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nt vs Co-op

  • #3124369
    74.***.248.138 1233

    안녕하세요
    Rent contract을 2달 정도 후에 다시 해야 합니다.
    그동안 모아둔 돈으로 Co-op이라도 사서 차라리 이사를 갈가 고민중입니다.

    Co-op이 250k불에 나와이었어서요 (2 bed)
    나름 적당하게 잘 나온 가격이라 (뉴욕) 고민중입니다.
    Down Pay 20% 정도 하고 하면 한달에 $2000 (15년 loan) 내더라고.. 물론 여기에 HOA 포함한 가격입니다..

    Rent는 1 bed $1400 이지만 $1500으로 오른다고 하더군요.

    약 5년 정도는 거주를 할거 같은데.
    그 이후는 아직 확답을 하기가 힘들어서요.
    아무리 길어도 10년 이상은 아닐거 같고요.

    이런 경우 그냥 $1500불에 Rent를 사는게 좋은 건지
    아니면 Co-op을 사는게 좋은 건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Co-op을 사도 이거 저거 나가다 보면
    집을 팔때 나가는 돈까지..
    오히려 손해를 볼 가능성도 있어서요.

    • 뉴저지남자 71.***.223.164

      코압은 15-20년 바라봐도 집 가격 상승이 거의없습니다.
      문제는 팔때 부동산에 커미션 5% + Flip Tax(검색해보세요) + 어느순간 발생하는 assessment fee 가
      마이너스 요소로 발생합니다. 결론은 원금회수가 어렵다는것이지요.
      단순 몇년 살다 팔아버리고 옮겨야지 할 생각이면 저울질 잘해보세요.
      참고로 코압은 살때야 어떻게든 넘어가지만, 팔때는 마땅한 바이어아가 나타나도 보드가 까다로우면 팔기도 힘듭니다.
      반대로 코압보드가 어정쩡하면 그만큼 코압빌딩 관리도 엉망일 확률이 높다는 거구요.
      참고로 제가 거주하는 코압을 기준으로 2년 거주후에 렌트를 줄수 있습니다만,
      문제는 렌트들어올려는 사람도 제가 코압 구매할때처럼 코압보드 심사를 똑같이 받고 통과해야 합니다.
      과연 들어올 조건이되는 입주 희망자가 몇명이나 있을지….
      저는 지금 코압에서 노후까지 쭈우욱 살 생각입니다.
      월 메인테넌스가 $650 인데, 전기와 인터넷 빼고 모두(텍스, 난방, 물, 빌딩관리 등등) 포함입니다.
      장기적으로 봤을때 흔히들 말하는 노인아파트 들어가는 격입니다.
      저같은 낮은 연봉의 직장인에게는 더도 말고 딱이죠…

      • 74.***.248.138

        마이너스가 나도 Rent 하는 거보다 결과적으로 돈이 Save?가 가능 하면 Co-op이 어떨가 해서요..

    • ㅇㅇ 74.***.96.189

      제가 태어날때부터 도시에서 태어났고 가드닝이랑 집 관리/수리가 귀찮아서 처음엔 코압을 봤었지요. 못쌩긴건 나도 알기에 모태솔로로서 결혼 포기하고 평생 혼자 살꺼라서, 좋은 학군은 때려치고 직장 출퇴근이라도 용이하게 전철 다니는곳 위주로 봤습니다. 심지어 하룻밤에 한명씩 총맞아 죽어 나간다는 뉴욕의 깊숙한 브루클린까지 봤지요. 요즘 전철 다니는 브루클린 지역은 젠트리피케이션이 엄청나게 진행됬지만 8년전만해도 위험한 동네이긴 했습니다. 말이 좀 셌는데, 어쨌든, 전철 하나 다닌다는것 외엔 별 볼일 없는 코압, 그것도 1베드 1베쓰짜리가 그것도 8년전에 30만불에 나왔더군요. 지역이 Downstate Medical Center SUNY에서 2/5번 노선 가는, Church Ave 근처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밤에는 돌아다니기 무섭더군요. 에이전트에게 물어보니까 공식가는 15만불인데, under table로 15만불을 더 준비하라고 하더군요. 전 언더 테이블이 뭔지 몰랐습니다. 웃돈을 달라는 애기더라구요. 30만불에 매매는 보드에서 제동을 거는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거래 하더군요. 이딴걸 누가 살꼬.. 했는데, 금방 팔렸던걸로 기억합니다.

      현재는 퀸즈 꼬랑지에 있는 주변엔 공장과 묘지뿐인 허름한 동네에 투패밀리 하우스를 샀는데, 여간 짜증나는게 아닙니다. 가드닝 싫어하는 놈이 백야드 딸리고, 정작 필요한 파킹 가라지는 없어서 허구헛날 히스페닉 애들과 파킹장 싸움박질이나 하고 살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빌라지오 뉴욕시장이 뉴욕 맨하탄의 헬렘가를 이쪽으로 옯겨올 대대적인 프로젝트를 진행중인지라 가뜩이나 집값이 똥값인데 동네가 더 죽을꺼 같아서 하루라도 팔아 치우고 예전에 꿈꿨던 코압을 다시 알아볼까 하고 최근엔 베이사이드 기웃 거리고 있는데, 공식가는 15만불~20만불에 1베드 1배쓰가 나오긴 한데, 역시 경쟁 붙이더군요. 그 돈이 전부가 아니더라구요.