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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308:18:45 #33941541 110.***.58.222 3733
안녕하세요
삼전 메모리 공정기술 약 6개월 좀 안되게 다녔으나, 베이스도 전자과이고 코딩을 좋아하여 이직하려고 알고리즘 테스트를 따로 준비중에 있습니다.
제 최종 목표가 미국 석사 후 정착이라 2021년 가을학기 진학을 목표로 보고 있는데
현재 회사에서는 파이썬으로 데이터 분석을 교육하고 적용시키려고 하고 있으며, 기술을 잘 쌓는다면 어느정도 도움은 되겠지만 개발자로 인정받을 수준에는 많이 못미칠 것 같습니다.
그래서 it분야로의 이직을 고려하고 있는데, 결론적으로 석사 진학 전 2년의 경력이 어중간하게 6개월과 1년반으로 갈라지느냐 아니면 비 it분야에서의 2년이냐의 케이스로 나뉘어지게 될 것 같습니다.
선배님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현재 전형진행 중 즉 고려대상인 회사로는 lg cns와 sk c&c, 카카오가 있습니다.
사내 잡포스팅도 고려해봤으나 재직 기간이 부족하고 또 얼마 안되어 나갈 것이기에 이쪽은 힘들 것 같습니다.
1년 6개월이라도 it분야에서 커리어를 쌓고 나가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비it라도 꾸준히 파이썬 데이터분석을 적용하고 개인적으로 알고리즘 공부를 지속하는 것이 좋을까요?
고견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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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P 46기 선배입니다,대삼성 후배사원이니 남깁니다.
삼성경력은 회사생활을 지금 16년한 저에게있어 가장큰경력입니다, 미국석사2년보다 삼성 경력이더낫습니다.
차라리 한국에서 석사를하시고 삼성경력을 더쌓으시기바랍니다.저는 석사후 삼성 이후 삼성경력바탕으로 현대차 근무 현재 해외에있습니다. 가장처주는 경력이 삼성경력이고 삼성에서 가장많이배웠고 여전히 삼성으로의컴백을 갈망합니다.
세계1등회사입니다 삼성은.. 제가 입사했을때 일류를 가르쳤고 재직중 초일류를 외쳤고 현재 넘사벽 세계1등입니다.
재직중에는 모릅니다. 저도 나와보니 알겠더군요
내가 너무 좋은회사를 다녔구나.. 왠만한회사는 갭이너무크게느껴지며 삼성에서 기본적인것이 타회사 학교 등에서는 생소한개념으로 저에게질문을합니다.삼성만큼 경력계발 하기좋고 좋은회사없습니다.
그리고 아시겠지만 요새는 해외박사도 대리 3년차 4년차 심지어 2년차를 줄만큼 메리트가없습니다.한국에서 하시고 삼성경력을 바탕으로 미국으로 넘어가시길 강력히 권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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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기가 회사 생활 16년 할 수 있나요? 46기면 2005년 정도 아닌가요?
삼성 경력 쳐주는건 회사마다 다를 것 같은데…
삼전에서 소프트웨어 했고 여기서도 소프트웨어 했는데, 전 삼성 경력 쳐준다는 생각은 못 해봤습니다.
한국 사람들 모임에서는 쳐주기는 하는 것 같네요.
퇴사한지 오래되서 그런지는 몰라도, 삼전에서 했던 일 인터뷰에서 물어본 적 없습니다.
바로 직전회사 정도만 물어보지.-
미국 탑 소프트웨어 회사들에서 10년 이상 일해오면서 면접관으로 지원자 지금까지 300명 이상 인터뷰 했습니다만, 지원자나 주변에 일하는 사람들 중에 이력서에 삼성들어간 사람 한명도 못봤습니다.
한인 모임 나가보면 삼성에서 일했던 사람들이 좀 있긴 하지만, 그 경력 인정받는 사람은 보기 힘듭니다.
미국 인지도 있는 소프트웨어 회사 경력 > 미국 20위권 내 CS 학위 > 중저 인지도 소프트웨어 회사 경력>> 삼성 경력 정도 일듯 싶습니다.-
삼성이 반도체나 잘나가기 소프트웨어 제대로 하는게 없는데 경력을 많이 쳐줄리가 없죠
하청에 하청 시스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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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기술 엔지니어로써의 대량의 데이터 분석과 소프트웨어 코딩은 알고 계시는 만큼의 차이가 있습니다. 게다가 분야를 바꾸는것인 만큼 후에 경력으로 내세울 수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타 회사로의 이직은 비추입니다. 플랜 B는 있어야겠죠
저라면 일단 회사에 적을 두고 열심히 GRE랑 토플 점수준비하면서 성공하면 윗분들에게 추천서 정도 부탁하는게 어떨까 하네요. 이직이 아니라 유학의 경우에는 추천서도 잘 써줍디다
잡포는 기회되면 하시구요, 얼마있다 나갈껀데 뭐 이런 님의 사정 봐줄 생각 마시고 우리 스스로를 챙깁시다..
+회사 경력을 써먹으려면 대략 3년 정도로 알고있습니다
갠히 여러군데 다니지 마시고 여기서 진득하게 준비하시죠 -
아시겠지만 한 우물파고 있는데 다른 우물 파려면 기존에 배워 두는것은 의미 없습니다(경력 없어짐).
