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P, EUSA, IWM

  • #3956732
    헛발 107.***.79.91 715

    올해 초 벌어지고 있는 주식 투기판의 현상: Rotation out of M7

    이걸 어떤 애들은 Rotation Momentum 이라 부른다.

    올해들어 Russel 2000 지수는 7% 넘게 상승한 반면 S&P 500는 1% 조금 넘는 상승에 그쳐.

    소형주에 불나방들이 몰려들고 있다는 얘기인데 이 현상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아무도 모르긴 하겠지만,
    일단 무시할 수 없는 현상이긴 하다.

    그런데 뒤늦게 소형주에 뒷북치고 달려들면 물릴 수도 있으니까,
    iwm 보다는 equal weight ETF인 RSP 또는 EUSA에 달려드는게 위험부담이 조금 덜할 듯.

    뭐, 주식 투기판의 세계는 언제 어떻게 변할 지 알 수 없기에 장담할 수는 없지만,
    조심스럽게 SPY/VOO 등을 RSP 나 EUSA로 바꿔본다든지 좀 늦은감이 있더라도 신규진입을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

    • K2 108.***.75.202

      님이 보여주고 있는 심리 상태가 교과서적인 fomo 입니다.

      상승론자(예: 코인에 거는 나)와 하강론자(예: 1년 내내 주식 폭락해야 한다고 외치던 사람, 님 같은 분)의 의견이 일치하는 시점이 꼭지와 바닥이에요. 그 둘이 의견 일치를 보아 이제 투자해야할 시점이라고 말하면 (즉 버티던 하락론자가 포기 후 fomo 로 돌아섬) 그건 상승 단계를 지나 완전 꼭지라는 증거입니다. 그 둘이 하락이다 라고 말하면 (버티던 상승론자가 포기하고 손절) 그건 진짜 바닥이 맞고 최적의 매수 지점이 되죠. 둘이 일치를 보지 못하면 상승 진행 중 또는 하락 진행 중인 거죠.

      님이 확인해줬으니 지금은 꼭지입니다.

      • 헛발 107.***.79.91

        노노, 내가 하락론자? 절대 노노!
        내가 말하는 건 미국 주식의 거품이 엄청나고 그 거품은 연준 때문이란 얘기에 불과할 뿐,
        그렇다고 주가가 당연히 하락한다고 예측한 적 없으며,

        지금 이 말도 안되는 비싼 가격에 주식 못사서 안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 절대 아니며,
        (Shiller P/E 가 40.83으로 미 주식 역사 155년에서 2 번째 높은 지점, 역사적 평균은 17.33)
        내가 지금껏 주식 안사고 있다가 이제 와서 주식 사려고 덤비는 것은 더더욱 아니라는 것.

        난 70 나이를 목전에 두고 있기에 젊은 사람들처럼, 용기있게 과감하게 주식을 할 수가 없고,
        그래서 굉장히 조심스럽게, 소심하게, 쫀쫀하게, 돌다리도 두드려가며, 아주 조금 입질만 하는 스타일,
        난 엄밀히 말하면 스캘핑 타입, 토끼 타입, 그래서 큰 돈 따지도 못하고 잃지도 않는 소꿉장난 스타일,

        내가 여기서 말하는 건 미국 정부와 연준이 너무 주식 부양에 매달려 소득 불평등을 확대시키고
        (지금 상위 10%가 미국 전체 국부의 68% 정도 소유)
        인플레이션(특히 서민물가)을 제대로 안잡아 우리같은 늙은 것들 삶을 어렵게 만들어 짜증난다는 것.

        아, 위에 RSP/EUSA를 거론한 건 만약 주식에 계속 덤비고 싶다면 이게 좀 덜 위험해 보인다는 의미.

      • 헛발 107.***.79.91

        나의 개인적인 투기 실적을 굳이 밝히라면,
        2025년도에 투기 금액 대비해서 겨우 45% 수익율에 불과.
        그마저도 투기 금액이 소소해 총액으로 따지면 용돈벌이 정도.

        여기서 두배, 세배, 열배 딴다는 젊은 투기꾼들에 명함을 내밀 수 없는 창피한 수준이라
        뭐 좀 아는 척 할 자격 없으나,
        주식 부양하느라 인플레이션에 미지근한 연준에 왕짜증나 낙서 끄적.

    • ㅎㅎㅎ 97.***.59.146

      재밌는 해석이네요
      나도 곧 폭락장이 온다네 한표 거는 사람인데 점점 자신감이 없어지고 있음
      특히 은퇴가 점점 가까워지니 sequence of returns risk 까지 겹쳐서 앞길이 캄캄함

      • 헛발 107.***.79.91

        현재 미국 주식장 현황.
        MMF에 7 trillion 달러를 초과할 정도로 돈이 계속 몰려들고 있는 상황,
        ==> 주식의 고점, 고평가 부담으로 주식에 선뜻 안덤비고 조정 오면 사겠다고 눈치보고 있는 상황.

        앞으로 어찌될지? Nobody knows. 버블이 더 커질지 터질지 그냥 좀 오르락 내리락 할지 이걸 예측할 수 있으면 떼돈, 그러나 불가능.

      • 헛발 107.***.79.91

        얼마전 Jim Rogers 는 미국 주식 싹 다 팔아치웠다는……..

    • K2 108.***.75.202

      이제는 좀 살까 하는 마음이 생긴 다음 날 폭락장이 오니 참 공교롭죠? 폭락장 잘 헤쳐나가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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