시 한번 댓글을 달아준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폰으로 글을 썼다가 까먹어서 이제야 노트북으로 답변을 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