삼성 프라우드가 다들 쩌시네요. 회사이름은 의미없고 연봉/라이프 밸랜스가 쵝오입니다. 한국에서 오신분이 삼성맨이라고 해서 속으로 ‘아직도 저러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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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 엔지니어라면 공정쪽의 경험을 쌓는게 이득이고, 소프트웨어 개발자면 멘토가 있는곳에서 개발을 많이 하는게 이득이죠. 최소한 소프트웨어쪽에서 삼성 경력이 크게 도움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반도체라면 이야기가 다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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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기입니다. 삼전 2년 다니고, 박사 유학 나와서 미국에 정착해서 살고 있습니다. 지금것 삼성 경력은 없는 것보다 좋았습니다. 사람들이 관심 가져주고, 물어보는 정도. 딱 거기까지입니다. 나머지는 본인의 실력입니다. 뭐 제가 2년만 다녔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2021년에 나가는 것이 확실하다면, 현재 직장에서 유학 준비하시고, 나가시길 조언드립니다. 유학 준비도 생각 외로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미리미리 필요한 점수/서류들 준비가 되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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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회사가 돈을 잘 버는것과 엔지니어의 실력은 완전히 별개로 칩니다.
삼성이 돈을 잘 벌긴 하지만 엔지니어 수준은 하위 티어로 봅니다. 각 회사마다 HR에서 출신 회사별 인터뷰 퍼퍼먼스, 채용 후 퍼포먼스에 대한 자료들을 가지고 있는데, 이 통계 자료들을 보면 삼성 경력은 거의 이력서에 넣으나 마나 한 수준입니다. 저도 한국에 있을때 삼성에서 일했었지만, 여러해 interviewer, hiring manager 해오면서 HR 통계 자료들을 접하고 나서부터는 제 이력서에와 linked-in profile에서 삼성 경력을 아예 삭제 했습니다. -
제일 좋은게 메모리 내에서도 코딩하는 부서 많으니 길을 찾아보시는 게 어떨까요. 첫직장에서 금방 이직하는건 별로 도움이 안됩니다. 그게힘들면 차라리 직장 외에 Github 같은 곳에서 별도로 활동을 하고 미국에서 나중에 취업할때 어필하는게 도움이 될수도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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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기술이면 그 백혈병 걸리는데 인가요? 건강이 걱정되서 그러시나요?
아니면, 윗 상사가 괴롭히나요?
그래도 들어오실때에는 기분이 좋으셨을테고
신입사원이면 최소한 몇개월은 프라이드도 가지고 열심히 한다고 불타오를때인데..
6개월도 안됬는데 다른일을 찾으신다니 궁금하네요.제 생각으로는 lg cns와 sk c&c, 카카오등에 들어가셔서
1년6개월일을 하셔도, 미국에서는 잘 안알아 줄겁니다.
SK? 어디?? 카카오? 그거 마시는건가?젤 윗분때고, 다른 분들이 적어주셨는데, 삼성LG 미국에서는 그렇게 안쳐줍니다.
다른건 둘째치고, 우선 연봉이 작아요.무슨 법인 무슨 법인 엄청 또 많이 만들어 놓고, 여기도 Senior VP, 저기도 SVP, 마구 Title남발합니다.
미국 mid cap (한국으로 친다면 중소기업??) 회사 VP가 50만불도 받거든요. (자기 밑에 딱 10명 택스부서)
삼성LG – SVP 그렇게 못받습니다. (물론 차 지원해주고, 다른거 주는건 있어요).어쨌든 초쳐서 미안한데,
공정 하시던거 3년이라도 열심히 한번 해보시고
그때 결정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제가 아주 잘은 모르지만, 인텔도 10nm 제대로 못하고, Global Foundary는 아예 포기하고
TSMC등 몇개 회사만 7nm하는것 같은데, 삼성이 이쪽으로는 또 잘 하는것 같은데 말이죠.
입사하신김에, 조금만 열심히 하시고 난후에, 공정쪽으로는 뒤떨어진
미국회사 마이크론이나 TI등 으로 오시는 건 어떻까 생각이 되네요.
물론 이런 회사가 살아있다는 가정하이지만요.
또 알아요? 애플이 뭐든지 조금씩 in house로 가지고 들어오는데 반도체도 직접 굽는다고 할지..-
진짜 글에서 찐내 쿨쿨 나네 ㅋㅋㅋ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꼬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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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기 입사후 7년차 퇴직자 입니다. 외국에서 석사받고 지금은 미국기업에서 주재원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오래되면 삼성의 경험은 잊혀져 갑니다. 미국에서 그나마 이름을 알아주는 브랜드 네임입니다만 도메인에서 인정받기 위해서는 같은 도메인을 추천합니다. 저는 다른업계로의 이직경험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우물을 파는 것은 캣치업을 위해서 잠 안자고 내공을 쌓아야 합니다. 물론 성공하면 두개의 도메인에서 살아남은 생존력이 자랑거리가 되겠지만 본인은 힘들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제가 님의 입장이라면 현재의 잡을 킵 하는 것, 중간의 골이 석사이므로 그것 준비하시고, 그것도 만만치 않습니다. 미국인 보다 좋은 논문은 쓸 수 는 있지만 네이티브와 같은 레벨의 논문이 되기에는 밤잠 안자도 따라가기버겹습니다. 석사후 다음 골은 전략은 일단 세우시고 행동은 나중이니까 수정하면서 조정하면 될 것 같네요. 어쨌든 고민하는 모습 리스펙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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