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M 은 아니지만 다른 회사들의 경험으로 보자면,
HR 전화 인터뷰는 스크리닝의 성격이 더 강한 것 같고 실제 직원들과 하는 인터뷰랑은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주로 상황 파악이나 레주메에 있는 거 확인 정도이구요.
‘그리고 혹시 2차 인터뷰시 직접 회사를 방문해서 하겠다고 하면 실례일까요 ?’
이건 원글님이 결정하는게 아니라 회사 측에서 오라고 하면 가는거고 전화나 화상으로 하자면 그렇게 하는거지요. 주로 HR 스크리닝 -> 1,2 차 전화 인터뷰 -> 온사이트 면접 순으로 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몇달전 RIM 과 폰 인터뷰를 했습니다. 저는 캐나다 HQ 쪽 포지션에 지원했고, 저는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습니다. 분야는 IC design 쪽이고요.
첫째 HR 인터뷰는 약 40분 정도 했네요..예상하는 대로 전통적인 HR 질문 나옵니다..레쥬머 기본 사항 체크후에..이런 상황에선 어케 대처하냐? 가령 기억나는 것이 두개의 잡이 동시에 주어졌을때 어케 우선 순위둬서 처리 할래..? 사실 엔지니어 포지션이고, 경력직인데..이런 질문 짜증 날수도 있고요.. 모 어려울건 없고 무난히 1차 폰 인터뷰 마치시리라 봅니다..
그리고 한 2-3주 후에..(참 프로세스 느리더라고요) 2차 폰인터뷰를 1시간 30분 정도 두명과 연달아 했습니다. 아마 하이어링 매니저와 테크니컬 리더와 한거 같고..기술적인 내용을 질문 했고요..그리고 나서, 또 2주 후에 3차 폰인터뷰를 했고요..아마 제가 로컬이 아니라서 한번 더 인터뷰를 본거 같네요..이땐 director 급 2명이서 2시간 가량 인터뷰를 했는데..테크니컬 약간과 제 이력서 검토..등등..모 어렵지 않았습니다. 사실, 뭐하러 이런 인터뷰 했나하는 생각이 들고요.. 결론적으론 첫번째 HR 인터뷰 후 대략 6주 정도 걸렸고..그 사이에 다른 좋은 회사 인터뷰 하고 오퍼 받고 (총 2주 소요) 해서..RIM 은 안가기로 햇습니다. 물론 그 쪽에서도 연락 안오더라고요 -.-
그리고..개네들 절차가 있기때문에..직접 회사로 간다고 하는건 오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인터뷰시 받은 느낌은 참 절차를 중요시 하는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거든요..참,, 오퍼를 받으면 RIM 전화기 하나는 공짜로 준다고 하네요. 그럼, 굿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